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마그리트의 '오브제 탐구'에 기초한 작품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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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르네마그리트의 '오브제 탐구'에 기초한 작품 세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오브제 탐구 정신의 형성
1. 근본적 배경
(1) 생애
(2) 정신철학
2. 시대적 배경
(1) 초현실주의의 영향
(2) 키리코, 로트레아몽, 에른스트의 영향

Ⅲ. 오브제 탐구의 회화
1. 오브제 탐구 방법
2. 마그리트의 작품들

Ⅳ. 결론

본문내용

이렇게 사건을 인식하는 계기인 동시에 자유로운 사고, 상상력으로 이미지에서 해방되고 일상성의 논리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다. 또한 영감은 대상들을 유사한 상태로 만들려는 경향이 있어, 유사성을 야기하는 하나의 사고방식으로 정의할 수 있다. 여기서 ‘유사하다’는 것은 사고의 자발적인 행위를 말하는 것으로 재현의 의미와는 다른 것이다. 마그리트의 문맥에서 유사성은 사고의 근본작용과 동등한 것이다.
마그리트의 의도는 영감과 유사성의 활동에 의해 우리가 가진 어떠한 지식에도 의존하지 않고 오브제에 관한 관념과도 관계없는 무의식적이고 확고한 이미지를 존재의 흐름 속에서 창조하는 것이었다.
2.마그리트의 작품들
<언어의 사용>에서 마그리트는 기호와 사물의 관계, 지시체계에 관한 관습적인 사고의 유효성을 되묻고 있다. 관습적인 사고는 그림 속의 파이프 이미지를 볼 때 ‘이것은 파이프다’라고 인식 처리하는데, 이때의 인식은 길들여진 데로 순순하게 사물을 수용한다. 이것은 하나의 사물의 의미를 소유하려는 이성과 습관의 힘에 의한 것이다. 그러나 마그리트가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라고 할 때 이성의 관습적인 사고는 순간 파괴된다. 그는 잘 길들여진 관찰자의 의식을 지배하고 있는 관습적인 사고방식, 또는 관념을, 더 나아가서는 언어와 같은 기호체계를 써서 대상세계를 파악하는 데 대한 믿음을 부정하는 것이다. 이렇듯 마그리트는 역설적인 상황을 발생시킴으로써, 이러한 일종의 부정으로 재현의 모든 과정에 의문을 불러일으켰고, 이 과정에서 이미지가 오브제를 나타낼 수도 있고, 잘못된 언어와 결합하면 이미지가 심지어 오브제 그 자체로 여겨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이것은 역설이 강하게 드러나는 작품으로 말과 이미지 관계의 임의성을 보여주고 있다.
<고정된 시간>에서 유사성을 모색하기 위한 그의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보통의 장소’인 식당의 난로로부터 기차가 나타나는 것을 보여주는데,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두 개의 물체(증기기관차와 화덕)에서 찾아진 유사성은 화덕의 개구는 철도의 터널 입구를 암시하고 있다는 사실과 증기기관차와 화덕 양자가 연로로 인하여 움직인다는 것이다. 마그리트의 의도는 영감과 유사성의 활동에 의해 우리가 가진 어떠한 지식에도 의존하지 않고 오브제에 관한 관념과도 관계없는 무의식적이고 확고한 이미지를 존재의 흐름 속에서 창조하는 것이었다.
<인간의 조건>은, 그것이 실제로 오브제가 적용되는 3차원공간과 실제 오브제를 재현하는데 사용되는 캔버스인 2차원 사이의 모순관계를 형태화 하였다. 이때 실제 공간과 공간적 환영의 대면에서 나오는 모순은 마그리트의 이미지에 모호성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러한 단순한 이미지를 통하여 마그리트는 재현이나 묘사의 전체과정에 대해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즉, 마그리트가 목표로 하는 ‘경이’, ‘시적인 효과’, ‘신비’를 드러내게 되는 것이다. 결국, 그것은 이원론적인 양극을 대립시키고 역설을 이루는데서 발생한다고 할 수 있다. 수지 개블릭, 앞의 책, p.110
<뜻밖의 대답>을 살펴보면, 여기에서 마그리트는 문에다 커다란 열린 공간-구멍-을 만들었다. 그는 문의 중요성은 “그것들이 나무이거나 직사각형이라는 사실이 아니라, 우리를 통과하도록 하는 것이다.” 수지 개블릭, 위의 책, p.96
라고 지적했는데, 이에 따르면 문과 구멍은 유사한 개념을 갖고 있다. 결국, 이들 문과 구멍의 만남은 단순한 하나의 오브제가 두 개의 오브제로 요약되는 것처럼 완전한 우연성을 지닌다.
<빛의 제국>에서는 낮과 밤을 하나의 화면 속에 결합시킴으로써 우리의 시간에 대한 감각을 방해했다. 마그리트는 이 그림에 대해서 “하늘과 함께 그려진 밤 풍경은 낮 동안 보는 것과 유사하다. 그 풍경은 밤과 낮과 하늘을 불러일으킨다. 그러한 밤과 낮의 환기는 우리를 놀라게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김낙준, 앞의 책, p.382
고 말한다. 여기서 우리는 논리적으로 반대되는 결합에 근거하는 회화적 세계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즉 마그리트는 그림 속에 보여주는 요소들이 실제로 다른 시간에 존재하고 있지만, 그런 사실들을 무시하고, 동시에 한 그림 속에서 결합시켜 새로운 질서를 창조해 낸다.
Ⅳ 결론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르네 마그리트는 무의식이나 꿈 또는 환상대신에 현실의 신비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었다. 오브제의 탐구를 의미하는 일련의 문제들을 제기하여 사물의 이미지, 사물을 지시하는 명칭을 결합함으로써, 일상생활의 낯익은 사물들을 전혀 생소한 이질적인 요소로 만들었다.
그림 속에서 오브제의 결합은 영감에 의해 전개되고, 동시에 역설이 어떤 종류의 영감을 유발한다. 즉, 영감은 영감을 준 오브제의 역설을 인식하며, 모순의 체계로 리얼리티를 인식한 영감은 유사성을 돌출 시키면서, 일종의 질서를 형성한다. 그 질서는 역설, 영감, 유사성의 연속체이며, 이것은 정신적인 역동성을 강조함으로써 신비스러운 것의 관념이 아닌 신비스러운 것의 힘을 느끼게 한다.
또한, 지적할 것은 마그리트의 작품세계는 무의식의 세계대신에 현실의 신비에 기초하기에, 심리적인 연관이 없는 본질적 존재의 복원을 위한 의식적인 노력인 것이다. 이 점에서 마그리트는 초현실주의 운동 내에서도 독자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마그리트는 현실 속에 있는 모든 것에 질문을 던지도록 만든다. 이것은 사람들이 멈추어서는 안 될 도전이고 질문이다. 마그리트의 회화는 현실과 상상의 세계,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존재와 무에 대한 근원적인 성찰로 확장 시켜감으로써 21세기인 지금에 와서도, 인습과 기존질서에 얽매이는 것에 경각심을 주며 사람들을 삶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미래 사회에 과감하게 맞서게 하는 힘을 주고 있다.
- 참 고 문 헌 -
김낙준, 뭉크, 칸딘스키, 앙소르, 마그리트, 금성출판사, 1973
박서보, 서양의미술 39 - 마그리트, 서문당, 2004
임영방, 현대미술의 이해, 서울대출판부, 1993
한병화, 마그리트 - 20세기미술의 발견, 예경, 1995
수지개블릭, 천수원 옮김, 르네마그리트, 시공사, 2000
Yvonne Duplessis, 조한경 옮김, 초현실주의, 탐구당,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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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4.19
  • 저작시기2005.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45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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