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홍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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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지만 정당한 자기비판은 즐겁다. 비젼이 되기 때문이다. 1,2세기 후에, 한반도에 사는 사람들이 똘레랑스나 사회정의를 말하듯 홍익인간과 중용을 말하는 모습을 상상해보는 것은 어떤가? 그러기 위해 노력하는 것만으로, 우리사회는 많이 변할 것이다.
작가는 우리 사회를 암울하다고 표현한다. 20년 전 한국을 떠났을 때와 지금이 별 차이가 없다고 한다. 물론 겉으로 드러났던 독재나 무자비한 탄압의 모습은 이제 보기 힘들지만 더 낳은 사회로 발전할 가능성이 희미하다는 것이다. 앞장 서야할 정치인, 언론, 지식인 집단이 검으니 그 중에 한두 명이 흰색이더라도 금새 검게 물들고 말고 계속 깨끗하게 남고자 하는 이는 결국 도태되고 만다. 그래서 가능성 있는 어린 싹들은 계속 없어지고 사회에 적응하는 사람들만 늘어나기 때문에 사회는 쉽게 발전하지 못한다.
책을 읽으면서 작가의 프랑스와 우리 나라의 비교가 자칫 독자로 하여금 허무감에 빠지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 문제는 독자가 우리 사회의 부조리를 인식한다면 그리 문제되지 않을 것 같다. 끝으로 이런 문화 비평가들의 활동이 우리 사회에 계속 되어 우리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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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9.04
  • 저작시기2004.0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6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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