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어바니즘(논문)-사조설명과 한국사회에의 적용

소개글

뉴어바니즘(논문)-사조설명과 한국사회에의 적용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제1장 서론

제2장 뉴어바니즘의 배경 및 형성과정
1. 뉴어바니즘의 배경
1-1. 교외화 현상과 무질서한 시가지 확산
1-2. 교통량증가와 사적공간의 발달
1-3. 분절적 녹지와 경직된 토지이용
2. 뉴어바니즘의 형성과정

제3장 뉴어바니즘의 도시설계 방법론 제시
1. 커뮤니티의 설계
1-1. 근린주구
1-1-1. MUD(복합용도개발)
1-1-2. TND(전통적인 근린주구개발모형)
1-2. 지구
1-3. 회랑
2. 저소득 계층을 위한 커뮤니티의 재설계
1-4-1. 희망6규정
1-4-2. 버지니아 주 노포크 딕스 타운
3. 인간적인 척도 중심의 교통설계
3-1. 고도로 연결된 가로 네트워크
3-2. 대중교통 지향적 개발(TOD)
3-3. 교통에 의한 커뮤니티의 파괴
4. 공원녹지의 설계
4-1. 우아함과 균형감의 부여
4-2. 근린주구에 대한 형태의 부여
4-3. 근린생활의 고무
4-4. 공원과 개방공간의 계획
5. 도시설계의 규제방법 제시
5-1. 법규적인 규제
5-2. 조례에 관한 규제
5-3. 실행전략측면

제4장 결론
1.뉴어바니즘의 시사점과 한계점
2.한국사회의 적용

본문내용

는다. 각기 다른 소득수준을 갖는 사람들의 혼합은 소득계층간의 이해 증진에 기여했는지 확실치 않아도 아직까지 뉴어바니스트 들은 다른 인종 간에 모여 살 수 있는 근린주구를 건설한 예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사회적 형평성을 위한 설계의 수혜자는 주로 도시소외계층 및 저소득층인데 현실적으로 뉴어바니스트들의 설계는 교외지역 프로젝트가 대부분이며, 일부 중심지역 재개발에서는 업무공간의 재편성에 제한되고 있다. 교외지역 프로젝트는 중산층 이상을 겨냥한 것이며 결국 원칙론적 사회적 타당성 달성을 위한 설계는 아직까지는 이상으로 남아 있다.
뉴어바니즘이 도시 설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하고 그 가능성과 인지도는 이미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알려져 있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한계점을 위로 살펴보았다. 그러나 이들의 노력은 우리에게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할 선례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첫째가 '인간적인 척도'를 구현하고 함이다. 나아가 전통적 커뮤니티를 근린주구 내에서 실현하기 우한 설계방법과 실현방안을 제시하였으며 이러한 노력이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문명의 발달이 선진화된 미국에서 이러한 노력이 있음에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의 신도시개발에서 보여 지고 있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과연 인간적인 척도를 찾아볼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이러한 현실을 우리나라의 도시설계 맥락이라고 안주 할 수는 없는 일이다. 뉴어바니스트들의 '샤알레(charrette)'설계방법에서 알 듯, 계획단계의 세분화와 점진적이고 부분적인 설계 및 실행,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민 관의 설계과정 참여를 통해 이끌어내는 근린주구 및 건축물의 형태는 주민들에게 만족스러움을 주고 있다. 그러므로 대규모의 신도시개발의 획일적인 개발보다는 지구차원의 소규모개발과 다양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설계가 바람직하다고 본다. 둘째, 지구단위의 상세계획에 부정적 설계제어 내용으로만 상세계획이 종결되는 것이 아니라 권장 가능한 다양한 주택의 형태, 공공공간의 중요성에 따른 건축선의 지정, 신축적인 용적률의 적용 등 개별 필지에 대한 다양한 선택의 여지를 줄 수 있는 도시설계내용으로 발전되어야 하겠다. 셋째, 뉴어바니스트들의 도시는 환경친화적 도시설계의 모범적인 사례로 의미가 있다. 자연환경적인 설계요소 즉, 습지 호수와 기존경관을 보존하며 자연녹지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쇼핑몰을 근린주구 내로 끌어들이려는 노력과 직장을 근린주구 가까이 입지시켜 경전철 체계의 활성화와 함께 자동차 이용율을 감소시키고자 하는 점은 환경친화적 도시설계의 모범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뉴어바니즘 운동이 인간성 회복을 위한 건축 도시 환경운동이라 한다면, 이는 전원도시운동과 도시미화운동에 비견할 만한 운동이라 할 수 있다. 제 2차대전 이전의 전통적 근린주구에 기초한 도시설계안 및 실현된 도시들은 현재와 같은 무질서한 교외화 현상을 도시적 병인으로 보고 그 대안으로 제시되었다. 앞으로 이와 같은 운동이 미국적 병인을 해결할 수 있을지는 모르나, 아직 이 운동이 시작단계임을 감안할 바람직한 설계대안으로 도시의 모습을 인간적인 척도로 바꾸어 줄 수 있는 안들이 나올 수 있다고 본다.
2.한국사회의 적용
뉴어바니즘은 미국의 도시 및 교통, 환경의 문제점에 대한 비판에서 시작해서 아직까지는 구체적이지는 못하지만, 나름대로의 해결 방안을 제시해 주고 있다. 그럼 한국사회에서의 적용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 된다. 미국과 한국이 가지는 이런 사회 전반적인 문제점이 같다고 할 수는 없지만, 커뮤니티 상실, 자동차 위주의 교통문제, 무분별한 개발 등의 문제는 일맥상통함을 인식할 수 있다. 첫 번째로 한국사회의 커뮤니티 상실문제는 대단위의 아파트 건설 사업 위주의 개발로 인해 몰개성이고, 비인간적인 사회로 변해가고 있다. 이러한 획일적인 개발은 소득계층간의 분리를 무엇보다도 가속화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커뮤니티 자체의 형성 자체를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뉴어바니즘은 한국 사회에 계층간의 융합, 복합용도 구성의 도시설계 등을 통해 커뮤니티 형성, 인간성의 회복의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본다. 두 번째로 교통문제로 있어서 미국이 1920년대 이후 겪게 된 자동차 교통 위주의 가로 및 도시 시설 배치로 인한 폐해를 1960년 이후 고도성장으로 인해 한국사회에 비슷한 처지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보행도로나 자전거 전용도로보다는 자동차가 달리는 가로 구성으로 인해 자동차의 수요가 더욱 늘어나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도 뉴어바니즘은 한국사회에 명확한 보차분리 및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 구성으로 교통수요의 감소 및 지역사회 내의 1차, 2차적 수요 충족을 제시해 주고 있다. 예를 들어 그 동안 대형상점 등의 접근성 결여로 인해 자동차를 이용하는 사례를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겪는 일이 되어 버렸다. 이러한 현실에서 시민의 수요적인 측면에서 수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의 동선체계로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 및 시민의 가용시간 낭비를 막을 수 있다고 본다. 또한 이러한 교통체계 재설계는 뒤에 언급될 환경적인 측면에서의 공해 감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진다. 세 번째로 환경적인 측면을 들 수 있는데, 짧은 시간의 고도성장으로 인해 한국 사회가 무분별하게 개발되어 왔다는 것이 사실이다. 법규 등의 규제로 인해 조금은 예방할 수 있었다고 하더라도 예외적인 법규 규정으로 인해 이러한 노력도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뉴어바니즘은 이러한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단절된 녹지축이나 잘못 배치된 도심공원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연결된 녹지축 및 시민들에게 접근하기 용이한 방향으로의 공원 시설 배치를 강조하고 있다. 이는 첫 번째 언급한 인간성 회복 및 쾌적성과도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뉴어바니즘이 미국의 도심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에서 출발하기는 했지만, 미국사회가 가지는 문제점과 한국사회가 가지는 문제점에서 유사성을 가지는 부분에 있어서는 한국사회의 기존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하나의 대안으로서의 효용성을 제시해 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키워드

도시공학,   뉴어바니즘,   도시계획,   교통,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