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와 신 자유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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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월마트와 신 자유주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 론
1. 급변하는 시대 상황 - 세계화와 경쟁
① 세계화와 경쟁
② 세계화와 경쟁력


본 론
1. 세계화의 배경 - 신 자유주의
① 신자유주의와 세계화
② 신자유주의와 세계경제기구의 세계화 전략
2. 신 자유주의의 선두주자 - 월마트
① 월마트란 어떤 기업인가
② 월마트의 명과 암

결 론
1. 바람직한 세계화, 그리고 경쟁

본문내용

러 하는 주스 한 박스를 15달러에 살 수 있게 해주는 월마트가 고마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FT는 월마트를 '미국 안의 또 다른 나라'라고 일컬었다. 차량 관련 소비지출을 제외하면 미국인들은 할인점에서 쓰는 돈의 8%를 월마트에 푼다. 전체 가구의 80%가 일년에 한번 이상 월마트에서 물건을 살 정도다. 컨설팅업체인 AT커니의 관계자는 "월마트의 놀라운 시장지배력은 투명한 영업관행과 탁월한 전략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주방용기 업체인 뉴웰 러버메이드의 스티븐 셰이어 사장은 "월마트에 납품하면 마진은 적지만 리베이트라든가 광고협찬 같은 부수적 고민에서 해방된다"고 말했다. '판매 연계 시스템'으로 월마트와 납품업체들은 재고, 판매 예측 등에 관해 공동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월마트를 오랫동안 취재해온 한 미국 언론인은 “월마트는 미국인들에게 애증의 대상”이라고 말하며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과 그 독특한 지원방식 등에서는 배울 점이 많지만 또한 그 이상의 나쁜 짓을 하는 두 얼굴을 지닌 월마트를 어떻게 보느냐는 미국 지식사회에서도 뜨거운 이슈”라고 말했다.
결 론
1. 바람직한 세계화, 그리고 경쟁
이상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는 큰 줄기인 세계화와 그 배경인 신자유주의를 알아보았고, 그리고 그것의 선두주자인 월마트를 통해 세계화라는 명제아래 진행되고 있는 경쟁의 장/단점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과연 신자유주의를 바탕으로 한 세계화, 그리고 그에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치열한 경쟁은 나쁜 것인가.
경제학에서는 구매자와 수요자가 가격순응자이고, 모든 상품이 동질적이며, 산업진입장벽이 없고, 모든 정보가 완전한 완전경쟁 시장이 되면 시장은 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가져와서 사회전체의 이익을 극대화 시킨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완전경쟁시장에서 불완전 시장으로, 불완전시장에서 과점시장으로, 과점시장에서 독점시장으로 갈수록 자원이용의 효율성은 떨어진다고 말한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경제학에서 말하는 경쟁은 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가져오는 합리적이고 치열한 과정인 셈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현실은 가정과는 달리 상당히 복잡해서 경제학에서 말하는 것처럼 그렇게 되지가 않는다. 현실적으로 완전경쟁시장이 존재할 수는 없다. 가장 근접하다고 간주되는 것이 주식시장 정도가 있을 뿐, 실제 재화가 유통되는 생산물 시장에서는 모든 상품이 동질적일 수 없으며 완전한 정보가 존재하지도 않으며 거래비용 등등의 요인으로 인하여 완전경쟁 시장은 성립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아무 제약 없는 자유경쟁은 필연적으로 독점으로 진행한다. 즉 사회적 평균 생산성보다 높은 생산성을 가진 생산자는 산업의 평균이윤율보다 높은 이윤을 얻게 되므로 점점 자본을 축척해나가고 생산성을 높여나가며, 사회적 평균 생산성보다 낮은 생산성을 가진 생산자는 산업의 평균이윤율보다 낮은 이윤을 얻게 되어 자본축적도 이루어지지 못하고 사회적 평균 생산성과의 생산성격차는 점점 커져간다. 즉 경쟁이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생산자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거치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 결국에는 거대자본과 높은 생산성을 보유한 산업의 선도적 생산자가, 가장 그렇지 못한 생산자부터 산업에서 서서히 밀어내기 시작하며, 궁극적으로 산업내 에서는 거의 모든 다른 군소 생산자들은 도태되고, 그러한 경쟁에서 살아남은 소수의 기업이 살아남는다는 것이다.
이것을 경제학에서는 정리의 과정이라고 하는데 이것을 가만히 생각해보면 참 역설적이다. 자본주의는 완전경쟁을 통해 자원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데, 완전경쟁은 정리의 과정을 통해 필연적으로 독점으로 진행하게 되어 자원의 비효율적 이용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신자유주의는 경쟁은 좋은 것으로 받아들이고 세계화를 통한 경쟁을 주장하고 있다. 이것은 기본적으로는 맞는 말이지만 문제는 앞에서 살펴본바와 같이, 지나친 경쟁은 정리의 과정을 통해 필연적으로 독점으로 연결된다는 것에 문제가 있다.
우리가 살펴본 월마트 역시, 초기에는 파격적으로 싼 가격을 통해 유통산업의 경쟁을 유발하여 경쟁업체에서도 가격을 낮추게 만들었고, 궁극적으로는 소비자의 이익을 증대시켰다. 그런데 월마트는 이러한 경쟁을 성공적으로 치루어 내면서 산업내 경쟁자들을 모두 도태시켰고, 기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점점 독점화되기 시작했다. 월마트는 규모가 커지자 구매자 교섭력을 가지게 됨으로 인해 물품 공급업체들에 대한 횡포가 심해지고, 비용절감을 이유로 노동자에 대한 대우에 소홀해 졌으며, 엄청난 자금력과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지역경제를 빈사 상태로 몰아넣기도 하는 등 앞에서 살펴본 많은 문제점을 일으키기 시작한 것이다.
옛말에 과유불급이라 하여 지나치면 아니함만 못하다는 말이 있다. 신자유주의를 기본 이념으로 삼은 세계화를 통한 자유경쟁은, 경제주체들로 하여금 한정된 자원의 가장 효율적인 이용을 강제하여 생산성향상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는 사회전체의 이익을 증대시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그러한 자유경쟁이 지나친 약육강식의 원리가 지배하는 정글로 변질되어 독점화되지 않도록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경제주체의 상대적 위치가 다를 때 공정한 경제적인 거래행위는 일어날 수 없다. 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위한 경쟁의 승리자가 그 위치를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탐하는 순간 그것은 더 이상 경쟁이 아닌, 경쟁이라는 것에서부터 태어난 독점이라는 사생아 일 뿐이다. 따라서 우리는 경쟁이 독점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본래적 의미의 경쟁을 제한하거나 방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만들고 계속 보완해 나가며 거대 경제주체의 횡포를 꾸준히 감독하고 수정해나가야 할 것이다. 앞서 살펴본 월마트의 경우 자신의 산업 내 독점적인 위치를 이용해 물품 공급업체들에게 지나치게 낮은 단가로 물품을 요구하는 것이나, 노조설립을 가로막고 이용절감을 이유로 근로자에 대한 대우를 소홀히 하는 등의 행위에 대해 그에 상응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경쟁이라는 것이 약육강식이라는 의미가 아닌, 경쟁 본래의 의미로 사용되는 사회가 될 때야 비로소 우리는 진정한 경쟁의 혜택을 누릴 수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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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04.11.04
  • 저작시기2004.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72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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