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기형도 연구

소개글

시인 기형도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詩 「전문가」

2. 기형도의 생애

3.서 론

4.「전문가」에 대하여

5.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거울)에 비추어진 자신을 자신이 깨트리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하면서 자신의 모습을 자신이 조명하는 것이다.
그러나 얘들아, 상관없다
유리는 또 갈아끼우면 되지
마음껏 이 골목에서 놀렴
유리를 깬 아이는 얼굴이 새빨개졌지만
이상한 표정을 짓던 다른 아이들은
아이들답게 곧 즐거워했다.
견고한 송판으로 담을 쌓으면 어떨까
주장하는 아이는, 그 아름다운
골목에서 즉시 추방되었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실수로 자신들과 다른 아이들까지 깨어지는 것을 겪는다. 그리고 상실한 모습으로
처음 그를 만나게 된 것이다. 여기서 그는 아이들을 나무라지도 타이르지도 않고 마음씨 좋은 사람처
럼 선심을 보이며 아이들에게 별일 아니라고 한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계속 그 골목에서 놀라고
말한다. 그리고 아이들은 곧 즐거워 한다.
감성, 꿈, 이상, 희망, 순수...등과 이성, 현실, 기존의 관념...등의 갈등은 이성의 위안과 감성의 합리화
로 해결점을 찾는다. 경험과 교육을 바탕으로 한 이성의 위안은 태생적이고 선험적이면서도 즉흥적
인 감성에게 내부에서 스스로 해결점을 찾을 수있도록 실마리를 제공해 주고 감성은 그것으로 자신의
본질을 다시 찾을 수 있게 된다. 이런 실마리이면서 갈등을 일으키는 것이 유리담장이다.
그러는 가운데 송판으로 담을 쌓으면 어떨까 하는 이는 추방된다. 그 골목이 아름다운 이유는 자신들
(아이들)의 모습이 유리에 비춰지기 때문이며 그 유리담장으로 자신들을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인데
송판을 쌓으면 그것을 가리게 되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서 문제가 생기는데 추방되는 아이가 아이들에
의해서 추방되는 것인지 그에 의해서 추방되는 것인지 잘 이해할 수 없다.
여기서 기형도는 감성과 이성이 갈등을 그리면서 그 중간점을 찾기보다는 이미 우월적인 이성을 가
지고서 감성을 컨트롤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데 그의 삶도 이와 같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하지만 그는
이성으로 감성을 버렸지만 버린 감성을 고통스런 이성으로 표현했다.
유리 담장은 매일같이 깨어졌다.
필요한 시일이 지난 후, 동네의 모든 아이들이
충실한 그의 부하가 되었다.
유리담장이 아이들에 의해서 번갈아 가며 매일 같이 깨어지고 필요한 시일이 경과하면서 동네의 모든
아이들은 그의 위안을 거듭하면서 거기에 익숙해지고 시일이 지나자 아이들은 자신들을 이끌어 준 그
의 부하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처음에는 서로 평등 했던 관계가 나중에는 지휘자와 복종자로 바뀐 것이다. 복종하는 순수나 꿈, 이상,
희망은 더 이상 그 이름을 붙일 수가 없다.
여기서 동네의 모든 아이들이 충실한 그의 부하가 되었다. 가 도치되어 있는데 이 부분의 의미를 나누어 보면
대략 세가지로 볼 수 있다.
(1) 모든 아이들이 그의 충실한 부하가 되었다.
(2) 모든 아이들이 자신의 부하가 되도록 아이들에게 충실하였다.
(3) 모은 아이들이 자신의 부하가 되도록 자신에게 충실하였다.
어느 날 그가 유리 담장을 떼어냈을 때, 그 골목은
가장 햇빛이 안 드는 곳임이
판명되었다, 일렬로 선 아이들은
묵묵히 벽돌을 날랐다.
유리담장을 떼어 낸다. 유리담장은 더 이상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로써도 그렇고 아이들로써도 그렇
다. 왜냐하면 그는 이미 유리담장으로 부하를 얻었고 아이들은 일렬로 서서 묵묵히 벽돌을 나를 만큼
부주의 하지도 않으며 그에 대해서 순종적이 되었다. 그리고 예전의 아이들이 아니기 때문에 유리담장
이 있어도 그 골목은 아름다울 수 없기도 하다. 결과적으로 보면 아이들은 그에 의해 깨어졌기 때문에
그와 자신들(아이들) 사이에 새로운 경계를 짓는 것이기도 하며 그를 위해서 성벽을 올려 주는 것이기
도하다.
기형도는 그 골목은 가장 햇빛이 안 드는 곳이라고 말한다. 그 골목은 원래가 햇빛이 안 드는 곳이었
던 것이다. 하지만 그의 그 골목이 아름다웠던 이유는 그 때만 해도 그에게는 이성과 갈등을 하던 감
성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런 것이었고 그 골목은 원래가 햇빛이 가장 안 드는 이유는 그의 감성이 이성
에게 복종하게 될 것을 그 때도 예감하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너무나도 그
의 계략에 충실히 빠져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지막에도 아이들이라는 이름으로 남을 수 있었던
것은 계략에 빠져 든 보상이라고 생각한다.
5.결론
위에서 본 것과 같이 그와 아이들은 한 사람의 내부에 존재하는 두 가지 것이다. 그 사이에 처음 있
던 벽돌담장은 어린 시절의 무지를 말하며 유리담장은 과도기 시절의 깨우침을 다시 만드는 벽돌담장
은 정체성의 확립의 공고히 함을 나타낸다. 이 시에서 정체성은 꿈과 희망과 이상이 아닌 이성과 기존
관념, 현실이다. 꿈과 희망과 이상은 이성과 현실과 기존관념에 묻혀서 나중에는 이름만 남게 된다.
그러면서도 굳이 시인이 이 시를 이야기 하는 것은 그 시절에는 몰랐던 전문가가 있었다는 것이다
기형도의 詩 「전문가」에서 전문가는 화자이다. 화자는 과거에는 이사온 그 이상한 사람이었다.
그 이전에는 아이들이었으며 또한 원래 살던 사람이었다. 기형도는 詩 「전문가」에서 과거 회상적이
면서 개별자의 모습으로 시 안의 개별자 이야기를 함으로써 시에서 느껴지는 허무, 현실 부정, 현실의
모순성과 부조리 등에 방점을 찍는 효과를 주면서 시 내부에서는 유리담장에 대한 은유나 도치를 통한
중의적 표현 시어의 환유(이사온 그, 아이들) 반어적 어법(그 골목은 가장 햇빛이 안드는 곳)등을 사용
하여 효과의 공명을 보여주었다.
나는 기형도 시인의 詩 「전문가」를 살펴보면서 나의 관점에 대한 반성과 다른 관점들이 머리속에서
하는 다른 이야기들을 들어야 했다. 글의 초점이 잘 맞지 않고 모자란 부분이 너무 많다는 것을 느끼
며 마친다.
참고문헌: 「입속의 검은잎」전문가 문학과 지성사 pp15~16
「입속의 검은잎」영원히 닫힌 빈방의 체험 문학과 지성사 pp135~156
기형도, 삶의 공간과 추억게 대한 경멸 中에서- 성석제,http://cafe.naver.com/ArticleRead.nhn?clubid=10529972&menuid=7&listtype=M&boardtype=L&page=&articleid=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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