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니즘과 이스라엘

소개글

시오니즘과 이스라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머리말

Ⅱ.시오니즘의 태동과 그 이념
1. 시오니즘 태동기의 유대인 현실상황
2. 민족주의 운동 시오니즘
3. 정치적 시오니즘

Ⅲ. 시오니즘과 아랍주의의 양립
1. 건국이념으로의 시오니즘과 두 세력 간 갈등
2. 안보의식으로의 시오니즘과 중동전쟁

Ⅳ. 현대 시오니즘의 의미
1. 시오니즘의 현대적 재해석
2. 정복 이데올로기로서의 시오니즘

Ⅴ. 맺음말

본문내용

탄에 의해 쓰러져 사망하였다. 범인은 당시 20세의 유대인 청년 이갈 아밀이었다. 아밀은 체포 직후 “신의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고 말했으며, 또 재판에서는 “나에게 총의 방아쇠를 당기게 한 것은 2천 년 이상에 이르는 유대 민족의 이 땅에 대한 사랑이다”라고 진술하여 무죄를 주장하였다. 그는 철저한 종교적 이스라엘주의자이며, 평화달성 때문에 ‘이스라엘 땅’의 일부라도 방임하는 것을 신에 대한 배신이라고 보는 것이다.
≪ 라빈 총리 장례식 ≫
유대인에 의한 유대인 대상의 정치 테러 사건은 이스라엘 건국 이래 최초였다. 시오니즘 지도자들은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유대인에게 근대적인 민족의 정체성을 갖게 하며 팔레스타인 아랍인들에게 대항하여 ‘이스라엘 땅’에 대한 자신들의 주장을 정당화했고 시오니즘에 대한 지지를 동원할 필요가 있었다. 그 때문에 빈번히 사용된 ‘약속의 땅’이라든가 그곳으로의 ‘귀환’이라는 등 종교적인 개념이나 민족의 기억이나 역사를 강조하게 되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유대인의 지배를 절대시하는 이데올로기나 메시아사상에 기초하는 시오니즘 사상이 이스라엘 사회에 뿌리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중동평화회의의 진전, 특히 잠정자치합의가 이루어지는 등 이스라엘과 아랍의 관계가 크게 변화하는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사회에서 ‘이스라엘 땅’과 유대인의 관계를 절대시하는 이데올로기가 비판적으로 재조명되지 않았다는 점이 현재에 이르는 평화교섭에 주요한 장애가 되고 있다.
Ⅴ. 맺음말
시오니즘은 사실 옛날부터 있던 사상에 붙인 새로운 명칭에 불과하다. 그것은 2천년 동안 세계 각처에 흩어져있던 유대인들의 ‘시온에의 귀환’, 즉 예루살렘에의 귀환을 의미하는 말에 지나지 않는다. 유대인은 팔레스타인을 실질적으로 소유해 본적 없었으나 시온에 다시 조국을 건설하려는 희망을 한 번도 포기한 적이 없었다.
19세기 후반 이스라엘이 건국되는 과정에 계기가 된 근대적 시오니즘의 등장은 ‘시온에의 회귀’라는 메시아적 발상이 ‘팔레스타인으로의 귀환’이라는 정치적인 발상으로 변모되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유럽의 반유대주의를 겪는 유대인은 억압과 박해를 피해 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도망치는 단기적인 방법으로 문제의 근본을 해결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고 유대 민족의 안전과 번영을 위해서 유대 국가를 세워야 하며 그 안에서만 자신의 생존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이러한 유대 민족의 유대국가의 대한 열망은 ‘시오니즘’을 통해 세계 각처에 분산된 유대 공동체의 통합을 꾀하고 유럽 사회에 동화된 유대인 민족성을 일깨우는 한편, 고대로부터 이어져 오던 ‘이스라엘 땅’으로 유대민족의 회귀를 정당화시켜줌으로써 이스라엘 건국의 사상적 바탕이 되었고 건국의 난관을 해쳐나가는 원동력이 되었다.
하지만 이스라엘 건국으로 유대인의 염원은 달성되었으나 그 염원의 계속적인 보장을 뜻하는 것은 아니었다. 이스라엘을 팔레스타인에서 제거하려는 아랍 국가들의 끊임없는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으며, 한 국가의 건설은 또 하나의 전쟁을 의미하는 것이 되었다. 아랍국과의 전쟁에서 패배는 곧 이스라엘의 패망과 함께, 유대인이 지난 2천년 동안 겪었던 고통과 고난의 유랑생활을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을 것이다. 시오니즘이 이스라엘을 만들어 내는 사상적 기반과 원동력이었다면, 이제는 아랍국의 공격으로부터 이스라엘과 유대 민족을 지켜내겠다는 강한 의지와 안보의식을 내포하게 된 것이다.
또한, 이스라엘과 아랍국이 대립과 충돌을 하는 가운데 네 차례의 전쟁에서 승리는 이스라엘의 군사적 우위를 확인시켜주는 결과가 되었고 이런 군사적 힘은 이스라엘을 수비적인 입장에서 공격적인 입장으로 변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군사력을 바탕으로 한 이스라엘의 확장의 정책은 팔레스타인에서의 아랍인의 차별과 탄압으로 이어지게 되었고 중동지역에서 이스라엘의 제국주의적 식민지정책으로 까지 발전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유대인의 민족주의 운동으로 출발한 ‘시오니즘’은 이스라엘의 건국이념으로 발전하였고, 아랍의 민족주의와 대립하면서 건국이념은 다시 이스라엘 국가를 지켜내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게 되었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기존 팔레스타인 내에서의 이스라엘을 지키는 방어적 입장에서 탈피하였다. 유대인의 이상인 이스라엘의 존속과 번영을 위해 압도적인 군사적 우위를 통해 아랍 국가를 패배시키고 굴복시켜 중동지역의 최강국의 자리함으로 유대인의 번영을 이룩할 수 있다는 제국주의적 성격까지 내포하게 된 것이다. 이제 시오니즘의 가치는 중동지역의 발전과 평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겠다는 독립선언의 의미와 반대로 중동지역의 평화에 커다란 장애물이 되고 있다.
19세기 후반에 시작된 ‘시오니즘’은 유대인 공동체의 주요 틀인 동시에 유대민족의 목적과 활동에 의미를 부여하는 힘의 원천이었고 유대 민족은 시오니즘에서 그 활동과 목적의 정당성을 빌려오는가 하면, 때론 그 시오니즘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였다. 이처럼 시오니즘은 유대 민족의 시대나 역사적 상황과 관련하여 상호 연관적인 관계에서 그 목적과 의미를 달리하는 변화의 과정을 거치게 되었기 때문에 이스라엘을 말함에 있어서 시오니즘이 차지하는 비중을 알 수가 있다.
《 참 고 문 헌 》
연 구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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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현. 『격동의 이스라엘 50년』. 신아출판사, 2000.
류태영. 『이스라엘, 그 시련과 도전』. 삼성출판사, 1991.
인터넷 사이트
이스라엘 외무부 홈페이지(http://www.mfa.gov.il/m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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