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열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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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슬픈 열대를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보게 된다면, 그는 그것에 대하여 그의 사회에 대한 것과 마찬가지고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그는 그 자신의 ‘부족적 편견’으로부터 출발하여 부족적 편견 하에서 그의 탐구를 마칠 수밖에 없었다. 다른 하나의 태도는 반대로, 인류학자가 그가 속한 사회를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에서 초탈하여, 순수한 지적 호기심의 지평에서 다른 사회를 바라보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경우 인류학자는 그가 속한 사회의 실질적인 개선에 아무런 기여도 할 수 없는 것이 된다.
인류학이란 인간을 탐구하는 학문이긴 하나 인간으로서의 탐구가 아닌 ‘사회 안에 있는 인간’을 탐구한다. 인간이란 근본적으로 사회 ‘안’에 있으며 사회를 떠난 인간은 이미 인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류학은 인간을 탐구하되 인간이 속하고 있는 ‘사회’를 탐구하는 것이다. 따라서 인류학은 자신의 사회와 다른 사회를 탐구한다.
그러나 이 ‘사회’를 탐구하는 인류학의 작업은 구체적으로 존재하는 어떤 이상 사회를 탐구하는 작업이 아니다. 인류학은 다른 사회들을 탐구함에 있어서 완전한 사회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인류학이 하려는 작업은 다른 ‘사회들’을 통하여, ‘존재하지 않고, 과거에 존재하지 않았으며, 미래에도 존재하지 않을 어떤 사회’를 정확하게 파악하려고 하는 것이다. 이 사회는 현재 우리의 사회가 스스로를 개선하여 지향해 가야할 하나의 ‘범형’ 이다. 이 범형을 찾는 인류학은 ‘anthropology’가 아닌 ‘enthropology’ anthropology는 단순히 인류학만을 뜻한다. 그러나 enthropology는 민족학적이고 인종학적인 뜻으로 인류학만을 뜻하는 anthropology보다는 넓은 뜻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여야 한다. 즉, 구체적으로 존재하는 한 사회를 완전사회로 파악하고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고찰한 각각의 사회를 분해하여 다시 재조합할 수 있는 요소들로 파악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렇게 얻어진 다양한 각각의 사회 요소들을 조합하여 하나의 이상적인 구조를 이루어 내려는 노력이 바로 인류학이 하는 일이다. 그러나 반드시 주의할 점은 이 탐구에 있어서 하나의 사회와 다른 사회는 어떤 우열관계에 있지 않다는 점이 전제되어 있어야 한다. 즉 우리 사회가 원시인들의 사회보다 뛰어나지도 않고 원시인의 사회가 우리들의 사회보다 떨어지지도 않다는 점이다. 레비스트로스 지음/ 임옥희 옮김, 신화의 의미, 이끌리오, 2000, pp.63-80
한 사회와 다른 사회를 동격에 놓고 비교, 연구함을 통하여 이상적인 사회 모델을 구성 할 수 있는 것이다. 책 제목이 슬픈 열대인 것은 미개 사회들에게 우리의 합리성을 강요함으로써 열대와 그 속에 살고 있는 인간들, 그들의 조화를 파괴하고 있는 것이다. 문명에 의해 조화로운 열대는 우리의 눈앞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열대는 슬프다.
* 참고문헌
레비스트로스, 야성적 사고, 한길사, 1996
레비스트로스, 슬픈 열대, (주)삼성출판사, 1997
레비스트로스, 신화의 의미, 이끌리오, 2000
  • 가격1,0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5.01.29
  • 저작시기2005.0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8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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