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일처제의 기원과 모순에 관한 총체적 접근
본 자료는 4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해당 자료는 4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4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일부일처제의 기원과 모순에 관한 총체적 접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일부일처제의 기원
(1) 엥겔스가 말하는 일부일처제
(2) 남성 평등화로서의 일부일처제
(3) 육아를 위한 일부일처제
2. 일부일처제의 모순 이론적으로 접근하기
(1) 맑스 엥겔스 관점
(2) 사회생물학적 관점
(3) 여성주의 관점
(4) 인류학적 관점(일부다처제, 일처다부제, 다처다부제)
3. 일부일처제 모순의 현실 표출
(1) 일부일처제의 그림자 ; 외도
(2) 일부일처제 모순의 극단적인 표출 ; 스와핑
(3) 대안적인 결혼제도는 존재하는가 ; 비독점적 다자연애 ‘폴리아모리’

Ⅲ. 결론

본문내용

으로 하는데 반해 폴리아모리를 추구하는 이들은 독점적 사랑을 거부한다. 그래서 이 같은 경향을 ‘비독점적 다자연애’라는 다소 학술적 개념으로 정리하는 이들도 있다. 폴리아모리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3명의 파트너들이 느슨한 관계를 맺고 있는 ‘트라이어즈’(Triads). 한 명을 중심으로 두명이 양옆으로 붙어있는 형태의 ‘비’(Vee). 3명의 파트너들이 서로서로 그뭉처럼 얽혀 있는 ‘트라이앵글’(Triangle). 3명 이상이 모여 집단을 이룬 뒤 섹스를 포함해 여러 가지 사랑을 나누는 ‘폴리피뎅이티’(Polyfidelity)등이 있다-‘한겨례 21’, 2003년 7월 24일자 「진화하는 모노가미」
유럽과 미국에서는 이 같은 흐름을 공론화 하는 과정이 행해지고 있다고 한다. 국내에서도 외부에 알려지지는 않은 상태에서 자신들의 생각을 현실에서 실험해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성별과 나이에 따라 위계를 만들지 않고 평등한 관계를 이루려는 노력과 막힘 없는 의사소통을 추구하며 개인이 원하면 언제든지 즉시 탈퇴할 수 있는 자유를 보장한다.
이러한 ‘떼사랑’은 현실의 결혼제도가 가지는 법적 부담과 사회적 압력에 대한 반감 그리고 평등한 인간관계 속에서 독점하지 않는 사랑을 꿈꾸는 사람들에 의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내부에서부터 무너져내리 있는 일부일처제의 신화는 대안적 결혼관계의 도래를 예고하고 있지만, 폴리아모리가 일부일처제의 유일한 대안이 아니며 그것보다 더 우월하다고도 말할 수도 없다. 또한 이와 같은 급격한 변화가 빠른 시일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일부일처제만이 유일한 답으로 여기는 태도 또한 재고되어야 한다.
Ⅲ. 결론
“000은 힘들 때나 슬플 때나 아플 때나 항상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고 함께 하겠는가?”
현재의 일부일처제라는 제도가 가지는 모순에 동감한다면 위와 같은 주례사의 질문에 큰소리로 확신하며 “네!”라고 대답하기가 망설여 질 수도 있다. 결혼이나 가족 자체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점을 제기 할 수도 있다. 우리가 얘기하고자 했던 것은 일부일처제라는 제도 자체를 해체하자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일부일처제에 대한 문제제기, 바로 이것이다. 가치 판단은 개인의 자유이다. 한가지 생각해봐야 할 것은 이 제도가 성적으로든 계급적으로든 억압의 형태를 띄고 있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여지이다.
우리는 엥겔스 이론을 바탕으로 일부일처제의 기원을 알아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일부일처제의 모순을 확인, 현재 어떤 현상으로 그 모순점이 표출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부계혈통 중심의 사유재산 상속을 위한 것이라는 기원과, 이후 가부장적 일부일처제 사회가 만들어 내는 각종 이데올로기-모성현모양처 이데올로기, 정절순결 이데올로기, 이중성윤리-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외도와 스와핑이 일부일처제의 모순을 현실에서 어떻게 표출되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일부일처제에 관한 발표를 준비하면서 많은 이야기가 오고갔다. 의린사회인들은 한겨레21 468호 커버스토리 '애인, 또하나의 가족'을 읽으면서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더불어 각종 매체에서는 ‘바람난 가족’이라는 영화, 외도나 혼전동거를 주제로 한 드라마에 대한 비평을 쏟아내고 있었다. 이러한 징조를 일부일처제의 해체에 대한 위기감으로 받아들여야 하는가, 아니면 일부일처제 자체에 대한 문제제기로 받아들여야 하는가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법이나 정치에 대한 문제인식은 ‘남의 이야기’로 여겨져 거리를 두고 판단 하는게 가능하나, 일부일처제나 가족 문제 같은 경우에는 현재 나의 일이며 곧 닥칠 일이기 때문에 민감한 사항이다. 일부일처제는 뜨거운 감자이다. 사회적, 경제적, 성(性)적 불평등 요소와 더불어 도덕적, 윤리적 문제가 혼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가족을 신성시하고 일부일처제 결혼제도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살아왔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한 현상 파악과 가치 판단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갈수록 일부일처제가 가지고 있는 모순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일부일처제는 현대 자본주의, 가부장 문화와 맞물려 각종 이데올로기와 차별을 양산해내고 있는 것이다. 일부일처제 사회의 대표적인 현상인 외도 또한 부부 중심의 사적인 관계의 문제로 본다면 ‘소통의 부재, 평등의 결핍’으로 인한 것이겠지만 이 역시도 사회의 구조, 체제와 맞닿아 있다. 이러한 모순을 가지고 있는 일부일처제에 대해서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일부일처제로 유지되고 있는 현 가족제도 자체를 부정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고 해서 “자, 당신들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일부일처제와 신성시하는 가족은 이러이러한 모순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까 일부일처제를 없애자, 가족에 대한 허상도 깨자. 태초에 평등했던 원시사회로 돌아가자” 라고 주장하기에는 근거도 부족할뿐더러 현재 사회에 혼란을 야기시킨다. 이것은 ‘옳다’, ‘그르다’ 식의 이분법적인 가치 판단을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일부일처제에 대한 ‘발칙한’ 문제제기를 통해서 그것이 만들어 내는 이데올로기와 일상의 억압에 좀 더 민감해지길 원한다. 그리고 이러한 논의를 통해 결혼을 할 것이라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준비하고, 독신으로 살 계획이라면 앞으로 더욱 당당해 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해본다.
◈참고도서◈
1. 가족, 사유재산, 국가의 기원 엥겔스, 프리드리히 아침 1995
2. 일부일처제의 신화 Barash, David P. 해냄 2002
3. 외도, 결혼제도의 그림자인가 김예숙 형성사 1995
4. 결혼과 도덕에 관한 10가지 철학적 성찰 Russell, Bertrand 자작나무 1998
5. 현대사회의 성결혼가족 박호강 대구대학교출판부 1999
6. 나는 일부일처제가 싫다 임혜숙 2000
7. 유럽 근대 여성사 Heide, Wunder 1995
8. 새로 쓰는 결혼 이야기 : 안에서 1 또 하나의 문화 동인 1988
9. 새로 쓰는 결혼 이야기 : 밖에서 2 또 하나의 문화 동인 1988
10. 한겨레21 ‘애인, 또하나의 가족?’ 2003 7월호.
11. http://www.kinds.or.kr KINDS

키워드

  • 가격2,000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05.05.06
  • 저작시기2005.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95927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