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현석의 <내일을 여는집>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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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방현석의 <내일을 여는집>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방현석 프로필

2.감상에세이

3.생각해볼 문제

본문내용

편 소설50. 권성우 외. 중앙일보사. 1995
진숙의 이러한 태도는 위의 논평과 같이 여성의 정체성, 인간의 정체성을 나타내고자 하는 시도였다고 볼 수 있다. 나는 진숙을 보면서 진숙이야말로 우리 대학에서 지향하고자 하는 ‘세상을 바꾸는 부드러운 힘’을 가진 차세대 여성 리더의 본보기라고 생각하였다.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물론 그녀도 두려움이 있었고 피해의식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어디서 나오는 자신감인지 부당한 것에 대해 맞서 싸우고자 하는 진숙의 태도는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하였다.
4) 고졸 출신 선반공 노동자와의 결혼이 가능한가?
만약 여기에서 내가 가능하지 않다고 말한다면 고졸 출신 선반공 노동자들은 절망을 하고 “그럼 우리는 결혼도 하지 말라는 거냐?”라고 아우성치며 베트남 여인을 찾아보는데 노력하지 않을까 우려가 된다. 그렇다고 누가 나에게 “고졸 출신 선반공 노동자인 건장한 청년이 있어.”라고 하면서 나에게 선 볼 의향이 있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선뜻 대답을 할 수 있을지 아직은 확신이 안 선다. 단지 노동자라는 이름이 마음에 걸리기 보다는 서로 공통점이 많지 않은 상태여서 그 사람과 내가 서로 얼마나 마음이 통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먼저 들기 때문이다. 내 이야기를 하는 것은 쑥스러운 일이지만 예전에 어떤 사람에게서 고백을 받은 적이 있다. 그 사람은 내가 생각했던 이상형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 키와 외모 등은 둘째치더라도 나는 “정 안되면 막노동이라도 해야죠. 막노동이 은근히 수입이 짭짤하다니까요.”, “인생 뭐 있나요. 그냥 생긴 대로 사는 거죠. 죽자 살자 매달려 봤자 골치만 아파요.”라고 말하는 그 사람이 참으로 무능력하게 보이기도 했지만 열심히 해보려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저 편한 대로 살아가려고 하는 그 사람의 사고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었다. 그 때 나는 동반자를 찾는다고 할 때 무엇보다도 가치관이나 서로 지향하는 바가 비슷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만약 내가 80년 대에 살고 있으며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일찍부터 공장으로 뛰어 들어 일찍이 사회 생활을 하는 사람이었다면 어쩌면 깨끗한 양복을 입고 사무를 보는 직장인보다 성만과 같은 선반공 노동자에게 오히려 동질감을 느껴 더 많은 호감을 가지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단지 고졸 출신 선반공 노동자라고 해서 결혼의 가능성을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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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12.28
  • 저작시기2005.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30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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