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의 특징

목차

1. 서론 - 변혁기에 처한 현대사회

2. 본론 - 현대사회의 특징

3. 결론

<노동의식..>
1. 들어가며
2. 노동 윤리란 무엇인가
3. 노동의 목적과 의미
4. 노동 윤리의 일반적 과제
5. 결론

본문내용

다시 말해서 그들이 처해 있어야만 했던 고통스러운 상황은 그들에게 동류 의식을 불어넣어 주었고 그럼으로써 우리들 모두는 같은 운명에 처해 있다는 공동 운명체 의식을 갖도록 해주었다. 이것은 마르크스의 계급론을 통해서도 설명될 수 있는 현상이었다. 그리하여 노동자들은 노동 조합이나 협동 조합 등과 같은 조직체를 만들어 자본가의 임의적 지배에 대항하면서 자기들의 이익 수호를 위해서 하나로 뭉쳐야만 했던 것이다. 산업 노동자들이 공동 운명체적 의식 속에서 하나의 계급을 형성하면서 자본가에 대항하는 투쟁을 벌이게 되자 이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들을 야기시켰다. 노동의 의미가 상실될 때 이것을 노동자 입장에서 회복시키기 위해 집단적 행동으로 권리를 주장하는 운동이 바로 노동 운동이다. 노동 운동은 진정하게 이루어질 때 노사 합심에 의한 능률 향상이나 공정 분배에 의한 복지 증진이 이루어진다는 의미에서 그 나름대로의 의의가 있다. 그러나 그 운동이 지나쳐 이해가 양립된 채 격심한 대립으로 치닫게 될 때, 기업의 비능률을 초래함은 물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염려가 있기 때문에 그만한 대가의 윤리적 행위나 사회적 책임이 노동자에게 돌아가게 된다.
노동자의 윤리와 기업의 윤리는 서로 일치되기가 매우 어렵다. 따라서 건전한 노사 관계 형성을 위해서는 두 입장의 조화가 필요하다. 따라서 바람직한 노사 관계 형성을 위한 대화의 공통 기반을 마련하는데는 첫째로 가치관에서 최소한 공통적인 것이 있어야 하고 둘째로 자기의 이해나 이데올로기만을 고집하지 않고 신축성 있는 태도로 양보할 용의를 보여 주어 공통적인 것으로 접근할 수 있어야 하며, 셋째로 정보,교섭,조정,참가 등의 절차에 관한 규칙이나 제도화가 이루어져아 한다. 노사가 신뢰 관계를 확립할 수 있는 공동의 입장은 서로가 공감할 수 있는 사회 정의의 실현에서 찾아야 한다. 즉, 노동자의 건전한 윤리 의식으로 능률이 발휘되고 기업이 올바른 윤리 의식으로 공정을 기할 때 노사가 공존, 공영할 수 있다. 이러한 바탕 위에 국민 경제가 발달하여 개인의 행복과 사회의 번영이 합치되고 고도 산업 사회의 건설과 행복한 사회 건설의 길이 열릴 것이다. 이 두 윤리는 서로 상호 의존 관계 또는 보완 관계에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만일 서로가 자기의 입장과 이해 관계만 내세워 상대방의 윤리와 책임만 강요한다면 타협의 가능성은 없어지고 노사 대화의 공동 기반이 형성될 수 없다. 따라서 서로가 다소 양보하면서 공존 공영을 위하여 타협하겠다는 의사와 태도를 취하는 것이 노사 관계를 정상화시키고 안정화시키는 길이다. 노동 윤리의 앙양에서 노동자는 사회적 책임을 느껴야하고 그것이 행동화하여 노동 운동을 올바르게 하여야 한다. 올바른 노동 운동은 또한 올바른 노사 관계 행성의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5. 결론
사회 문제에 있어서는 노동 문제가 관건이다. 사회 문제가 점진적으로 해결된다는 것이 보다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노동은 그 인간다운 삶에 있어 근본적이며 결정적이기 때문이다. 노동이 인간화될 때 사회도 인간화될 것이다. 현대 산업 사회에서 노동의 내용은 세분화되어 다양한 직업이나 직종을 형성하고 있으며 노동자들은 노동을 통해 자아 실현을 하며 동시에 사회의 발전에 공헌을 하고 있다. 단지 노동을 생계를 위한 수단으로 간주한다면 노동 자체는 고통스러운 것이 될 것이다. 인간은 직업을 가지고 노동을 함으로써 일정한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아 가치있는 존재가 된다. 인간은 노동을 통해서 만족감, 일하는 보람 그리고 사는 보람을 느껴 행복해질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노동은 행복의 근원이 되는 것이다. 노동 조합이 고도의 산업 사회와 복지 사회를 지향하는데 부응하기 위해서는 윤리 의식에 입각한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행동을 취해야 한다. 노동 조합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노동의 진정한 의미를 살려 노동의 인간화를 기할 수 있는 길은 노동자들이 자각하여 단결된 힘으로 노동 운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노사 분규의 원인을 해소하여 노동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노동자의 인권을 보장하는 길은 정부와 기업에 의해서도 모색되고 있으나 거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동 운동은 이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고려하여 장기적인 안목에서 운동 방향을 정립해야 할 것이다.
인간으로 태어난 존재가 인간답게 살아가는 길이 인간 윤리라면 일할 소명을 타고 난 인간이 소명을 주신 분의 뜻을 따라 일하는 것이 노동 윤리다. 노동의 가치와 품위는 인간의 가치와 품위에서 나오는 것이다. 창조주를 닮은 인간이(창세 1,26-28) 그의 위임을 받아 하는 노동은 창조주의 일에 동참하는 것이다. 만일 인간이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으로 행동한다면 그는 하느님을 거역하는 것이고 자기 자신을 해치는 것이 된다.
이는 자기 존재의 질서와 의미를 파괴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창세기의기록은 바로 이 진리를 설화적으로 가르치는 것이다.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인 하느님을 배반하고 자기 욕망에 따라 행동할 때 인류 공존의 질서는 사라지고 질투와 시기, 살인과 혼란만이 찾아온다. 그리하여 하느님을 거역하고 자신을 추구하는 인간은 이중의 죄를 짓는 것이다; "나의백성은 두 가지 잘못을 저질렀다. 생수가 솟는 샘인 나를 버리고 갈라져새기만 하여 물이 괴지 않는 웅덩이를 팠다." 인간의 소외가 곧 노동의소외를 불러들였고 노동의 소외는 인간의 비참을 가져왔다.그러므로 이 이중의 소외를 극복하는 길은 노동을 인간화하는 것이다. 이 극복의길, 인간화의 길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인류의 역사 안에 나타난 것이다. 그를 통해 인간은 하느님과 화해됐으며 만물은 잃은 질서를 회복하게 되었다. 하느님이 그리스도 안에 인간을 받아 주셨듯이 인간도 서로 받아들여야 하며 이렇게 인간이 화해하면 만물도 잃은 질서를 되찾게된다. 이러한 노력을 하는 것은 바로 인간화에 동참하는 것이며 "마침내 우리 모두가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과 지식에 있어서 하나가 되어 성숙한 인간으로서 그리스도의 완전성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성화(聖火)될 때 "현세 사회에 있어서도 보다 인간다운 생활 양식의 촉진제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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