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붉은별을 읽고

본문내용

지원하였다. 일부 지역에선 신앙생활 역시 인정하는 듯했다. 실로 의외였다. 퇴폐한 모습의 민주당과 지금의 우리를 비하여도 지극히 이상적인 사회를 지향하고 있었다. 이러한 사회가 어떠한 경로로 현주소에 이르게 되었는지 그 역시 실로 놀랍지 않을 수 없다. 그네들도 별수 없는 사람이기에 그랬던가... 이상과 신념이 없는 민주당이 무기력하고 부패했던 것처럼 공산화가 오랜 기간 지속돼 더 바랄 혁명의식도 없는 무기력한 그네들은 퇴행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일까...?
어찌하였든, 에드가 스노우의 객관적으로 진술해 놓은 이러한 저술로 인해 나는 많은 것들을 깨달을 수 있었으며 한층 더 커진 것 같다. 가장 솔직한 얘기가, 살아있는 얘기가 진정한 재미를 부여하는 것 같다. 시종일관 놀라움과 깨달음..그리고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한 권의 책을 읽고 생각의 변화를 겪는 다는 건 실로 대단한 일이다. 여태까지 알고있던 지식이 정말로 보잘 것 없음을 알았고 나의 이러한 고정된 사고도 의도적으로 교육되어오지 않았나 싶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 책이 공산주의를 이해하기 위한 기본 교과목과 같이 여겨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 아닌가 싶다. 중국 공산당에 대한 이해와 인간 본연의 가치, 이상이 제대로 생각되었으면 좋겠다.
<후기>
서평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써봐서 솔직히 진정한 서평이라고는 생각되지 않고..정치학 수업을 받았을 때의 영향이 남아서인지.. 그러한 시각으로 생각을 많이 하게되었다. 서평을 쓰면서도 생각을 많이 해서 책을 읽은 시간만큼 쓴 것 같다. 그만큼 진지하게 이 책을 접하였고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다.

키워드

중국의 붉은 별,   에드가 스노우,   붉은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