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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인해 외로움의 정체가 확연히 밝혀진다. 루미의 시 한 구절을 빌리자면 물레방아처럼 울어야 했다. 최선을 다한 후 외로움이 이런 것이구나,를 생각하니 비로소 눈물 한 방울 한 방울이 가볍지 않았다.
지금은 어디 있는지조차 모르는 예전에 써놓은 내 일기장을 보는 듯한 느낌에, 흘러내리는 눈물 때문에 책을 읽는 동안 순간순간 책읽기를 멈춰야만 했다. 그가 느껴온 감정을, 그가 받은 상처를 어찌 그만의 것이라 할 수 있을까. 딱지가 얇게 앉기 시작한 상처를 조심스레 벗기기 시작하자 눈물이 흐르고 그것은 곧 상처를 아물게 하는 치유의 그것이 된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내보이며 독자들을 끌어안은 작가 공지영. 예술가에 대해 그가 내린 정의를 읽으며 그는 자신의 역할을 지금 충실히 해내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지금은 어디 있는지조차 모르는 예전에 써놓은 내 일기장을 보는 듯한 느낌에, 흘러내리는 눈물 때문에 책을 읽는 동안 순간순간 책읽기를 멈춰야만 했다. 그가 느껴온 감정을, 그가 받은 상처를 어찌 그만의 것이라 할 수 있을까. 딱지가 얇게 앉기 시작한 상처를 조심스레 벗기기 시작하자 눈물이 흐르고 그것은 곧 상처를 아물게 하는 치유의 그것이 된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내보이며 독자들을 끌어안은 작가 공지영. 예술가에 대해 그가 내린 정의를 읽으며 그는 자신의 역할을 지금 충실히 해내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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