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언어의 사용실태와 국어교육적 활용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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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발음과 표기의 특성
2.어휘적 특성
1)어휘약어
2)외래어및 외국어 사용실태
3)비속어
4)은어
5)기타변형어휘들
3.문장구조및 기호형 표현의 특성
1)문장 종결법과 '님'의 쓰임
2)맞춤법의 오류

본문내용

.....(파이팅)
기말고사 준비 레포트 때문에 들렀어요..(리포트)
컴퓨터 통신은 화자의 감정 상태를 표현하기가 어려운데 화자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아항, 음냐리, 헐, 응와" 등의 표현들을 자주 사용하며, 때로는 숫자 표현, 즉 "20000(이만 안녕), 2929(에구에구), 8-)(안경잡이)"들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렇게 기호와 숫자 및 문자를 조합한 표기를 이용한 표현은 청자와 화자가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는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동원하는 수단으로 볼 수 있다.
이런 기호형 약어가 쓰이는 것은 컴퓨터 통신이 가진 제약 때문이다. 대화방에서 대화를 나눌 때 타자 속도와 통신 속도의 제약, 감정 표현 등이 문자로 이루어지는 점 등 때문에 간단한 기호를 통해 보다 빠르게 그리고 보다 시각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려는 욕구에서 약어가 생기는 것으로 본다. 이러한 기호들의 사용 증가는 언어 사용의 면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런 기호형 약어가 발전하여 소위 '외계어'라는 것이 만들어져 사용되는 것은 일상 언어 활동과 통신상의 언어 생활을 한계 짓고 단절시키는 결과를 낳게 되므로 심각한 문제라 아니할 수 없다.
외계어는 물론 본 연구의 언어 자료로 사용된 채팅 언어에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점점 그 범위가 넓어져, 통신 언어와 일상 언어와의 거리를 넓히고 의미 변별을 어렵게 하고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문자 대화에서 가장 부족한 부분이 화자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다. 기호형 표현은 자신의 의사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하여 기호와 숫자 문자를 조합하여 나타내는 것이다. 화자가 자신의 느낌이나 감정, 억양을 보다 시각적으로 나타내려는 욕구에서 만들어진 특수한 그림을 '이모티콘(emoticon)'이라 부르며, 말 줄임 형태도 감정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모티콘(emoticon)은 감정(emotion) 과 아이콘(icon) 혹은 스마일리(smily)'의 결합을 의미하는 용어이다.
이러한 기호형 표현은 통신상의 몸짓언어(body language)라 할 수 있으며, 컴퓨터 통신 세대가 개인적이고 감각적인 언어를 선호함으로써 급속하게 보급된 경우로 보인다.
22. (^^) (_ _) 꾸벅(인사) :-x 말할 수 없음
-_-;; 당혹스러움 ^.~ 윙크함
@.@ 어지러움 (많이 아픔) =.= 졸림
^ㅇ^ 웃는 얼굴 ㅠ.ㅠ 우는 얼굴
T_T, !_! / ㅜ_ㅜ, ㅠ.ㅠ 우는 모습 -"-, --+ 노려봄
175175 일찍 오라 2222 투덜투덜
20000 이만 안녕 8-> 안경잡이
2929 에구에구 _-_ 엎드려 잠
#8 욕 *^^*, ^_^, :-) 웃음
:-( 토라짐 :<, :( 심술, 토라짐
<> 바보스러운 모습 #.#, -_- 부끄러워하는 모습
와! 멋지다~~~
나중에 후회한다네~~~~~ 궁금해요!!! 무~~~~지~~~~
왜 그렇게 오래 걸리나요????
물음표나 느낌표는 본래의 용도로 사용되지만 의문이나 감탄을 강조하기 위해서 여러 번 반복하여 표현하는 경향이 강하다.
감탄이나 강조를 나타내기 위하여 ' ~ '를 많이 사용하는 경향도 보인다.
그림이나 글을 통한 상호 의사 소통은 문자보다 다소 제한적이고 복잡하기 때문에 사용되고는 있으나, 대화 도중에 바로바로 입력하는 것은 '@'와 같이 단순한 형태가 대부분이다. 통신 언어는 일상어와는 달리 형태를 바꾸어 봄으로써 통신 분위기를 재미있게 하거나 편하게 하며, 친밀감을 나누려는 표현적 동기와 규범에 기초를 두고 있는 현실 공간의 말, 글에서 벗어나 자유로움과 새로움을 경험하려는 사회ㆍ심리적 동기 등이 복합적으로 어울려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
모니터 상에서의 대화라는 한계 때문에 얼굴 표정, 시선, 억양, 음색 등과 같은 비언어적 요소를 드러내지 못하는 상황을 극복하는 한 방법으로 통신 언어에서는 다양한 기호를 조합하여 감정 표현을 대신하고 있다.
통신 언어에서는 특히 물음표와 느낌표, 별표 등을 중복 사용하거나 조합하여 문자 기호를 그림화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얼굴 표정을 나타내는 그림이 대부분인데 이러한 표현은 감정을 있는 그대로 또 더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데 도움을 주리라고 생각한다. 발화의 내용에 감정을 실어 표현하기 위해 또 그 감정을 간략한 기호로 표현하기 위해 개발해 낸 형태가 느낌표나 물음표, 물결 표시 등의 기호를 조합하여 만든 그림이다. 이러한 그림(일종의 그림문자)은 감정을 손쉽게 강조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컴퓨터 모니터를 이용한 통신 문화에서 새로운 의사소통의 방법을 창조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기호형 약어는 통신 역사가 우리보다 오랜 미국 등지에서 먼저 등장한 것이 많다고 한다. 지금 컴퓨터 통신에서 사용되고 있는 기호형 약어들이 정확히 누가 언제부터 사용했다고 밝히기는 어렵다.
얼굴 표정의 표현은 매우 다양하고 다각적이다. 직접적인 감정 표현이 불가능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써 이러한 표현의 창조는 긍정적인 면이 없지 않다.
하지만 컴퓨터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사용이나 기호의 자의적인 사용의 경우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 어렵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예를 들면 말줄임표의 경우 가운데 점의 사용(……)이 원칙이나 통신상에서는 아랫점의 사용(......)을 택하고 있다. 말을 흐릴 때, 의견을 정확히 전달하지 못할 때, 주저할 때 등의 상황에 "......"를 사용하고 있다. 말줄임표의 원래적인 기능이 변형되어 마치 음성 언어 화자의 "음, 어" 등과 같은 말하기 습관의 형태를 대신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또 하나의 문제로는 물음표와 느낌표의 남발을 들 수 있다. 강조의 효과를 나타내고자 하는 의도는 알겠지만 한 번을 써도 충분한 경우에도 두세 번 이상 겹쳐 사용하는 것은 문자 언어 규정상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통신 언어에서 자주 보이는 "∼"도 혼합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는 어휘의 발음을 늘려 발음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고자 할 때 사용되기도 하고 머쓱할 때의 감정 표현, 혹은 놀림, 말줄임, 말없음, 마침표 대행 등의 경우를 나타내고자 할 때도 사용되는 기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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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7.27
  • 저작시기2004.0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6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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