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미술관을 다녀와서
본 자료는 2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해당 자료는 2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2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호암미술관을 다녀와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미술관 소개

◎여행의 시작

◎ 미술관 외부

◎ 미술관내부

◎ 부르델정원

◎여행의 끝

본문내용

교수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으려고 시도 끝에 창피해서 하지 못했다. 작품은 몇 개 없지만 공원으로는 적격이라고 생각하는데 봄이었다면 피크닉준비를 하지 않을 걸 후회 했을 것이다. 정원 밑 잔디밭에서 도시락을 먹는 가족들을 몇 발견할 수 있었다.
◎여행의 끝
미술관을 갔다 오면서 오랜만이라는 단어가 너무 많이 들어가는 것 같다. 레포트를 쓰고 시험을 보니 어느새 10월중순 이다. 일단 일을 끝내지 않으면 그 생각 탓에 다른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그 일이 끝나기 전까지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지 않아서 모든지 차일 피일 미루다보니 한동안 밖에 놀러 간적이 없다. 이번 미술관 관람이 중간고사 끝나고 간 나의 첫 여행이 되는 셈이다.
방문보고서라고는 하지만 안 갔다 오고 쓰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없을까요?) 갔다 왔더라도 거기서 몇시간을 보내던 마음대로 이다. 즉, 그 미술관안에서 내가 언제 무엇을 하던 자율이라는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나에게는 충분한 모험이 되고 재미가 된다. 나는 그곳에서 3시간 정도 있었던 듯하다.
미술관은 같이 간 언니는 대학에 와서 처음 사귄 친구로 미술의 이해를 듣지는 않지만 역시보고서 때문에 가게되었다. 이 보고서에 같이 간 언니가 많이 나오는데 어니를 갔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갔느냐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거르지 않고 그냥 써내었다. 마음이 맞는 사람과 함께 한다는건 즐거움을 배로 해준다.
미술관을 나와서 잠시 기념품점에 들렸다. 민화나 부르델의 아이템을 가지고 여러 가지 상품을 만들어 놓았는데 민화 에스프레소 찻잔세트가 인상적이었다.(소주잔에 더 어울릴 듯 하지만 말이다)그 외에도 도자기나 나전칠기등의 공예품, 직접 만들 수 있는 미니 전통가구셋트, 여러 종류의 도록 등을 팔고 있었다. 모두 시중가 보다는 비싸서 살 엄두를 못 냈는데 언니는 외국에 나간친구에게 준다면서 전통 떡 그림이 그려져 있는 미니카드를 1500원이나 주고 샀다.
우리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 다시 길을 내려왔다. 좀더 있고 싶어도 이 셔틀버스가 마지막이니……수변광장에는 아직도 사람들이 넘쳐 있었고 호수 역시 그러하였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우리는 한참이고 호수를 바라보았다. 가을의 바람과 뜨겁게 비추는 태양 이 언밸런스하면서도 분명히 존재하는 계절이 주는 상쾌함은 우리의 영혼을 흔들어 놓을 만한 작품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유감스럽게도 미술관 안에 작품보다 햇살에 비치는 호수 쪽이 더 기억에 남는다.
내가 다녀온 곳은 개인 전시회가 아니라서 한사람에 대해서 평할만한 거리도 없고 유물에 가까운 미술품들을 관람하면서 ‘교수님이 된다고 하시니 되는 거겠지 뭐!’하는 생각으로 나를 안심시겼다. 어쩌면 내가 미술학도였다면 그 가운데서도 무언가를 집어내고 카타르시스를 느꼈을 지도 모르겠다. 관심이 있긴 해도 나는 어디까지나 예술에 대해 문외한에 가까운 사람이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이 나의 감상능력을 떨어뜨리는 것일까? 그렇지만 충분히 감상할만한 작품들이었다고 생각하고 호암미술관에 서화도 굉장한 작품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이것만은 분명하리라 믿는다. 예술은 감정의 순환이라는 것 마음으로 그리고 마음으로 만들어 그 마음이 후세에 까지 전달된다. 어떤 목적으로 만들었건 평가가 어떻든 간에 진정으로 마음을 담은 작품은 어떤 형태로든지 언젠가는 전해진다는 것을 말이다. 없어지지 않는다면 100년, 1000년이 지나도 내가 본 작품들은 어디엔가 전시되어 있을 것이다. 이 들의 여행은 나보다 더 길고 얻는 것이 많을 것 이라는 것도 믿는다. 나의 기억 속에서도 이 작품들은 나의 메마른 감수성을 깨우기 위해 여행중이니까 말이다.

키워드

  • 가격1,000
  • 페이지수8페이지
  • 등록일2005.02.04
  • 저작시기2005.0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84796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