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발전방안 (발전방향)

소개글

대기업의 발전방안 (발전방향)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 론

본 론
Ⅰ. 한화
Ⅱ. 효성
Ⅲ. S K

결 론

본문내용

출실적을 둘러싼 종합상사간의 물밑 경쟁구도와 맞물려 치열한 세 싸움 양상으로까지 번졌다.
(3) 정보통신수단의 활용
세 번째, 종합상사들은 정보통신사업의 발달로 인하여 새로운 무역방법으로 인터넷 즉 사이버상의 무역으로 그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종합상사들이 국제통화기금 체제이래 독자생존을 위해 모색해온 신사업과 새 영업전략을 잇달아 가시화하고 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인터넷사업이다. 단순교역 수수료 수입에 크게 의존하던 기존 전략에서 탈피, 수익성 제고를 위해 인터넷 사업화 하여 수출대행업무의 부가가치를 최대한 높이는 방향으로 재편을 서두른 것이다.
SK네트웍스도 에너지, 신규사업, 통신기기, 직물 등 11개 사업별 홈페이지를 구축해 사이버 무역거래를 활성화하였으며 미국의 MBE와 제휴를 맺어 인터넷 사업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결국, 종합상사들이 과거의 수출총액보다 수익성 증대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미래산업인 인터넷 사업에 눈을 돌렸으며 수출입 대행이라는 이전의 회사들이 완전히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4) 지식기업으로의 변신
네 번째, 종합상사들이 단순 제품거래에서 탈피하여 지식산업에 승부하고 있는 것이다. 변신이 본격화된 것은 지난 99년부터였다.
SK네트웍스가 99년도에 비전 선포식을 갖고 종합상사에서 지식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고 선언하며 지금까지 많은 노력을 하였다. 인터넷, 전자상거래 사업을 집중 육성해 2003년에는 이 분야 매출이 회사 전체의 50%를 차지하도록 해 세계 굴지의 전자상거래 전문회사가 되겠다는 것 목표이다. SK는 이런 구조에 걸맞는 전문가 집단을 구성하기 위해 2005년까지 전 임직원을 계약직으로 전환하고 전 임직원 연봉제를 실시, 향후 5년 내 연봉 1억 원 이상 직원을 1백 명 이상 보유하며 박사와 MBA등 고급 인력을 대거 영입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신규사업 분야에 2002년까지 3천8백억 원을 투자하되 기존의 단순 중개무역은 비중을 줄이며, 특히 적자가 나거나 비전이 없다고 판단된 사업은 과감히 철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식사업의 핵심인 기업간 거래와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강화해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최소 3개 이상의 아시아 최고 사업을 발굴한다는 복안이다.
(5) 인센티브제도의 강화
다섯 번째, 구조조정으로 인한 관계사들의 수출대행업무 포기로 감소한 수출을 독자적으로 개척하기 위해 상사맨들의 인센티브제도를 다양화하여 수출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미 국내 수출의 절반쯤을 담당하는 종합상사들이 수출확대를 위해 구사하는 인센티브 제도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매달 수출목표를 초과 달성한 상사맨에게 지급하는 포상금은 수 백만 원대를 넘어섰고, 연공서열을 파괴한 2단계 발탁인사도 이젠 낯설지 않게 됐다. 치열한 수출전선에 투입된 상사맨의 전의를 살리기 위한 파격적인 인센티브제도는 앞으로도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SK네트웍스는 3년을 기준으로 했던 기존 포상제도를 수시 포상제로 바꾸고 실적평가 후 1개월 이내에 즉시 수상하는 제도를 3월부터 도입했다.
이상 효성, 한화, SK의 예를 통해 알아보았듯이 국내 종합상사들은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상사의 존립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새로운 사업환경에 따라 스스로를 혁신하고, 상사로서의 새로운 기능을 개발·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특히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 및 사업재구축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기능의 고도화 및 복합화를 통해 진정한 종합기능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
먼저 종합상사는 그간 외형성장에 매달려 사업확장과 인력확충을 계속해 왔으나 향후에는 신속하고 과감한 부실사업 정리, 조직 슬림화, 전문화, 핵심기능과 전략지역에의 인력재배치 등을 통해 경영을 합리화하고 기업 효율을 증대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상사만의 역할과 기능을 모색함으로써 상사의 존재가치를 제고해야 할 것이다. 인력 구조조정의 경우 유휴인력에 대해서는 감축을 과감하게 시행하더라도 전략부문의 인력은 오히려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하며, 지금까지의 제너럴리스트 중심에서 시장별·아이템별 전문 마케팅 인력의 양성 등 전문화된 인력 육성으로의 방향전환이 필요하다. 또한 소량다품종의 중소기업 제품을 마케팅 하는데 보다 역점을 둠으로써 상사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중화학제품 등 대량판매 상품의 경우 제조업체들이 직접 판로를 개척할 여지가 큰 데 비해 소량다품종의 경우 해외망이 잘 갖춰져 있는 상사의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한 금융위기 여파로 현금 유동성이 기업경영에 매우 중요하므로 자산 및 지분 매각을 통한 자금확보에도 노력해야 할 것이다. 특히 자금난으로 상사들이 해외사업은 물론 수출업무까지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어서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다양한 하이테크 금융기법을 통해 상사의 자금력을 제고해야 할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핵심역량을 가질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사업을 개발함으로써 그간의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 위주로 전략패턴을 변화시켜야 할 것이다. 즉 상사가 수행하고 있는 제반 기능을 재평가함으로써 유망 신사업 분야와 상사의 비교우위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영역을 개척,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제조업체나 기타 중소기업 고객들에 대한 영업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Venture Capitalist로서의 역할을 제고해 멀티미디어, 인프라, 생활산업 등 유망 신 사업에 대한 참여를 적극 고려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경쟁기업간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비교우위분야를 결합하여 상사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상호정보교환, 해외공동네트워크 구축 등 상호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소모적인 경쟁관계를 회피하는 동시에 경쟁력을 배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종합상사의 이러한 변화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일부에서는 국내 수출의 절반을 담당하는 종합상사의 기능위축이 자칫 한국의 수출지향적 경제구조에 및 치는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수익기반 확대와 리스크 관리 능력강화 및 첨단 정보시스템 구축 등이 상사의 필수적인 존립기반임은 부정하지 않고 있다.

키워드

사회,   정보,   산업,   사업,   미래,   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