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공방 の女(사노녀)-작품 줄거리,본문내용,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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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부공방 の女(사노녀)-작품 줄거리,본문내용,해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작가소개 .........................................p 3

2. 작가의 다른 작품 소개 ................................p 11

3.『砂の女』 작품 줄거리...................................p 15

4.『砂の女』 본문 내용 .......................................p 17
1) 남자..................................................p 17
2) 시점...................................................p 18
3) 인식 변화의 매개체...................................p 20
4) 자유획득.............................,.......p 27

5.『砂の女』 작품 해설 .............................p 28
1) 모래가 가지는 상징성..............................p 28
2) 일상으로부터의 탈출과 그 함정..........................p 29

본문내용

암시한다. 애초에 주인공이 모래마을에 오게 된 것도 일상에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 때문이었다. 매너리즘에 빠진 직장 동료들이나 성행위에 연연하는 애인과 지내는 나날,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되풀이되는 일상을 떠나 희귀 곤충을 채집하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래 구덩이에 갇힌 후 그토록 탈출하려고 애쓰면서도 그는 정작 구덩이 밖의 세계에 별 관심이 없다. 예를 들면 갇힌 지 일주일 만에 외부세계와 통하는 유일한 창인 신문을 대하고도 시큰둥하다. 그 세계가 일상에 의해 유지되는 세계임을 알기 때문이다. 일주일동안의 공백의 흔적이라고는 거의 찾아볼 수 없이 똑같이 반복되는 기사들….
■■要するに日常とはそんなものなのだ…誰もが無意味を承知で我家にコンパスの中心をす えているのはそのためなのだと.■■
■■요컨대 일상이란 그런 것이다.누구나가 다 무의미함을 알면서, 자기 집에 컴퍼스의 중심 을 두고 있는 것은 그 때문이지.■■
이 부분은 남자가 첫 번째 탈출을 시도하다 실패한 후 지난 날 자유롭게 외부세계를 활보하던 시절을 생각하며 그 일상의 의미를 반추하는 장면이다. 모래마을에는 주인공 외에도 모래구덩이에 붙잡혔던 사람들이 여럿 있었다. 여자는 이들이 탈출을 시도했지만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고 그 중 관광용 그림엽서를 만들어 팔던 세일즈맨은 허약체질인데다가 마치 태풍 때라 모래작업이 힘겨웠는지 갇힌 지 얼마 되지 않아 죽었다는 말을 하면서 남자가 탈출을 체념하기를 은근히 기대한다. 서른 살 즈음의 과부로서 외롭기도 하거니와 일손도 달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탈출을 시도하다가 모래구덩이에 갇힌 지 46일째 되는 날 몰래 옷가지를 찢어 만든 로프를 이용해 탈출을 시도하여 일단 모래벽을 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결국은 어둠 속에서 길을 잃고 마을 사람들에게 붙들려 다시 모래 구덩이 속에 내팽개쳐진다. 여자는 흐느껴 울며 남자를 위로하는데 그 장면에서 작가는 <서로 상처를 핥아주는 것도 좋겠지. 그러나 영원히 낫지 않을 상처를 영원히 핥고만 있는다면, 끝내는 혓바닥이 마모되어 버리지 않을까?>라고 하여 매일매일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내는 사람들에게 공허감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이 때 남자가 말한다. <납득이 가지 않았어...어차피 인생이란 거 일일이 납득하면서 살아가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러나 이런 생활 저런 생활이 있어서 저쪽 편이 조금 나아보이기도 해...이대로 살다가 어떻게 되는건가 라는 생각이 가장 참을 수 없는거야. 어느 생활이건 해답이야 없을게 뻔하지만...그저, 조금이라도 기분을 달래주는 게 많은 쪽이 왠지 좋을 듯한 느낌이 드는거지...>
즉, 일상으로부터 일단 탈출한다 하더라도 또 다른 일상으로 옮겨가 거기에 안주하게 되는 상황, 결국 탈출이란 것 자체가 불가능하고 일상의 권태를 잊게 해줄 위안을 찾아 헤맬 수 밖에 없는 삶, 이것이 현대인이 피할 수 없는 전형적인 상황인 것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극한 상황처럼 보이던 것이 차츰 익숙해져 나중에는 자유의 몸이 되어도 벗어나려는 시도조차 안 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본다면 애초부터 방황하지 않고 일상에 안주하며 그 안에서 찾을 수 있는 나름의 의미를 음미하는 게 현명한 삶일지도 모른다.
소설 마지막에서 주인공은 모래 속에 고여 있는 물, 즉 자연이 만들어낸 일종의 저수장치를 발견하고 이것을 '희망'이라 이름 붙인다. 건조하고 단조로운 일상 속에는 모래를 적시는 생명수와도 같은 위안과 편안함이 숨어 있음을 새롭게 발견한 것이다. 즉, 끊임없이 일상으로부터 탈출하기를 꿈꾸며 좀더 색다르고 가치 있는 삶을 추구하다가도, 다른 편의 삶 역시 그 나름의 일상의 연장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일상이라고 하는 것의 의미와 그 속에 내재한 어떤 가치를 발견하고 되새기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주인공은 <모래의 눈으로 사물을 보는> 시각을 터득하게 된다. 그것은 모래 구덩이 안의 세계와 밖의 세계가 결국 뫼비우스의 띠처럼 연결되어 있다는, 주인공이 터득하게 되는 세계관으로 상징화된다. 물을 발견하게 된 이후 그는 <여전히 구멍 속에 있음에는 변함이 없는데, 마치 높은 탑 위에 올라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되고, 나아가 모래 구덩이 밖에 있는, 자신의 직장 동료들에 대해서 <질투하는 마음 없이, 윤곽만 있을 뿐 알맹이가 없는 과자틀 같다고> 생각하기에 이르는 것이다.
6. 참고문헌 및 홈페이지
『모래의 여자』 김난주 옮김
『나츠메 소세키에서 무라카미 하루키까지』 일어일문학회 지음
『일본 문학의 이해』 최재철 민음사 1995
아베코보(安部公房) 의 『침입자(侵入者)』論 일본문화학보 11권 단일호 이정희 2001년
일본현대문학사 호쇼 마사오 외 4명 문학과 지성사 1996년
아베코보(安部公房) 『모래의 여자에 나타난 두 세계에 관하여』
일어일문학연구 23권 1993년
아베코보(安部公房) 의 『빨간 누에고치-일상적 인간의 변신을 중심으로』
김 란영 석사논문 한국외국어대학교대학원
아베코보(安部公房) 의 『모래의 여인論』
강 은영 석사논문 한국외국어대학교대학원 1998년
아베코보(安部公房) 의 『壁에 나타난 이중상에 관한 고찰』
김 란영 일본학보 40권 1998년
아베코보(安部公房) 의 『모래의 여인』: 작품속에 나타난 주인공의 변모에 대하여
강 소영 석사논문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2001년
아베코보(安部公房) 의 『모래의 여인』과『 끝난길의 이정표에』나타난 사막의 의미고찰
박문성 석사논문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2000년
『현대세계문학전집』 新丘文化社 1968년
아베코보(安部公房)의 『모래의 여자』 민음사 2002년
www.naver.com
지식iN 검색
http://www.uiduk.ac.kr/news/new27/27_9.htm
참고
http://www.bunka.or.kr/ronbun/no13/leehj.hwp
http://www.bunka.or.kr/ronbun/no11/leejh.hwp
http://rlatlswns.egloos.com/589286
http://blog.naver.com/adamitel.do?Redirect=Log&logNo=20010966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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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30페이지
  • 등록일2006.01.11
  • 저작시기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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