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소와 변이음의 차이, 상보적 분포, 중화에 대하여

목차

1. 음소의 정의
2. 음소와 변이음을 구별하는 세 가지 규칙
음소대립
결합 변이음
자유 변이음
3. 상보적 분포의 의미
4. 중화의 의미

본문내용

다고 하였다. 왜냐하면 양면대립의 두 음소는 공통된 변별자질이 그 두 음소에만 있어서 매우 가깝게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양면대립이 모두
언어의 이해
중화적이란 것은 아니며, 다만 한 언어가 중화대립을 가진다면 그것은 반드시 양면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국어의 경우를 보면 중화작용이 반드시 양면대립의 경우에만 일어난다고 한정할 수 없음을 보여 준다.
예) 국어의 /ㄱ/ /ㄲ/ /ㅋ/ 세 음소는 음절초에서는 변별되나, 음절 말에서는 [k ]으로 중화된다(박 : 밖 : 부엌). 그러나 국어의 /ㄱ/ : /ㄲ/대립의 공통특성인 구강·연구개·정지성 자질은 /ㅋ/에도 존재하기 때문에 다면대립인바, 중화대립을 양면대립에만 국한시키는 점에 대해서는 좀 더 포용성을 요구하게 된다. 이 경우 두 음소에 공통된 변별적 자질의 총체를 '원음소(archi-phoneme)'라고 하며, 이 중화된 위치에서 나타나는 소리를 '원음소의 실현'이라고 한다. 즉 중화위치인 음절 말에서의 내파음 [ ]은 /ㄱ, ㄲ, ㅋ/의 원음소의 실현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원음소는 /P/T/K/F/S/처럼 대문자로 표기한다.
) 오정란(1993)「현대 국어음운론」, 형설출판사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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