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서평] 다랑쉬굴의 슬픈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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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에도 날아가지 않고 기어코 달라붙어서 요란하게 파닥거릴 뿐이었다. 가만있자, 그때나 지금이나 제주도를 대표하는 조화의 주인공들은 당시 어디에서 무슨 역할을 했더라? 하지만 누구를 탓할 것인가? 나를 포함한 나머지 사람들은 무엇을 했던가? 이 책의 말미에서는 그런 물음들에 대해 이렇게 답해주고 있다.
"다랑쉬굴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 그들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도 없이 서둘러 화장하고 바다에 뿌려진 데 대해서는 관련자 어느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 서둘러 화장하도록 독려하고 방관한 당시 제주도지사, 당시 이 사건 처리를 담당했던 검사와 경찰, 유골 처리와 장례를 집행했던 북제주군수, 구좌읍장과 담당공무원, 그리고 다랑쉬굴을 발견했으나 후속 조치를 취하지 못한 필자와 제주4·3연구소, 이를 취재하고 보도했던 제민일보를 포함한 여러 언론사 기자까지 모두가 다시 다랑쉬굴 앞에 가서 두 번 죽임을 당해야 했던 희생자들에게 사죄하고 명복을 빌어야 할 것이다."(145쪽)―그렇지! '관련자' 아닌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다랑쉬굴의 슬픈 노래는 우리 모두가 함께 불러야 하며, 앞으로 그 노래를 해원·상생의 노래로 승화시켜야 함을 이 책은 절절하게 보여주고 있다.
  • 가격1,300
  • 페이지수4페이지
  • 등록일2005.01.20
  • 저작시기2005.0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82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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