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정재서님의 "동양적인 것의 슬픔"은 읽어본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주로 계간지인 "상상"에 연재되었던, 저자의 칼럼들을 조금 손보고 묶어낸 평론집이다. 물론, 저자의 서문에는 서구의 이데올로기에 의해, 평가절하 되고 있는 동양문화들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고 하여, 제목을 "동양적인 것의 슬픔"이라고 적었다고는 하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맨 첫 칼럼의 제목이 "동양적인 것의 슬픔"이었고, 그것과 연계하여 지은 제목이 아닐가 추측해본다.
일단 이 책은 다음과 같이 크게 세 장으로 나뉜다.
1. 동양, 글쓰기와 차이
2. 서사와 이데올로기
3. 새롭게 길어오는 고전의 힘
대강의 내용을 간추려 보자면, 1장은, 서구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왜곡되고 있는, 동양문화, 특히 동양소설론에 관한 이야기를, 존 비숍(John Bishop)이라는 교수의 견해에 관해 반박하는 것을 중심으로 이루어 진다. 2장은, 어떻게 보면 가장 제목과 관련이 없는 부분이지만, 신화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은 다른 장보다 훨씬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부분으로, 산해경을 중심으로 하는 도교-동이족 신화에 관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으며, 3장은, 주로 동양학의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동양 고전번역의 방향과 당위론에 관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일단 이 책은 다음과 같이 크게 세 장으로 나뉜다.
1. 동양, 글쓰기와 차이
2. 서사와 이데올로기
3. 새롭게 길어오는 고전의 힘
대강의 내용을 간추려 보자면, 1장은, 서구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왜곡되고 있는, 동양문화, 특히 동양소설론에 관한 이야기를, 존 비숍(John Bishop)이라는 교수의 견해에 관해 반박하는 것을 중심으로 이루어 진다. 2장은, 어떻게 보면 가장 제목과 관련이 없는 부분이지만, 신화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은 다른 장보다 훨씬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부분으로, 산해경을 중심으로 하는 도교-동이족 신화에 관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으며, 3장은, 주로 동양학의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동양 고전번역의 방향과 당위론에 관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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