현대사회에서의 상품화된 무교 연구-신내림 무당과의 인터뷰 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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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사회에서의 상품화된 무교 연구-신내림 무당과의 인터뷰 등 포함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인터넷을 통해 본 무교의 상품화
1) 무교가 상품화된 이유
2) 무교의 상품화를 뒷받침하는 내적 기반
2. 미디어에 비친 무교
1) TV ■ 드라마
2) 영화 ■ 연극
2)-1. 다큐멘터리 <영매>
2)-2. 연극 ■ 영화 <오구>
3. 젊은 세대에 있어서의 무교
4. 현지조사

Ⅲ. 결론

본문내용

물질주의로 인한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무당들도 많은 것이 사실인데 이에 대해서는 이영희 법사는 현대에 들어와 과거에 비해 신어머니 또는 신아버지로부터 무업을 전승받는데 있어서 그 기간과 엄격함이 다소 줄어드는 현상이 부분적으로 보이면서 이에 연유했다고 볼 수도 있다고 답변하였다.
그러나 앞서 제시하였듯 드라마 등에서 비춰지는 평가 절하된 무당의 모습 그리고 실제로 부정적인 자태를 보여주고 있는 현대 일부 무당들로 인하여 무교에 대한 인식이 깊지 않은 일반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점들은 결국 전체 무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심어지게 마련인데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한 무교 내부의 자체적인 대응은 비교적 찾아보기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는 일단 강신무에 한정해서 설명해 보자면 무교의 종교 직능인 즉 무당이 다른 종교에 비해 상당히 개인화되어 무업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신을 모신다는 것은 그러한 신과 신내림을 받는 무당 간에 이뤄지는 일대일 대응인데 이는 종교인이 육성되는 테두리 안에서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개인이 급작스럽게 겪는 현상으로 이를 통해 무업을 수행하는 무당들은 다른 종교에 비해 종교인들 간에 개인화된 형태를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들 사이의 연대의 최소단위는 신어머니와 신딸 또는 신아버지와 신아들 관계로 볼 수 있는데 이러한 관계에서도 무업을 익힌 신딸과 신아들은 결국 독립하여 개인적으로 무업을 수행하게 된다. 물론 이들에게 신어머니와 신아버지가 일종의 행동의 저지선이 되어줄 수도 있지만 현대 사회에 접어들면서 이러한 관계마저 희미해졌다고 할 수 있겠다. 즉 다른 종교에 비해 종교 직능인들 사이의 체계가 확고하지 않은 무교에서는 무교 외부의 현상들에 대하여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는 점에서 앞서 제시한 내부적 대응의 부족의 원인을 찾아볼 수 있겠다. 이영희 법사는 후에 무속 학교를 세워 무교의 전통을 정확히 계승하도록 하고 싶다고 언급하였는데 이는 이러한 대응의 일환으로 평가해 볼 수도 있겠다.
- 젊은 세대에게 있어서의 무교란 그들이 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나 장소 등에서 일회성에 그치는 경향도 있지만 이영희 법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실제로 굿당을 찾는 젊은이들도 상당수에 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자신을 찾아오는 고객층에는 20~30대의 젊은 고객도 매우 많은데 이러한 젊은 세대는 주로 현실과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인하여 취업과 사업 문제를 상담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 이상의 부모 세대들은 주로 가정, 주로 자녀 문제와 사업에 대한 걱정으로 인한 상담을 주로 하여 세대 간의 상담 내용의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마지막으로 현대사회의 무교의 방향에 대해 이영희 법사는 대부분이 외래 종교인 타 종교와 달리 토속신앙으로써의 무교를 전승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는 점을 언급하며 그렇기 때문에 현대에 들어서 굿을 문화재로 지정하는 노력은 계속되어야 할 것이며, 또한 굿에 대한 문서를 보존하고 무교를 체계화시키는 것이 매우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학자와 학생들의 역할이 앞으로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즉 무당들 스스로가 무교를 학문화 시키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언급하였는데, 물론 개인적으로 무교에 대하여 공부하고 이를 체계화시키려는 노력을 하는 무당들도 있으나 이는 무교가 그 자체 종교에 대한 지식인을 양성하는 것이 상당히 활성화되어있는 다른 종교와 달리 그러한 활동이 부족한 점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겠다.
이처럼 이영희 법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대 사회의 무교가 과거에 비해 훨씬 양성화되었다는 것과 그들 내부의 자체적인 변화에 대한 적응의 일환으로 파악하고 있었던 다양한 상담 루트의 분화에 대해서도 무교 내부의 입장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미디어에 비친 무당 그리고 실제로 부정적인 활동상을 보이고 있는 일부 무당들에 대한 입장과 이에 대한 대응의 미비를 통해 그것이 매우 개인화된 종교 직능인을 보유한 무교의 특성에 기인한 것임을 유추해 볼 수 있었고 실제로 직접적으로 상담을 위해 찾아오는 젊은 세대들도 상당수 존재한다는 것, 그리고 앞으로의 무교 내부의 체계적인 대응과 학문화를 위해 학자들의 도움을 매우 필요로 하고 있다는 점을 실제로 파악할 수 있었다.
Ⅲ. 결론
여러 조사를 통해, 조선시대에는 8천(八賤)의 하나로까지 분류돼 억압받아온 무교의 위상이 현대에 들어서는 크게 변화한 것을 알 수 있다. 문화재 지정 등 사회적 인식이 크게 높아진 것은 물론이며, 인터뷰를 통해 무당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갖고 삶에 임하는 것을 보았고 우리 주변의 젊은이들도 사주카페나 점집 등을 통해 무당을 접하는 것에 별다른 거부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있음을 알게 됐다.
이러한 일련의 변화는 민족문화인 무교의 보존과 계승을 보다 수월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분명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와 함께 부정적인 변화도 일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사이비 무당의 증가로, IMF 이후 실업자가 늘고 먹고 살기 힘들어지며 '돈 벌기 쉬운 직업'으로 무당을 인식하며 나타난 현상이다. 이들은 절망적인 상황에서 지푸라기라도 잡으려고 발버둥치는 서민들을 등쳐먹는 파렴치한 자들이다. 또한 이러한 사이비 무당의 증가는 무교에 대한 일반인들의 시선을 나쁘게 해 결과적으로 무교에 큰 타격이 되기에 사이비 무당은 반드시 축출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아직 무교 내부에서는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또한 앞장서 사이비 무당을 구분하고 무당 본래의 정신을 부각시켜 시청자들에게 무교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세워줘야 할 미디어에서도, 오히려 사이비 무당을 자주 등장시켜 무교를 희화화하고 비하하는 경우가 많다. 인터뷰 등 조사를 하면서 무교가 약간은 학자들에게만 임무를 맡기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무교 내부의 연대가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학계에서도, 미디어에서도, 그리고 무당 자신들도 이러한 여러 변화의 긍정적인 면을 살리고 부정적인 요소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력해서, 앞으로의 무교가 보다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키워드

무교,   ,   무당,   점쟁이,   사주,   사주팔자,   미신,   굿
  • 가격2,500
  • 페이지수14페이지
  • 등록일2004.06.23
  • 저작시기2004.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56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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