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의 보행과 이동

소개글

치매환자의 보행과 이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자세이다. 단순하게 걸음을 옮기는 것에만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등은 똑바로 펴져 있는지, 허리는 구부정하지 않은지 등을 살펴서 정상 보행자세에 맞게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지도를 해 주어야 한다.
5) 보호자의 도움이 필요한 보행의 경우
이런 환자들은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신체적으로 자립보행이 어려워서 심리적으로도 불안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보호자가 가장 안정적이며 믿음직하다는 신뢰감을 주어야 한다. 나에게 의지하면 절대로 넘어지지 않는다는 믿음을 주어야 보행연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보행을 연습할 때에는 몇가지 주의사항이 요구된다.
① 보호자는 환자의 앞에서 손을 잡으면 안된다.
보통 사람의 무게중심선은 어깨와 골반의 중심을 지나게 되어있다. 손을 맞잡기 위해 손은 뻗게 되면 무게 중심선이 몸의 앞쪽으로 이동하게 된다. 치매환자는 활동성의 저하와 근력의 약화로 대부분 등과 허리가 앞으로 구부정하게 되어 있어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무게중심선이 앞으로 옮겨져 있는데 여기에서 손까지 앞으로 내밀게 되면 더더욱 앞으로 쓰러지려는 경향이 심해져서 불안감을 높이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② 환자의 옆에서 부축한다.
환자의 옆에서 손을 잡고 걸을 수 있으면 가장 이상적인 상태이나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환자의 겨드랑이 사이에 팔을 집어넣어 부축을 한다. 이때 환자의 체중이 보호자에게 쏠리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환자 스스로 다리에 힘을 주고 걷게 해야지 보호자의 팔로써 환자를 떠받쳐서 걷거나 환자가 보호자에게 너무 많이 기대어서 걷는다면 환자의 의존적인 성향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다만, 쓰러질듯한 불안정한 자세만을 보조해 주는 정도로 부축하도록 한다.
③ 보행 시 서로의 발걸음을 맞추도록 한다.
환자와 보호자가 보행연습 시 왼발이면 왼발, 오른발이면 오른발이 동시에 걷게 되도록 한다. 보행 시 왼발을 딛을 때는 왼쪽으로, 오른발을 딛을 때는 오른쪽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게 된다. 환자와 보호자의 다른 발이 동시에 나갈 경우 서로의 무게중심이 두 사람 사이로 쏠리게 되거나 양 바깥쪽으로 쏠리게 되어 정확한 보행이 어렵게 된다.
④ 연습하는 통로나 길에 난간같이 보조장비가 없는 곳을 택한다.
환자의 의존성을 덜어줄 수가 있다.
⑤ 신발은 얇고 약간은 딱딱한 것을 신긴다.
발바닥의 신경을 자극하여 걷는데 필요한 수용감각을 익히는 데 좋다.
6) 환자가 넘어졌을 때의 대처방법
걷는 연습을 하다가 넘어졌을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대처하도록 한다.
① 조용히 한다.
환자가 넘어졌을 때는 이미 불안한 상태인데 여기에서 보호자가 당황하여 더욱 부산스럽게 움직인다면 환자는 심리적으로 극도의 불안에 빠지게 된다. 조용하고 차분히 움직이도록 한다.
② 우선 눈에 보이는 상처가 있는지 확인하고 어느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는지 파악한다.
③ 환자는 자신의 통증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나 반대로 너무 과민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으므로 환자의 통증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여 환자로 하여금 더 불안한 상황을 초래하면 안된다.
④ 환자의 이식이 명료하면 그대로 조용히 안정을 취하게 하고 의식이 불분명하거나 외상이 클 경우는 병원으로 이송한다. 가급적이면 보호자를 동행하게 한다.
4. 결론
지금까지 살펴본 이동과 보행의 방법들은 장애노인과 치매노인을 간호하는데 있어서 꼭 숙지하고 있어야 할 부분들이다. 먼저 간호자들은 올바른 방법을 몸에 익히고 또 환자에게 적용시켜 간호자와 환자 모두가 최상의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환자의 증상들이 호전되어가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인내심을 가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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