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와 경락 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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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기란 무엇인가?

과학이 밝힌 기(氣)

본문내용

의 기류속도는 매우 완만하여 초당 20센티미터 정도밖에 달리질 못한다.
또 조직학적 측면에서, 방사성 동위원소를 동물의 경혈에 주입했을 때 해당경락상의 다른 경혈에서도 다른 경락의 경혈에서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방사선량이 측정되었으며 이 물질은 규칙적으로 양 방향으로 전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과연 경락이란 무엇인가?
단지 무형의 존재로서 무형의 기를 전도하는 추상개념의 통로일 뿐인가?
많은 논란이 일고 이쓴 가운데 경락실질개념은 모호하기만 하지만, 황제내경을 비롯한 고대 몇몇 의서들은 경락의 범주에 분명 해부학적 지식도 일부 포함시키고 있다.
즉, 혈*. 근육. 골격. 내장 등의 해부생리 방면에 어느 정도의 이해를 가지고 있었으며 구조적으로 상호연관된 속에 기능의 연계성을 더욱 강조했던 것이다.
따라서 오늘날에 와서의 경락개념은 신경. 혈간계통 등의 구조적 기능을 배제하지 않은 속에서 무형의 존재로서 나타나는 기의 유동, 즉 경락현상을 더욱 강조하는 가운데 그 위치를 정립해나가고 있다.
한편 침자마취의 기전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무릎아래에 위치하는 足三里라는 경혈에 자침을 한 후 대뇌의 제반 신경물질의 변화를 조직화학염색법을 통하여 관찰해 보면, 진통에 관여하는 몰핀양 물질의 생성이 상당히 촉진됨을 알 수가 있다. 한 경혈에의 자침이 원격부위의 질환까지 치료하며 진통이나 마취에까지 기여할 수 있음을 실제로 대뇌피질 중추신경계의 기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침으로써 중추에 발생된 하나의 흥분점이 관련세포에 연결되어 파동상의 전도가 가능해지고 이로써 일조의 감응경로가 경락의 현상으로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배태학적 관점에서 보면, 발생초기의 소화관은 구간과 같은 길이로 종장으로 병행하여 여러 분절로 이루어져 이쓴데 각 분절은 모두 해당 본절의 피부근육과 대응적으로 위치하며 신경의 지배를 받다가 점차 길어지고 넓어지면서 각 기능이 분화되어 간장. 췌장. 위장 등의 특별한 기관이 생기게 된 것이다.
따라서 동양의학에서의 각 동일기능체계에 의한 치료이론은 이러한 각 분절의 유사성에 기초를 둔 동일속성에서 치료의 근거를 찾을 수 있고 이에 따라 원격부위의 질환에도 자침의 효과가 발휘될 수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경락연구의 또 다른 차원은 경락상의 기자체를 생화학적 에너지로 보는 견해이다.
인체는 우주속에 내재하는 천의 대기의 지의 味를 흡수하여 지생된 산물로 생명활동을 영위하는데 이때에 생기는 진액과 정신의 요소로서 내부의 기가 힘을 얻으며 체내의 모든 대사과정이 이루어진다. 이 과정에서 최종생산되는 에너지는 ATP와 같은 속성을 지니며 일종의 전위차를 형성하게 되는데 실제로 자침으로 인하여 얻어진 생체세포의 전위차는, 정상 생리하에서 자침 이전에 얻은 전위차보다 18배나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와같은 현상은 자침으로 인하여 피부세포에 전리현상이 일어나 기류의 상태를 흐르면서 전위차를 형성함을 탐색한 것으로 이 작용은 곧 세포 및 체액의 능동수송체계인 전자전달체계를 거쳐서 일어나게 되는데 이러한 전달체계를 경락으로 연결시켜 보는 견해도 있다.
따라서 체액의 이온농도의 불균형은 동양의학의 음양불균형으로 설명이 될 수 있고 이로 인하여 질병이 발생되는 경우 자침으로서 생화학적 변화를 유도할 수도 있는 것이다.
어떻든 경락에 대한 현대인의 인식은 참으로 다양한 상황이지만, 하나의 중심이론으로서 변함이 없는 것은 생명체 내부에서 무형이든 유형이든 맥관계의 형상을 가진 "경락"의 작용은 생명력 자체를 영위시키고 순행. 활동시키는 "힘"으로 표현될 수가 있는 것이며, 단지 인체 생리의 기화작용의 결과인 이 현상은 느껴지고 경험되나 손으로 잡을 수 없고 실제로 측정할 수 없는 상황하에, 현대과학의 틀 속에서 객관화시키고 한정된 언어나 공식으로 표현하기가 부족한 감이 없지 않다.
결론적으로, 경락에 대한 보편적 인식은 인체의 신경이나 혈관 등 맥관계통의 제기능과 밀접한 연계를 맺으면서 상대적으로 독립된 전도체계이며 따라서 경락의 실질은 체내에 존재하는 생체전기의 능동적 전도로이고 이에 각종조직이 도체로서 개재한다는 이론이 상당히 지배적이다. 그러한 상황속에서도 침자극 전도계통의 구조적 기초는 무엇이고, 그 기초위에 나타는 기운동의 규율이 어떻게 시작되는지는 아직도 이 분야에서 풀지 못하고 있는 난제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인류가 처한 사회여건과 기후. 지리환경에 따라 질병의 양태나 성격도 달라지게 되고 치료수단도 그에 상응하여 달라지는데, 이른바 동양의학의 치료수단인 약물. 침. 뜸 등의 방법들이 모두 서로 다른 지역에서부터 기원하고 있음은 이를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더 나아가, 동양의 농경문명에서 나온 자연중시사상, 서양의 상업 문명에서 나온 인본주의사상 및 중동의 유목문명에서 나온 일신론적 사회존중사상 등도 세계를 풍토에 따라 대별해 본 예가 된다.
결국 동일한 우주내에 존재하는 인간이지만 자연이나 사물에 대한 사유방식이나 학문의 접근바업에 서로 다른 견해로 보여 그 결과 동.서양의학의 인체관이나 질병관 및 치료이론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제, 우주를 근간으로 종합적이고 전일한 생명관으로부터 출발한 동양의학과, 구조적. 미시적 관점에서 출발한 서양의학이 상호보완관계로 나서면서 보다 더 완전한 치료의학으로 발돋움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또한 경락과 기의 작용을 파악함에도 우주의 변화와 규율에 조화된 인체의 생리를 논하는 한편, 그 작용 기전을 증명하고 객관화시킬 지표를 찾아냄으로써 경락실체에 대한 인식을 보다 확고히 해야할 시점에 이르렀다.
만일 경락의 작용이 오로지 신경의 지배하에서만 이루어진다든가 또는 혈관운동, 대뇌중추작용 및 생체전기현상 등 단적인 현상 하나에만 그 작용을 귀결짓는다면, 통일. 정체관에 그 기능계통의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경락의 개념이나 치료기전을 파악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경락의 작용이나 흐름에 대한 본원적 이해의 바탕위에 과학적 연구방법을 도입해야만이 비로서 전일생명체로서의 의미를 지닌 인체를 보다 심도있게 파악할 수 있으며 경락에 대한 제 학설도 그에 따라 가설로서가 아닌 그 실체로서 규명될 수 있을 것이다.

키워드

,   경락,   실체,   의학,   한의학,   ,   ,   기와경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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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11.01
  • 저작시기2004.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7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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