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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에서 희극이나 비극은 거의 혼합적으로 다루어진다. 우선 비극에서는 결코 죽는 장면이 쉽사리 나오지 않고 크게 돌고 돌다 결국의 해피엔딩으로 극을 마무리 짓는 경우도 있다. 기억에 남는 대사는 분명 "1파운드의 살점은 가져가되 피는 한 방울도 흘려서는 안된다" 이겠지만 이 못지 않게 "모두 한통속이군"이란 대사도 기억에 남는다. 어쩌면 이런 비슷한 뉘앙스의 대사는 "한여름 밤의 꿈"에서도 마법에 걸린 리센데르나 데메트리우스가 헬레나에게 사랑을 고백할 때 "내가 불쌍하다고 둘이 짜고 날 놀려" 등의 대사와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다. 서른일곱편, 아직도 읽어보지도 못한 작품들이 많다. 셰익스피어에 대한 흔적 찾기.. 이번 학기 수업이 끝나더라도 꾸준히 셰익스피어나 연극에 대한 애정이 식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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