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징대학살의 원인과 일본인의 의식 구조분석

목차

1.머리말

2. 난징대학살
①난징을 함락하기까지
②난징의 함락과 결과

3. 난징대학살의 동기
①사회 환경적인 요인
②심리적인 요인

4. 난징대학살의 동기에 대한 다른 이해

5.맺음말

본문내용

라고 할만 한 개인주의가 자리잡지 못했느냐는 것이다. 이 부분은 크게 두가지로 이해할 수 있다. 우선 당시 일본 근대화의 특수성이다. 일본이 근대화를 하게 된 것은 어디까지나 서양열강의 압력에 의한 면이 크다. 강제성을 띠는 만큼 정신적인 문화보다는 물질적인 문화의 유입이 더 빨랐을 것이다. 정신 문화는 파급 속도가 느리기 때문이다. 또 물질 문화가 유입되는 과정에서도 가장 큰 원동력을 발휘한 것은 견고한 계급 체계였다. 소위 `국체`라고 불리는 천황중심의 일원화된 체제에 의해 근대화가 실시되었다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개인주의가 널리 퍼졌다면 효과적인 물질적 근대화는 불가능했다. 또 다른 면이라면 마루야마 마사오가 제기한 사상 계기(繼起)의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고바야시 히데오의 말을 빌리면, 역사는 결국 `생각남`이다. 그것은 직접적으로는 역사적 발전이라는 사고 방식에 대한, 혹은 보다 정확하게는 발전사상의 일본으로의 이식형태에 대한 일관된 거부의 태도와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이 말은 적어도 일본의 그리고 일본인의 정신생활에서 사상의 계기의 패턴과 일맥 상통한다. 새로운 것, 본래 이질적인 것까지가 과거와의 충분한 대결없이 차례차례 섭취되기 때문에 새로운 것의 적응은 놀랄 정도로 빠르다. 과거는 과거로서 자각적으로 현재와 마주서지 않고 옆으로 밀려나거나 아래로 내려가 의식에서 사라져 망각되므로 그것은 때로 갑작스럽게 `생각남`으로써 분출하게 된다. 그것은 특히 국가적 정치적 위기의 경우에 두드러진다고 한다. 따라서 국가 내부적인 위기를 경험하고 나서 치르는 전쟁이라고 하는 또 하나의 위기 상황에서 이전의 공동체 정신,사무라이 정신이 발휘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5.맺음말
난징대학살을 공부하면서 일본이 저지른 참상에 흥분하느라 너무 일본의 이야기에 치우친 느낌이다. 또 아직 역사적인 이해의 부족으로 사회 환경적인 면에서의 동기를 구명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얻지 못해 아쉬웠다. 난징대학살은 아직도 끝난 역사가 아니다. 다른 전 식민지 국가들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겠지만 아직도 상당수의 중국인이 난징에서의 상처를 간직하고 있고 침략을 자행한 일본측에서는 사실을 왜곡, 은폐하려 하고 있다. 지나간 일의 책임을 묻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적어도 역사적 사실의 인정을 바탕으로, 엘리트 지배 계층의 비상대적인 문화 이해로 생긴 사건에 대한 반성과 주의가 필요할 것이다.
참고 문헌
『난징대학살』 아이리스 장 지음 김은령 옮김
『일본의 사상』 마루야마 마사오 지음 김석근 옮김
『동아시아인의 `동양`인식:19-20세기』 최원식 백영서 엮음
『상인국가 일본의 전략』 김용서 지음
『일제의 대륙침략사』 고려대학교 중국학 총서
『남경대학살』 박옥상 지음
『일본의 역사』 이노우에 키요시 지음 차광수 옮김
목차
1.머리말
2. 난징대학살
①난징을 함락하기까지
②난징의 함락과 결과
3. 난징대학살의 동기
①사회 환경적인 요인
②심리적인 요인
4. 난징대학살의 동기에 대한 다른 이해
5.맺음말

키워드

난징,   난징대학살,   일본인,   의식구조,   의식,   대학살,   학살,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