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마할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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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3개의 문으로 진입하게 되어있다. 남북축선을 주축으로 하는 영역의 배치로 본다면 남문이 주출입구여야 하나 실제적인 주출입구는 서문이 이용된다. 그것은 신성한 영역으로서 주축 회피의 규범이 적용된 듯 하다. 동문과 서문 근처에는 아케이드로 된 부속건물들이 작은 중정을 만들고 있다. 묘역의 관리나 의례집전에 필요한 공간인 듯 싶다. 이러한 아케이드의 배치로 동문과 서문은 전정으로 통하는 작은 골목길로 전이공간을 만들었다. 중정으로 통하는 중문의 형상은 성문이나 이슬람 사원의 정문과 유사하다. 2층의 거대한 규모는 방어의 기능이라기 보다 영역의 신성성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중앙입구부는 2층의 거대한 아치문의 형상을 가지며, 양 옆의 입면에는 같은 형상의 작은 아치를 층마다 두어 중앙대칭의 권위를 표현한다. 상분에는 차도리를 두어 입면을 완결시켰다. 우산 형상의 차도리는 상분을 장식하는 요소로서 무굴양식의 감초라 할 수 있다. 중앙입구부에는 작은 차도리를 반복적으로 배열하고 양 측면에는 큰 차도리를 하나씩 두어 변화를 준 것이 동일한 요소의 리듬감이다. 중분과 함께 본다면 작은 아치 위에 큰 차도리, 큰 아치위에 작은 차도리의 음양적 균제를 볼 수 있다.
모스트 상세 모스크 전경
묘궁의 상세 벽장식
타지마할의 중정과 묘궁
바라보는 묘궁의 파사드는 신비로움 그 자체이다. 마침 옅은 안개로 희미하게 실루엣을 남기는 묘궁의 모습에서 신기루와 같은 환상을 느낄 수 있다. 정점을 향해 길게 뻗은 직선 수로의 배열도 실제거리 이상의 원경적 착시를 배가시킨다. 그것은 아라비아 동화속에서 마법으로 세운 이상적 궁성의 모습을 재현한다. 중정은 charbagh, 즉 물길로 4분된 정방형의 정원의 완결된 형식을 보여준다. 4분된 정방형의 각 사분면은 다시 4분할되고, 그 안에서 다시 4분할 된다. 하나의 형식이 각 분할면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 것이다. 중정의 중심에는 수로로 둘러싸인 대가 설치되어있다. 후마윤에서는 이 중심에 묘궁이 설치되어 있었으나 이곳은 대가 설치된 것이다. 대에서 수로에 비친 파사드를 모습을 조망하기 위함이리라. 그 만큼 묘궁의 파사드는 중요하게 취급되었다. 묘궁은 무굴건축의 극치를 보여준다. 입면의 형상은 후마윤과 유사하다. 그러나 양파돔을 얹은 중앙부의 거대한 높이와 하분이 비례적으로 작기 때문에 수직성이 강조된다. 이러한 수직성을 완화하고자 4개의 첨탑을 세웠다. 그것은 회교사원에서 미나레트와 같은 모습을 갖는다. 특히 하지야 소피아나 불루 모스크와 같은 비잔틴 양식에서 그러한 선례를 볼 수 있다. 물론 타지마할의 첨탑은 기도를 청하는 미나레트의 기능은 아니다. 마치 보석을 넣어두는 함처럼 묘궁을 둘러싸는 영역을 보완하고 있을 뿐이다. 묘궁의 입면은 중앙 현관부와 좌우 익실의 완전한 좌우대칭형으로 통일성과 기념성을 갖는다. 중앙현관부의 양파돔을 제거한다면 중문과 같은 형식의 입면구성이다. 그러하기에 중앙의 양파돔은 더욱 강한 중심성을 표현한다. 백대리석의 빛나는 색채와 영역을 압도하는 양파돔의 실루엣으로 인도건축의 극치를 만들었던 것이다. 백대리석의 주재위에 붉은 사암으로 상감하여 이슬람의 기하학적 벽면장식을 만들었다. 가까이 다가설수록 장식의 정교함이 두드러지게 드러나고, 그 호화스러움에서 여성적 화장을 느낄 수 있다.
묘궁의 입면은 중앙 현관부와 좌우 익실의 완전한 좌우대칭형으로 통일성과 기념성을 갖는다. 중앙현관부의 양파돔을 제거한다면 중문과 같은 형식의 입면구성이다. 그러하기에 중앙의 양파돔은 더욱 강한 중심성을 표현한다. 백대리석의 빛나는 색채와 영역을 압도하는 양파돔의 실루엣으로 인도건축의 극치를 만들었던 것이다. 백대리석의 주재위에 붉은 사암으로 상감하여 이슬람의 기하학적 벽면장식을 만들었다. 가까이 다가설수록 장식의 정교함이 두드러지게 드러나고, 그 호화스러움에서 여성적 화장을 느낄 수 있다. 묘궁은 중앙을 에워싸는 4개의 묘실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묘실에는 가짜 석관이 있을뿐 시신이 없다. 시신은 지하에 안치되어 있다. 이는 이슬람 분묘건축의 보편적 형식이다. 아마도 이곳 묘실은 제례나 참배를 위한 공간이었을 것이다. 묘실의 석관주변에서 벌어지는 이슬람 의식은 이미 인도네시아의 이모기리 사원에서 경험한 바가 있다. 주문처럼 외우는 코란의 암송이 이곳에서 이루어졌으리라. 이러한 암송의례를 보다 장려하기 위해서는 길게 여운을 남기는 잔향이 필요하다. 묘실의 거대한 수직적 공간은 이러한 잔향을 만들기 위함이었다. 정교한 투각창을 통해 들어오는 신비로운 빛, 거대한 돔공간에 울려퍼지는 메아리,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지금도 사람이 서있다. 묘궁의 양 편에는 부속건물이 좌우 대칭으로 세워져 있다. 이는 붉은 사암으로 만들어진 모스크 건물이다. 붉은 사암을 주재료로 하고 백대리석으로 상감징식을 넣은 모스크건물은 묘궁과 대비적 조화를 얻기에 충분하다. 서쪽의 것은 모스크로 사용되지만, 동쪽의 것은 아무런 기능이 없다. 동쪽은 모스크의 방향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서쪽의 모스크와 대칭적 균형을 이루기 위해 세워진 조형물이다. 대칭적 균형을 이루기 위해, 묘궁의 중심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능도 없는 거대한 조형물이 거침없이 세워진 것이다. 묘궁의 뒤편으로는 야무나강이 흐른다. 멀리 아그라 성의 실루엣이 전설처럼 조망된다. 강물은 예전처럼 흐르되 물빛은 썩어갔다. 야무나강에서 황혼으로 보여지는 타지마할의 실루엣은 찬란하고 슬프다. 아내를 끔찍이도 사랑한 나머지 국력을 탕진하여 묘궁을 건설하고 끝내 아들에 의해 유폐당한 절대군주의 비장함이 그려진다. 혼은 타지마할을 핏빛으로 물들인다. 그것은 절대군주에 항거하지 못하고 끌려나와 굶주림과 고된 노동으로 타지마할에 바쳤던 백성들의 핏빛이다. 그 후손들은 지금도 묘궁 밖에서 아수라와 같은 일상속에 희망이 없는 삶을 존속하고 있다.
기념비적 건축이란 무엇인가? 불후의 명작이란 무엇인가?
그 거대함과 화려함 속에 감추어진 삶의 질곡을 무엇으로 평가하려는가?
알라여, 그대는 누구를 위해 이 천국을 만들었는가?
참고 싸이트 ⇒ http://www.indiary.net/live/architecture_tajmahal.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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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4페이지
  • 등록일2005.06.19
  • 저작시기2005.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0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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