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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다. 불교가 들어왔지만 이를 변영시켜 일본만의 불교로 정착시켰고 중국의 한자를 쓰기 쉬운 가나로 고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지금 흔히 볼 수 있는 돈까스나 카레라이스, 고로케도 각각 유럽과 인도, 프랑스에서 유입되어 일본인들의 입맛과 형편에 맞게 변형된 것들이다. 이를 통해 정통을 지키려는 이들의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서양의 것이라면 무조건 받아들이고 보자는 식의 한국적인 인식은 자칫 우리 고유의 것을 훼손하고 나라마저 빼앗겨 버릴수도 있다. 일본이들의 이러한 정신은 요즘 시대를 사는 한국인들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본다. 일본을 따라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이들의 자세에서 배울 점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