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회심

목차

1. 회심의 조감도

2. 예수의 가르침 속에 나타난 회심의 의미 --요한복음 3장을 중심으로--

3. 바울의 회심

4. 존 웨슬리의 회심: 능력으로의 변화

5. 찰스 피니의 회심

6. 회심과 구약에 나타난 기독교 윤리

7. 세속화와 회심

8. 목회와 회심

9. 선교와 회심

본문내용

된다. 제2차 바티칸 공회에서는 교회 자체 갱신으로는 부족하며 교회가 선교사명을 인식해야 한다는 방향의 문서들을 재정했다. 여기에서는 선교 상황 속에서 문화적 동일시, 토착 신학, 연합운동을 강조한다. 그러나 이 문서들 여기저기에는 비 성경 적인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다. 간하배 박사는 바티칸 제2차 공회의 이 같은 선교방향은 세 가지 종전의 입장을 포기한 것으로 간주한다. 첫째로, 오직 교회만이 하나님께로 가는 유일한 길이 아니라는 것이다. 둘째로, 이젠 기독교가 유일한 참 종교로서의 위치를 더 이상 주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셋째로, 로마 카톨릭교가 더 이상 기독교를 독점하지 않고, 독선 의식을 포기한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회심에 대한 태도가 종교다원주의의 길을 열었고 더 나아가서는 해방신학에 징검다리가 되었다. 종교다원주의와 해방신학을 고수하는 한 회심 없는 선교가 가능하다. 복음주의 진영에서 회심을 강조하는 데서 벗어나게 하는 선교신학 형성은 바로 로잔대회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런 영향은 첫째로, 문화에 대한 강조인데 복음 전달에 있어서 문화적 적응을 강조한다. 이 적응을 위해서 선교사는 사회학적인 연구에 치중하게 되고 이런 치중은 결국 하나님의 주권적인 회심의 역사를 등한시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둘째는 선교의 정의에 대한 변화이다. 성서적으로 선교는 “하나님의 선교”이지만 그것은 하나님께서 교회에게 위임하신 것이다. 따라서 교회와 선교단체의 협력문제가 잘 정립이 되어야 하는데 그것은 교회가 선교단체를 감독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 가지 측면에서이다. 첫째는 성서적 선교가 이행되도록 감독해야 하며, 그 목표는 회심이어야 한다. 둘째는, 선교전략 면에 대해 감독해야 한다. 그리고 셋째는, 교회와 선교단체는 선교사 자신이 회심의 경험이 있고, 이에 대한 분명한 신학적 이해를 확인하고 교회는 특히 회심을 위한 사역을 하여 그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용이 포괄적이고 방대해서 이해하기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크리스찬으로서 한번쯤은 읽어봐야 할 유익한 책인 것 같다. 사실 신앙 생활을 하면서 온전히 하나님을 위한 삶을 살고 있지 않음을 경험하게 되고 또 어느 것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위하는 일인지 모르고 지내는 때가 많다. 또 하나님을 믿고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지만 하나님을 믿는다 라는 진정한 확신이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회심은 나의 생활을 돌이켜보고 또 앞으로 내가 어떻게 살아나가야 할지 제시해주는 하나의 지침이 되지 않았나 싶다. 다른 학우들보다 신앙생활을 늦게 한 편인 나는 그리스도를 갈망해왔고 또 주님이 원하시는 삶이 무언지 나름대로 생각하고 그렇게 살도록 노력해 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진정으로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나 자신만의 생각으로 행했던 것이 많았던 것 같다. 또 회심이라는 말을 기독교의 이해 수업을 들으면서 처음 들어보았다는 것에 반성을 하게 되었다. 다소 신학적인 부분은 어렵기도 하고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도 있었지만 회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넘어갈 수 있었다. 나는 세속화와 또 복음전도자에 관한 부분이 제일 감명 깊었다.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서 일지도 모른다.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주로 모태신앙이 많은 우리 학교 학우들과는 달리 나는 고등학교 때부터 신앙생활을 하였다. 엄밀하게 말하면 이 학교에 들어와서부터 제대로 된 신앙생활을 하였다고 말할 수 있다. 다른 학우들보다 세속적인 부분이 많이 배어있다고 본다. 집안은 불신앙에 가득한 집안이고 가족들은 교회에 나가고 성경을 읽고 기도를 하는 나를 낯설게 느끼고 이해를 잘 못한다. 혼자 하나님을 바라보기에 어려운 점이 많다. 이 책에서 복음전도자에 관한 내용을 보면서 나는 하나님이 나에게 내려주신 뜻을 발견해 냈다. 나를 통해서 우리 가정을 복음화 시키시려는 것을.. 찰스 피니가 회심을 이룬 것 같이 내 마음을 온전히 주님께 드리고 주님을 위한 삶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겠다. 노력해나가면서 언젠가는 나도 회심의 경지에 이를 것임을 다짐해본다. 또 그러기에 위해서는 내가 진정한 회심을 경험하고 복음전도자로 준비할 수 있게 이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을 더 깊이 공부해아 할 것이다. 책에서는 세속화된 사람들을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어떤 말씀을 전해야 하는지 명시되어 있다. 아직 많이 부족한 나지만 좀 더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알아가며 좀 더 그분에게 다가가도록 노력해야겠다.

키워드

회심,   기독교,   바울,   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