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답사기

목차

○해인사의 창건
○해인사의 문화재
○해인사의 입지(立地)배경
○전체배치
○해인사의 형세

본문내용

배의 형세이기도
하고, 해탈, 지혜로 인도를 해 주는 배인 반야용선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 즉, 해인사는 피안으로 떠나가는 배의 형상을 한 배치를 하고
있다. 불교에서는 지혜로 깨달음을 얻는 것을 배로 상징하고 피안을
상징한다.
우선 형국을 보면 해인사는 산세로 겹겹이 둘러쌓인 외부에 강한 폐쇄
성을 지니고 있는데, 이는 해인사 진입과정에서 탈속하는 과정으로 나
타난다. 가야 산상봉을 주산으로 햐여 가야산 중턱에 위치한 마애석불
은 행주형국을 한 해인사라는 배의 선장역할을 하며, 팔만대장경 판전
뒤에 있는 수미정상탑(원래 이자리는 돛대바위가 있었고 현재는 주변
과 어울리지 않게 하얀 탑이 서있어서 주변의 경관을 흐리게 한것 같
다.)은 돛대 역할을 한다.
학사대는 돛대의 아디줄을 매는 아디채이고, 평면 형상에서 앞으로 약
간 볼록한 형상을 한 대적광전 앞 축단은 배의 멍에 윗판 끝을 상징한
다. 또 배의 중심인 구광루는 깃폭의 역할을 하기때문에 구광루의 출
입을 하는 루를 받치는 양기둥에 박힌 쇠기둥 2개는 삿대 역할을 하며
, 배를 꽉 잡고 있는 모습을 상징한다.
이로서 해인사에 대하여 두서없이 적고 또한 부분부분 발췌해 보았다.
가까운 대구에 살면서도 국민학교때 한번 가 보고 이번이 두번째 견학
이었다. 정말 누가 보아도 산세가 기가막히게 좋은 자리라는걸 알 것
이다. 또한 겨울이지만 대적광전 뒷쪽의 보안문을 지나 최상단에 위치
한 경판고에 섯을때 불어오던 산들바람이 아직도 시원스레 느껴지던
것이 정말 예사롭지 않은 곳이구나를 느낄수 있었다.
다음에 우리들은 구례 화엄사(華嚴寺)로 발
길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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