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겔의 '정신현상학' 에 대한 줄거리 요약 및 독후감

소개글

헤겔의 '정신현상학' 에 대한 줄거리 요약 및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저자 ‘헤겔’ 소개

2. ‘정신현상학’의 내용소개

3. ‘정신현상학’의 줄거리 요약

4. ‘정신현상학’에 대한 독후감

본문내용

현상학을 구상하면서 이중적 과제를 설정하고 있음을 알수가 있다. 즉 한편으로는 경험적 의식을 절대지로, 말하자면 그에게 있어서 절대적 관념론의 체계(자기의식과 대상의식이 그 속에서 동일화되는 체계)인 철학으로 나아가려고 하였고, 다른 한편으로는 개인적 자아를 인류적 자아로 즉 개별적 의식을 시대정신으로 고양시키려고 하였다. Hegel에게서는 이 두과제가 서로 분리되지 않음으로해서 이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있음은 이미 앞에서 말한바 있다.
4. ‘정신현상학’에 대한 독후감
헤겔은 〈정신현상학〉 1부에서 의식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식의 형태를 서술한다. 의식의 경험은 사물에 대한 최초의 감각적 확신에서 지각으로, 지각에서 오성으로, 오성에서 다시 자아를 거쳐 이성으로 까지 나아가는 과정을 세밀하게 드러낸다. 경험의 진전을 규정하는 요인은 외적 간섭이 아니라 자발적인 의식의 형태다. 따라서 인식과 그 대상, 주체와 객체와의 관계가 변화하면 대상의 객관성은 반드시 주체에 기인하고, 감각과 지각이 포착하는 현실성은 객관성으로 환원 할 수 없는 일반성 즉 성질, 사물, 힘, 법칙 등이라는 게 밝혀진다.
그러나 헤겔은 일반성이 주체의 지적 활동에 의해 구성되고 본질이 주체에 귀속되는 만큼 선험적 관념론의 입장과 다를 바 없어 자아가 현실적 세계를 자기의 자유로운 현실로 환원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단순한 인식론적 활동이 아니라 인간과 세계 사이의 역사적 투 쟁의 교정과 같다. 철학의 기본개념에 역사의식이란 잣대를 들이대 감각적 확신에서 이성에 이르는 자아의 인식론적 과정을 속박에서 자유로 한 걸음 더 나아가 인류의 역사적 과정으로 전환하려 들기 때문이다. 이성적 자아의 본체를 인륜에서 찾던 헤겔은 역사적 변증 법의 전개를 고대 도시국가와 로마의 법적 국가, 중세의 기독교적 세 계, 그리고 계몽주의와 프랑스 혁명의 시대, 칸트적인 도덕의 세계, 낭만주의 시대로의 발전에서 보았다.
특히 헤겔은 프랑스혁명에 주목하면서도 프랑스혁명의 주체가 국가가 아닌 국가에 반항하는 개인들이란 점을 들어 개인의 진정한 자유에 결코 도달할 수 없다고 본다. 완전한 자유의 실현은 프랑스혁명에서 독일관념론의 시대-역사적인 영역에서 정신의 내면적 영역-로 넘어가야 달성되는 것이다. 새로운 정신적 영역은 칸트의 윤리적 관념론이 발견한 도덕성이다. 칸트의 윤리관은 자율적 의지가 내리는 보편적 법칙에 따라야 한다는 무제약적 의무의 세계다. 정신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의무의 명령과 행복의 욕구 사이의 모순을 ‘양심’, ‘아름다운 혼’으로 승화시켜 종교에 이르면 직접 자아를 직관한다. 종교의 내용은 자아를 자각한 ‘절대정신’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대 상성을 극복할 표상에 불과하다. 따라서 모든 대상성을 극복한 뒤 그 자신의 절대적 자각에 귀환하지 않으면 안 된다. 즉 자아를 의식의 형태가 아니라 본질로 파악하는 절대지의 단계로 올라가야 한다. 그 때 비로소 절대지에 대한 의식 경험의 변증법적 운동은 끝나고 순수 개념의 자기운동체계로서 형이상학(논리학)의 기반이 확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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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서평,   도서감상평,   철학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