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취화선을 통해 본 스승과 교육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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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취화선을 통해 본 스승과 교육의 모습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학벌주의는 단기간에는 우리에게 도움을 줬을지언정,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우리에게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 오히려 발전을 저해한다. 이러한 입시위주의 교육풍토에서 한 아이의 재능을 찾아주는 일은 그 우선순위가 한참 뒤로 밀려난다.
특히 예체능은 대학입시에서 비중이 매우 낮거나, 아예 들어있지도 않다. 그렇기에 예체능에 뛰어난 아이는 학교에서 변두리에 머무는 공부 못하는 불량 학생이라고 낙인이 찍힐 수도 있는 문제였다. 그림을 잘 그리고, 노래를 잘하고, 운동을 잘하는 아이들은 그저 국어, 영어, 수학 문제를 잘 풀고, 외우는 것을 잘하는 아이들을 받쳐주는 역할만을 할 뿐이었다. 장승업도 이 시기에 학교를 다녔으면 술이나 먹고, 연애질이나 하고 다니는 불량 청소년으로 찍혀서 그의 예술적 재능을 펴볼 수 없었을 것이다.
이제는 다양성이 강조되는 사회이다. 그리고 문화가 중요시 되는 사회이다. 이러한 입시위주의 교육풍토는 개선되어야 한다. 특히 지금의 국영수 중심의 교육풍토는 많은 개선을 필요로 한다. 국영수 과목이 물론 중요하기는 하지만, 그것만이 학교에서 중요한 것은 아니다. 인간이 성숙하기 위해서는 학문적 지식도 중요하지만, 음악, 미술, 체육 같은 감성도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우수한 영재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필요하다. 급격한 경제발전에 따른 사회변동과 함께, 베이비붐을 타고 인구가 급증하였다. 인구가 늘어나면서 학교에서 공부해야 하는 아이들도 많아졌다. 내가 국민학교 저학년에 다닐 때에는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누어서 학교를 다녔던 기억이 있다. 적은 학교시설에서 많은 수의 학생을 가르치기 위한 고육책으로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누었던 것이다. 많은 수의 아이들을 부실한 학교시설과, 적은 교사들로 교육을 하려면 강압적이고 획일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었다. 적은 수의 교사가 아이들 한명 한명을 챙길 여력이 없었을 것이다. 많은 수의 아이들을 쉽게 통제하기 위해서 체벌이라는 방법이 등장하였다고도 볼 수 있다.
급속한 사회 경제적 변동 속에서 학생들을 사회로 배출하기 위해서는 꼼꼼한 교육보다는 짧은 시간동안 학생들을 몰아세우는 교육이 이루어졌다. 그러는 과정에 소위 영재, 수재라는 아이들은 이런 학교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범재로 머무는 경우가 많이 있다. 영재아이들이 진정으로 자신이 갖고 있는 영재 능력을 가진 아이들은 특별한 교육과 관심이 필요하다. 장승업도 그의 그림에 대한 천재성도 김병문과 이응헌을 만나지 못했다면, 지금 그가 남긴 수많은 그림들을 우리가 볼 수 없었을 것이며, 그의 예술적 재능 또한 사장되었을 것이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 그들의 생김새가 모두 다르듯이 그들 각자가 갖고 있는 재능 또한 다르다. 각자의 재능을 살려주는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의 교육은 첫 단추부터 잘못 껴졌다. 우리나라만의 체계가 없이 해방 후 미군정을 통한 사회제도의 정착과정부터 미국을 모방하는 모습에서 이러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것이다. 우리 교육의 출발점은 해방 후 미군정 하에서 미군 대위 계급을 가진 군인에 의해서 출발되었다. 그 후 미국이 학문중심, 인간중심 등의 교육과정 변화를 거치면서 성공과 실패를 이어나가며, 그 들 나름의 교육적 환경을 구축해 나가려 하였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만의 교육을 만들어 가기 보다는 미국에서 실시한 교육과정의 성공과 실패와는 상관없이 그저 그것을 답습하는 데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점차 우리만의 교육과정을 만들어 가고는 있다지만 앞으로 보다 더 많은 연구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요즈음 교육계는 불미스러운 일이 끊임없이 터져 나와 국민의 질타와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국가 백년지대계를 책임져야 할 교육계가 교육자로서의 본분과 사명을 망각하고 비리에 연루되는 등 비교육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모름지기 교육자라면 가르치는 학생에게 자신이 갖고 있는 지식을 교수기법을 총동원하여 전수하고 행동 하나하나에 올바른 교육자적 품행을 바탕으로 모범을 보임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사람으로서 도리를 다하고 장차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참된 가치관과 인성을 배양시켜 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교육자들은 스승으로서의 본분과 사도를 일탈하여 가장 깨끗하고 양심적이어야 할 교육계를 스스로 망치고 있다. 촌지를 받고 학부모와 짜고 시험 답안지를 대리 작성해 주는가 하면 시험 문제지를 빼돌리고 점수를 조작하기도 한다. 표창장, 학생 간부직까지 팔아먹는 등 교육자로서 생각할 수도 없는 그리고 생각해서도 안 되는 부도덕적 행태를 서슴지 않는다. 또한 모 대학에서는 입학처장인 교수가 자신의 아들을 합격시키기 위해 논술 문제를 빼낸 사실이 들통나 법적 처벌을 받는 등 차마 믿지 못할 일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나는 것은 교육계는 물론 국가의 미래를 위해 안타까울 일이 아닐 수 없다.
옛말에 군사부일체라고 하였다. 임금과 스승과 부모는 동렬에 놓고 모셔야 한다는 뜻으로 스승을 부모처럼 대하고 스승의 그림자마저도 밟아서는 안될 만큼 스승이란 존재는 어렵고 각별히 예우해야 할 대상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스승의 모습은 어떠한가? 과연 학생들 앞에서 당당하고 떳떳한 모습으로 서 있을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한다. 오히려 스스로 자신의 그림자를 제자들로 하여금 밟게 하는 못난 교사들이 백년지대계를 무너뜨리고 교육계를 어지럽히는 풍토 속에서 스승의 길은 누가 세워주는게 아니라 선생님들 스스로가 행동을 통해 구현해야 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극중에서 장승업의 화원에서의 스승인 혜산선생은 푸른빛은 쪽물에서 나오지만 쪽물보다 아름답다고 하였다. 그리고 푸른빛을 만들 수 있도록 쪽물이 되도록 하라고 하였다. 보다 나은 아이들의 미래의 모습을 위해 작지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예비 교사들은 노력해야 할 것이다. 또한 앞으로 진정한 스승의 모습이 되도록 언제나 노력하는 모습을 가져야겠다. 늘 반성하고, 아이들에게 어떠한 가르침을 주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한 깊은 고민도 필요할 것이다. 내가 교단에 서 있는 모습을 상상하며 많은 고민과 공부를 해야겠다.

키워드

취화선,   스승,   교육,   영화,   장승업
  • 가격1,0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5.07.22
  • 저작시기2005.0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08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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