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태양신 아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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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태양신 아폴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사랑을 곁에 두는 법도 아는 그런 신이었다.
세계의 고대문명 중 고대 그리스 문명은 가장 오래된 문명 축에도 못 낀다. 하지만 메소포타미아 문명이나 이집트 문명과는 달리 그 영향을 수천 년이 지난 현대에까지 끼치고 있다. 그리스는 상당히 척박한 땅이다. 그래서 그리스인들은 예로부터 에게 해를 무대로 상당히 개방적인 문화를 개척해왔다고 한다. 이집트나 오리엔트로부터 문화적 영향을 많이 받아, 그것을 자기만의 독자적인 문화로 꽃피웠고, 그 과정에서 철학과 문학, 정치학 등이 고도의 발달을 이루었던 것이다. 그러한 그리스가 몰락한 후 그 문화를 그대로 이어받은 것이 로마이다. 당연히 그리스의 신화도 로마로 상속되었다. 이런 모습은 로마인들에 대해서 이해하는 대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듯 하다. 교수님께서 강의 시간에 늘 말씀하셨듯이 그들은 개방적이고 실용주의 정신을 가졌다. 각 개인의 능력차이와 다양성을 인정해 주는 것에서부터 알 수 있는 것이다. '아주 많은 신을 섬기고 건설한 제국이 그렇게 번창하고 후세에 길이 남았다니!' 난 너무 놀라웠다. 로마인들은 그 수많은 신들이 각 개인들을 지켜준다고 믿었는지도 모르겠다. 마치 내가 나의 신을 믿고 의지하듯이 말이다.
유럽의 문학이나 미술작품을 보면 그리스 로마 신화를 소재로 한 것들이 상당히 많다. 따라서 그런 작품들을 이해하려면 그리스 로마 신화를 잘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 분위기가 오늘날에까지 이어졌고, 근대화와 함께 서양문물을 많이 받아들인 우리 나라에도 그리스 로마 신화가 소개되었고, 최근에 그 인기가 상당해 진 것 같다.
그리스 로마의 주신들은 절대적이라 말하기보다는 인간의 이상과 현실에 맞는 그런 존재인 듯 하다. 마치 '장미의 이름'이라는 소설의 주인공인 윌리엄이 추구했던 그런 신의 상과도 비슷하다고 할까? 이러한 그리스 로마 신화와 그것을 믿는 로마인들을 보면서 한가지 생각이 났다. 역사적 소견이 없는 나의 엉터리 같은 말일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로마인들은 주위에 수많은 신들의 위력을 느끼고 살았지만, 세상의 기원이나 종말의 문제에는 관심이 없었다. 단지 그들은 자기들의 역사에 애착을 갖고, 거기서 전설을 모방했을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들이 바라는 모습을 신으로 만들어 동경한 건 아닐까? 사후 세계는 관심도 없이 단지 현실에서만 희로애락을 즐기고 자신을 지켜주고, 불안에서 평안을 주는 신만이 필요했던 것은 아닐까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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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태양신,   아폴로,   아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