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상담 프로세스레포팅(보고서)

소개글

집단상담 프로세스레포팅(보고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회
자기소개
내가 느끼고 있는 가족 내 스트레스
• 자기소개
• 계약서 작성
• 집단 참가동기 말하기
• 자신의 가족 내 스트레스

2회
아버지와의 관계
• 명상의 시간
• 나와 아버지와의 관계

3회
진짜자아와 가짜자아
• 목표달성을 못하는 이유
• 진짜자아와 가짜자아 구분하기

4회
아버지, 어머니가 나에게 미친 긍정적, 부정적 영향
• 아버지, 어머니가 나에게 미친 긍정적, 부정적 영향 작성하기
• 부모님 이해하기

5회
과거, 현재, 미래의 스트레스
• 나의 스트레스 히스토리 작성
• 스트레스 대처하기

6회
6주 전의 나, 지금의 나
• 집단 참가전의 나와 지금의 나의 비교
• 앞으로의 방향

본문내용

문지를 접하게 되었다. 집단 상담에서 스트레스에 대해 이야기를 했으므로 호기심에 한번 해 보았다. 질문지와 내용은 다음과 같다.
포크만과 라자루스의 스트레스 대처 방법 척도
사용하지안음-----0
약간 사용------- 1
어느 정도 사용--- 2
아주 많이 사용--- 3
1. 그 문제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그것을 자세히 분석한다.
2. 그 일을 잊기 위해서 다른 일을 하거나 다른 활동을 한다.
3. 그 일 또는 상황에 무엇인가 바람직한 것을 얻어내려고 노력한다.
4. 시간이 지나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5. 그 일에 대해 좀 더 알아보려고 누군가와 이야기 한다.
6. 아무 일도 안 일어난 것처럼 군다.
7. 활동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따른다.
8. 내 감정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9. 존경하는 친척이나 친구에게 조언을 구한다.
10. 기분 전환이 될 수 있을 만한 말을 자신에게 한다.
11. 문제해결을 위해 몇 가지 대책을 세운다.
12. 그 일이 지금보다 더 나쁠 수 있었음을 스스로 일깨운다.
13. 무엇을 해야 할지 알기 때문에 일이 잘 되도록 더 열심히 한다.
14. 무엇을 먹거나 담배피우거나 등으로 기분을 전환한다.
15.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그 문제를 생각해 보려고 노력한다.
16. 술을 마신다.
17. 일이 잘 되어갈 수 있도록 무엇인가를 변화시킨다.
18. 그 일에 사로잡히지 않는다. 그 일에 대해 너무 깊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19. 그 일에서 좀 더 알아보려고 누군가와 이야기 한다.
20. 그 일을 무시해 버린다.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홀수문항의 합: 문제 중심적 대처- 능동적 대처
짝수만항의 합: 정서 중심적 대처
문제 중심적 대처라고 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개인의 행동을 변화시키거나 환경자체를 변화시키려는 노력을 말하고 계획적인 문제해결, 직면적대처가 이에 속한다. 정서중심적인 대처는 스트레스 자극으로 인해 유발된 부정적인 정서반응을 조절하려는 노력으로 자기통제나 거리두기, 도피, 회피 등이 이에 포함된다.
나의 경우 정서 중심적 대처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하기보다는 거부하거나 피하려고 하거나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으려는 것을 말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대처방법은 좋은 대처방법이 아니라고 한다. 문제 중심적인 방법의 스트레스 대처가 건강한 삶을 유지한다고 한다.
가족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나 다른 모든 스트레스의 경우도 이 같은 방법을 이용한다면 더욱 더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회피하거나 거부하려는 스트레스 대처방법은 가족관계를 더욱더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보다는 그 문제 상황에 직면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무엇이 문제인지 서로를 알아간다면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보통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하면 말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일단은 그 문제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어떨 때는 문제가 저절로 해결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변화가 없거나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정서 중심적 대처보다는 계획을 세우고 하나하나 수행해 나가면서 적극적으로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익혀야 할 것 같다. 그러면 미래에 나의 심각한 스트레스 상황이 오더라도 적절히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Session Ⅵ
날짜: 2004.04.30
장소: 가족치료 연구소
참가인원: 13명
주제: 6주 전의 나, 지금의 나
과정: 6주 전의 나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해서 변화된 나의 모습은 어떠한 것인가 생각해보고 집단 활동에서 느낀 점들을 이야기 하고 종결에 따른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를 이야기 하고 집단을 종결한다.
나의 느낌:
6주라는 시간동안 사람이 완전히 변한다는 것은 무리라는 것을 안다. 그렇지만 분명히 6주 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 순간 나에게 의미를 부여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변화가 있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처음에 떨리는 마음으로 노크를 하고 가족치료 연구소에 들어섰을 때의 나를 생각해 본다. 가족을 나는 생각하였는가, 나에게 있어 가족은 어떠한 의미였던가, 어떠한 사람들이었던가. 이전의 나는 가족이라는 말이 나오면 왠지 움츠려들고 불편한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 아버지, 어머니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 자체로도 어색함을 느낄 정도였으니까. 그러나 상담이 진행되는 동안 나는 느꼈다. 어쩌면 첫 세션에서부터 느꼈을지도 모른다. 내게도 가족이 있다. 단지 부모님이 없을 뿐이지 나에게 가족이 없던 것은 아니다. 다만 그런 내 상황이 싫었고 오히려 그로인해 나를 가두고 살았던 것 같다. 주위를 둘러본다. 혼자라는 생각으로 앞만 보며 달려왔던 나의 주변을 둘러본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혼자가 아니다.
예전에도 그렇게 심하지는 않았지만 나의 가정환경이 남들에게 알리거나 알려진다는 것이 왠지 싫었다. 알려진다면 그로인해 선입견을 가지고 나를 대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던 것 같다. 그러나 이제 그런 생각들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런 생각들이 오히려 나를 우물에 가두는 결과를 낳았다. 나를 사랑한다는 이름으로 오히려 나를 옭아매고, 주변을 둘러보지 못했던 내 모습을 이제는 조금씩 바꾸어 나가려고 한다. 나는 혼자가 아니며 언제나 내 주위에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신감이 생긴다.
Epilogue
이번 집단 상담을 통해 많은 것을 얻었다. 나를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가족에 대해 느껴보는 계기가 되었고, 나의 생각을 한층 키워주는 계기가 되었다. 비록 수업을 위해 시작한 것이지만 이것이 어쩌면 나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수 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6회로 마무리가 되어서 조금 아쉬운 감도 있었지만 이번 집단이 끝나고 다시 개방형 집단을 이끌어 갈 것이라는 말에 너무나 좋았다. 집단에 참가했던 모든 성원들에게 감사하고 집단을 지도하신 교수님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글을 마칠까 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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