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 도시화와 도시문제

목차

도시화와 도시문제
Ⅰ. 문제의 제기
Ⅱ. 도시화를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
Ⅲ. 한국의 도시화와 도시문제 - ‘과잉도시화’와 ‘종주도시화’
Ⅳ. 서울의 도시문제

지구화의 전개와 한국사회
Ⅰ. 지구화, 지역화, 지방화 그리고 세계화에 대한 개념
Ⅱ. 국외의 지구화 전개와 국내 세계화 전개의 비교

본문내용

열세가 곧바로 국가의 해체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라 저자는 말하고 있다. 왜냐하면 최근 타결된 우루과이라운드에서 볼수 있듯이 국가간 자본이동에 관한 제한은 존재하지 않지만, 아직도 노동이동에 대한 선진 자본주의국가들의 경계는 아직도 경제활동에서 국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반증하기 때문이라 말한다.
3) '제3의 문화', '지구문화(global culture)'의 형성
지구적인 상호작용은 특정국가와 민족에 제한되지 않는 '제3의 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된다. 그러나 제3문화 개념은 형성된 결과나 구조 그 자체보다, 개별문화가 차별성과 독자성을 가지고 타자의 그것과 상호작용을 해가는 가운데 공동의 의미구조를 계속 형성해 가는 과정을 주목한다. 즉, 지구문화의 형성은 획일성과 위계적 동질성을 강제하는 근대성을 탈피한 것이며, 동시에 다원성을 허용하는 사회적 연줄망이 지구적으로 형성되는 과정을 의미한다.
2. 국내의 세계화 전개 - '세계 일등국가'?
1994년 11월 '시드니 선언'으로 구체화된 우리 정부의 세계화전략은 "첫째, 세계경영의 중심국가로 발전, 둘째, 국가간 경쟁과 협력을 위한 인력개발, 셋째, 제도와 의식의 개혁, 넷째, 창의력을 보유한 자가 성공하는 사회"등으로 요약된다. 여기서 국가경쟁력의 제고가 세계화의 유일한 목표로 대두되고 있다. 이와 같은 정부주도적인 세계화 전략은 초국적기업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지구화와 근본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다.
우리의 세계화과정은 아직도 양적 성장을 추구하는 과거 발전주의적 국가의 모습을 탈피하지 못한채, '일류화'논리를 통해 보수 기득권층의 권리를 유지·확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실제로 지역간·계층간 불균형의 문제를 더욱 구조화하고 있다. 특히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부추기는 '세계화 프로젝트'는 중소기업과 노동자들에게 상대적인 불이익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
결국, 현재와 같은 국가주도적이고 대기업 중심적인 세계화의 모습은 우리가 '세계화 당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따라서 이러한 국가주도적, 대기업 중심적 모습에서 탈피해 지역내 독자적인 역량에 근거한 세계화의 전개가 요구된다.
따라서 지구화시대 민족적·지역적인 정체성의 확보는 현재 우리 사회가 행하고 있는 국가주도적인 통치이데올로기로서 세계화의 전개가 아닌 구체적인 삶이 이루어지는 공간, 즉 지방차원에서 지역중심의 세계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키워드

사회학,   도시화,   도시문제,   지구화,   지역화,   지방화,   세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