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하층민의 생활상 - 찬란한 슬픔의 망탈리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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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양 하층민의 생활상 - 찬란한 슬픔의 망탈리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하층민의 생활상 / 의식(망탈리테)
- 경제적 측면
- 정치적 측면
- 사회적 측면
2. 고양이 대학살
3. 각 나라별 민담

Ⅲ. 결론

본문내용

는 소녀가 먹힌 경우도 있고 때로는 구실을 대고 도피하기도 하듯 세부적 사실을 제외하고는 20개가 원래의 <마더 구스 이야기>와 거의 동일하다. 두개의 판본은 최초로 언급한 페로의 이야기를 따르고 나머지는 구전과 인쇄된 설명의 혼합물을 포함하고 있다.
프롬은 <빨강 모자 소녀의 이야기>를 성인의 성에 대면한 사춘기 아동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 숨겨진 상징의 의미는 빨강모자는 초경을, 소녀가 들고 갔다는 병은 처녀성을, 늑대는 강탈적인 남성을, 사냥꾼이 소녀와 할머니를 꺼낸 뒤에 늑대의 뱃속에 집어넣은 두 개의 돌은 불임증을 뜻하는 것으로서 성적 금기를 깬 것에 대한 처벌을 나타낸다.
페로의 <마더 구스 이야기>에서 <장화 신은 고양이> <엄지소년> <신데렐라> <어리석은 소원>은 가장 잘 알려진 네 개의 이야기들이다. 그중 프랑스판의 <엄지소년>은 독일판의 <헨델과 그레텔>이다. 페로는 이야기 유형 700에 속하는 이야기에서 제목을 따왔다. 이것에서 페로의 멜서스적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옛날에 나무꾼과 그 부인이 살았는데 그들에게는 7명의 자식이 있었는데 [.....] 그들은 가난했고 7명의 자식들은 자신을 돌볼 만큼 크지 않아서 큰 골칫거리였다.[.....] 흉년이 왔고 기근이 심해서 그 불쌍한 부부는 아이들을 내다버리기로 결심하였다.” 이것은 어린이의 죽음이 근세초의 프랑스에서 얼마나 통상적인 일이었는지 암시한다. 페로는 1690년 17세기의 인구사상 최악의 위기가 절정에 달했을 때 서술했다. 아이들을 숲속에 버림으로써 엄지소년의 부모는 17세기 재앙기에 살아남는다는 문제에 대처한 것이다. 이것과 동일한 주제는 다른 형태의 유아 살해와 어린이 학대와 함께 그 이야기의 농민 판본이나 다른 이야기에도 존재한다.
먹는가 못 먹는가의 문제는 일상생활에서뿐만 아니라 민담에서도 농민들이 당면한 문제였다. 농민들의 이야기에서 소원은 보통 음식의 형태로 나타나며 음식에 대한 욕심은 거의 모든 이야기에서 나온다. 영양 실조와 부모의 무관심이라는 주제도 여러 이야기에서 나온다. 구체제하에서 농민 가정은 모든 사람들이 일하고 경제단위로 일하지 않는 한 생존할 수 없었다. 민담들은 부모들이 밭에서 일하는 동안 아이들이 나무를 주워오거나 양을 보거나 물을 길어오거나 양모를 잣거나 구걸하는 것을 끊임없이 보여준다.
농민 판본의 “마더 구스 이야기”에서 사실주의의 요소를 발견할 수 있다. 농민들은 잔혹하고 냉정한 현실의 삶을 굉장히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마을에서건 길에서건 곳곳에서 어떻게 삶을 살아갔는지 보임으로써 이야기는 농민들의 방향 설정에 도움을 주었다. 이야기는 세상 살아가는 길의 지도를 그렸던 것이고 잔인한 사회 질서 속에서 잔인한 것 이상을 기대한다는 것의 어리석음을 증명하였던 것이다.
b. 프랑스, 영국, 독일 민담의 특성
우선 프랑스와 독일 두 나라 사이의 전통의 차이는 일관적인 유형으로 정리된다. 농민 이야기꾼은 똑같은 주제를 택하여 프랑스에서는 한 방식으로 독일에서는 다른 방식으로 특징적인 변화를 주었다. 프랑스의 이야기가 사실적이고 현세적이며 음란하고 희극적인 반면 독일의 이야기는 초자연적, 신비적, 시적, 이국적, 폭력적인 방향을 향한다. 여기서 좀더 구체적으로 비교해보면 독일의 이야기가 공포와 환상의 음조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프랑스의 이야기는 해학과 가정적 성격을 지닌다. 그 예로 독일의 그림 형제의 동화집, 브레멘의 음악대, 백설 공주, 헨델과 그레텔, 개구리 왕자, 늑대와 일곱 마리 염소와 프랑스의 페로의 페로 동화집, 신데렐라, 장화신은 고양이, 빨강 모자 소녀, 잠자는 숲 속의 아가씨, 푸른 수염등이 있다 물론 문화적인 차이는 프랑스의 기지와 독일의 잔인함과 같은 공식으로 단순화될 수는 없지만 비교의 연구는 프랑스 사람들이 그들의 이야기에 부여한 특징적인 억양을 식별할 수 있도록 만들어줄 것이며, 그들 방식의 이야기하기는 그들 방식의 세계 보기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영국의 민담은 동요로부터 시작되어 변덕과 해학과 상상적인 세부사실을 많이 지닌다. 앵글로 색슨족의 상식성과 간결함 그리고 자유를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는 플로타이크 영웅전, 작은 구두 한 켤레, 거인을 퇴치한 잭, 잭과 콩나무, 세 마리 아기 돼지등이 있다.
본래 구전이었던 것을 채집 기록한 만큼 지방별 민담들은 그 주제와 형식면에서 다양하다. 그러나 세계 각 지역마다 채집자들이 기록한 민담들은 특색을 달리하면서도 인간 보편의 공통 구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이것은 각 이야기마다 동일한 구조에 매달려 있긴 하지만 다른 전통 속의 판본들은 완전히 다른 효과를 만든다.
Ⅲ. 결론
절대주의 시대, 시골 민중의 삶은 우리가 보아왔듯이 너무도 처절했다. 어쩌면 지금 시대에 살고있는 개 한 마리가 그들보다 더 잘먹고, 행복하게 사는 건 아닌지 모를 정도로 말이다. 도시민중의 삶도 마찬가지 였다. “그들은 고양이도 먹지 않는 썩은 고기를 먹었다.”는 구절만 보아도 그렇다.
민중들은 그들을 누르고 있는, 위 계급에게 그들의 반항을 나타내고 싶었다. 그러나 상층부의 힘과 세력 때문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토로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시골민중은 민담의 형태로 그들의 고통과 수난을 들어냈다. 적극적도 아니고 소극적도 아닌 중간의 형태인 민담으로 말이다. 민담은 그들에게 웃음과 재치라는 기쁨을 줌으로 그들을 위로 했다. 도시 민중들도 비슷했다. 그들은 그들의 불만을 고양이 몰이, 복사 등의 형태로 나타냈다. 자신들의 완전한 의도는 가리면서도 ‘부르주아’를 조롱하면서 부르주아에게 그들을 해고할 구실을 주지는 않는 상징을 이용하여 반항을 나타낸 것이다. 이렇게 19C 말 프롤레타리아트화가 시작되기 전까지 그들은 자신의 저항을 이렇게 상징에 국한시켜서 나타냈다.
어쩌면 이들은 현재를 즐기라는 “Carpe Diem"이라는 말의 뜻처럼, 고통 속에서도 웃음을 찾을 수 있었던, 또 재치로 모든 아픔을 승화시킬 수 있었던 지혜로운 사람들이 아니었을까?
{ 참고문헌: 로버트 단턴, 문학과 지성사. 고양이 대학살 참조
기타 인터넷 관련 자료. 구두조사 방식으로 하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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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5.08
  • 저작시기2005.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96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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