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레드 히치콕의 새 (The Bird) -자연에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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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알프레드 히치콕의 새 (The Bird) -자연에의 반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새가 어떤 외형적 힘에 의해 분노를 하여 공격적인 형태로 성격이 바뀐다는 것이다.
우리가 이 영화를 보면서 소름이 끼치는 이유는 무심하게 지나치는 일상이 어느 순간 우리를 위협하는 끔찍한 존재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 때문이다.
그렇다. 가장 무서운 것은 일상 속에 잠재되어 있는 공포성이다. 친숙한 사물일수록 그것이 공포로 변화되는 순간 우리는 더 큰 경악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여주인공 멜라니는 거만하며 당당한 미소를 띠고 처음 화면에 등장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확신에 찬 모습은 흐트러지고 마지막 장면에서 그녀는 붕대로 단단히 머리를 묶은 채 거의 혼수상태로 마을을 떠나고 있다. 겨우 '새' 에게 당한 것이다. 마을은 횡하고 두려움은 끝나지 않는다.
강렬한 체험. 공포가 극에 달했을 때, 원인은 새들 속에 묻혀 영화는 끝나버린다.
새들의 시선은 높은 곳에서 사람들을 내려다본다. 황량한 풍경. 차가운 시선..
영화에서는 미약한 희망과 대부분의 절망을 표현하였고, 끔찍한 재난의 원인을 알 수 없다는 것이 한층 불길하고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가중시킨다. 어째서 새들이 사람을 공격했을까, 라는 질문에 단지 <자업자득>이란 단어가 떠오른다. 인간의 자업자득. 만물의 중심에서 인간 이외의 모든 존재를 몰아내고 자연이 주는 혜택을 가로채어버린 인간들에 대해 새들의 공격은 수십만 년을 참아온 울분을 터뜨리듯 거세고 맹목적이다.
인간은 도망을 갈 뿐이다. 과연 피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나 말이다. 절대적인 자연의 힘 앞에서 한없이 약한 인간은 절대 맞서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새 한 마리가 아닌 새떼들 앞에서는 만물의 영장인 인간조차 무기력 해 져 도망 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인간이 있는 곳에는, 곡식이 있고, 곡식이 있는 곳에 새가 있기 마련이다. 동떨어질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이다. 일상에서의 까닭 없는 그들의 공격은 피할 수 없다.
새들은 온순하다. 라니, 얼마나 오만한가.
감상에 있어 마지막 장면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히치콕은 영화의 끝을 매듭짓지를 않았다. 영화가 끝나고도 The End 라는 자막은 나오지 않는다.
그들의 도피의 성공여부도 나타나지 않으며 새들의 위협은 어떻게 되었는지, 다시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갔는지 여전히 두려움에 쫓기는 지조차 나오지 않는다.
아직 새들의 공격이 끝나지 않았다는 일종의 암시이다. 여전히 그에 대한 명확한 원인조차 모른 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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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9.05
  • 저작시기2005.0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1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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