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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사를 가면서 고인돌 마을을 지나가는 버스안에서의 고인돌 모습은 나에게 새로운 감흥을 주었다. 이제 제대로 알고 보니 고인돌의 문화적 가치가 마음으로 느껴지는 것 같았다. 앞에서 언급한것처럼 고인돌은 고창군의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아직 고창에서 고인돌 마을을 찾아가는 것은 매우 힘든일이다. 버스도 별로 없고 교통시설이 안좋다. 고창에 들어서면 어디든지 고인돌이 있을 것 같지만 쉽게 찾아 갈수도 없고 막상 가게되더라도 허허벌판에 교과서에서 보던 고인돌의 모습이 아닌 그냥 큰 돌덩이 몇 개가 자리 잡고 있다. 유명한 북방식 고인돌은 가정집 뒤에 있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은 찾아보기도 힘들다. 심지어 고창 사람인 나도 선운사에 대해 물어보면 잘 설명할수 있지만 고인돌에 대해 물어 보면, 머뭇거리게 된다. 아직 고창군에서는 고인돌의 문화, 역사적 가치만큼 관광지를 개발하지 못하였다. 예전에 풀밭에 파묻혀 있던 고인돌의 무관심의 모습은 아니지만 아직도 많이 발전해야 된다. 나의 고향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적인 고인돌이 관광지로 더 많이 발전하여 고인돌 원형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면서모든 사람들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고창의 고인돌이 됐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