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예감>을 읽고

목차

지금은 뉴욕→서울의 사랑

어둠과 빛의 차이 Ⅰ

어둠과 빛의 차이 Ⅱ
1. 뉴욕-서울
2. 뉴욕(뉴욕이라는 한 장소에서도 존재하는 양면성)
3. 장미 vs 신옥
4. 이서환
5. 사랑 있음과 사랑 없음
6. 시간의 상대성
7. “여자는 들어올 때는 미용실 뒷문으로 들어왔으나 나올 때는 앞문으로 나온다.”

지금은 뉴욕→서울의 사랑

본문내용

후의 삶은 삶이 아닌 것처럼도 느껴진다고 말한다. 그만큼 이 꿈에 대한 갈희의 욕망은 크다. 그리고 이 꿈이 후일 이루어지리라는 가능성을 얼핏 보여주고 있는데 그것은 갈희의 또 다른 꿈이 현실로 일어난 것에서 그렇다.
이제 갈희는 아른아른 눈발 너머에 있는 봄을 기다린다. 즉, 사랑을 기다린다. 그리고 봄은 이서환이 실체를 드러냈듯 곧 현실로 나타나리라고 예감하고 있다. 이런 가능성은 마라톤을 본 후 신옥내외와 장미내외가 서로에게 신비로운 존재로 돌아가 있는 것에서도 찾을 수 있다. 마라톤은 서로 다른 그들이 결국은 한 민족임을 일깨워주는 매개체로 쓰였으며 지금까지 설명한 바와 같이 서로 상반된 그들이 결국은 하나이고, 이것은 또한 지금의 뉴욕이 서울의 사랑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한 예 이다.

키워드

김지환,   사랑의 예감,   비평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