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마스의 비판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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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 차】
Ⅰ. 서론

Ⅱ.본론
1. 하버마스의 생애
2. 비판이론
(1) 비판이론의 이론사적 위치
(2) 비판이론 일세대의 한계
(3) 하버마스의 비판이론
3. 합리성의 옹호
4. 새로운 합리성의 모색
5. 의사소통적 합리성
6. 의사소통행위이론 - 생활 세계와 체계
7. 현대성 이론
8. 하버마스 합리성이론의 이론적 난점과 한계
(1) 축소되지 않은 의사소통합리성의 정체
(2) 언어사용의 본래적 양식에 대한 규정
(3) 체계 모순에 관한 인식불가능성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하버마스는 사회학적 관점에서, 가치영역의 근대적 분화에 따라 세차원의 합리성을 각기 분리된 것으로 받아들여 각 측면을 상세히 해명한 수, 철학적 관점에서 분리된 측면들을 다시 결합하려고 시도한다. 그 결과 합리성 측면들의 내적 연관을 해명해야만 하는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
(2) 언어사용의 본래적 양식에 대한 규정
하버마스는 이해도달을 지향하는 언어행위를 언어사용의 ‘본래적 양식‘으로 규정하고, 전략적 행위를 포함한 간접적 이해도달의 행위를 기생적 양식으로 파악한다. 이러한 입장은 썰과 오스틴의 언어 행위론에 크게 의존한 것으로, 특히 오스틴의 ‘발화수반적 행위‘와 ‘발화 결과적 행위‘를 차용하여 전자를 의사소통행위와, 후자를 전략적 행위와 연결하고 있다. 그러나 이해도달을 지향하는 의사소통행위도 목적론적 요소를 지니고 있으며, 이해도달이 어떠한 행위의 결과나 목적의 달성을 위한 부수 조건으로 제시되기도 한다.
아울러 무신론자와 벌이는 신의 존재에 관한 논쟁의 경우, 비록 양자간에 완벽한 이해도달이 이루어지더라도 상호 동의가 가능하지 않은 것처럼 이해도달의 지향이 반드시 동기 지워진 동의를 이끌어내지 못하다는 점을 들어, 이해도달 지향적 언어행위가 모든 언어행위에 내재한다는 전제의 부당성이 비판되기도 한다. 또한 후기구조주의도 다양한 말놀이의 이질성을 강조하면서 의견의 불일치를 언어행위의 본질로 내세우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이해도달이 언어행위의 본래적 양태라는 하버마스의 주장이 정당화된 근거에 기초하고 있지 않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언어행위의 본래적 목표가 상호이해에 있다는 하버마스의 주장이 수용되기 위해서는 보다 설득력 있는 근거가 제시되어야만 한다.
(3) 체계 모순에 관한 인식불가능성
하버마스는 현대사회의 위기를 체계에 의한 생활세계의 내적 식민화로 파악한다. 따라서 문제가 되는 것은 체계적 통합형식이 상징적 재생산의 영역에 침범함으로써 발생하는 ‘ 생활세계의 체계로의 종속화‘일 뿐. 체계 내의 소외나 물상화는 고려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체계에서는 목적달성을 위한 효과적 수단이나 효율적인 노동의 조직만이 관심의 대상인 까닭에, 효율성에 저해되는 일체의 장애는 제거된다. 그 결과 물질적 재생산의 수행을 위해 기능주의적으로 재편된 행정조직이나 노동의 자본화로 인해 초래되는 병폐는 하등 문제가 되지 않으며 그 자체 정당한 것으로 간주된다.
요컨대 관료제의 횡포나 노동의 소외는 도덕적규범적 차원에서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단지 그러한 현상이 물질적 재생산을 저해할 경우에만 문제가 된다. 이처럼 체계 내에는 하버마스가 사회비판의 규범적 토대로 제시한 의사소통합리성이 자리할 공간이 없으며, 오직 일체의 가치 합리적 차원이 제거된 목적합리성이 전일적으로 지배할 뿐이다. 그러므로 전적으로 목적합리성의 잣대에 의해 모든 것이 측정되고 평가되는 체계 내의 문제는 더 이상 하버마스의 이론 틀로 포착되지 않는다. 이로써 체계는 하버마스가 그토록 심혈을 기울여 비판코자 했던 합리성의 도구적 일면화의 유일한 예외 지역으로 남는다. 그 결과 사회적 병리는 생활세계 내의, 체계와 생활세계가 접하는 곳에서 발생하고 발견될 뿐, 체계 자체는 그러한 병리에서 자유로운 공간이다. 아울러 생활 세계적 통합을 가능케 하는 의사소통적합리성이 형식적으로 조직된 체계 안으로 침투하여 초래되는 현상, 예컨대 체계내의 경제의 민주화나 노사의 자율적인 협상 등은 전적으로 무시된다.
기껏해야 하버마스의 이론틀은 생활체계의 식민화의 발생만을 포착할 수 있을 뿐, 보다 적극적으로 그것을 예방할 수도 없으며 나아가 체계적 통합방식을 의사소통적 통합으로 대체함으로써 체계의 모순을 해결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생활세계가 전담하는 전인적 교육이 체계에 의한 기능인 양성 중심의 교육으로 변질되는 사태에 대해선 강력한 비판을 제기할 수 있는 하버마스의 비판이론이, 체계 내의 고통받는 노동자의 삶에 관해선 오직 침묵으로 일관할 뿐이다. 여기서 우리는 현대사회의 비인간적 상황을 합리성의 도구적 축소화로 규정, 비판하고자 한 하버마tm의 원래 의도와 어긋나는 결과를 접하게 된다.
Ⅲ. 결론
시민 혁명과 함께 본격화된 서구의 시민사회는 시민의 의사를 형식적으로 대변하는 대의 민주주의의 틀을 정착시켜 왔다. 인권 보장과 국민 주권을 그 근간으로 하는 민주법치국가의 이념도 부분적이나마 실현되었다. 또 복지 국가의 정책 기획을 통해 민부의 차가 어느 정도 해소되고 노동 조건, 교육 문화적 환경 개선에도 괄목할 만한 진전을 보았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여전히 노동사회의 이상향에 근거를 두고 있는 관료적 행정의 비대화와 물질적 보상에 기반을 둔 복지국가 이념은 서구 선진 산업사회에서 그 한계에 도달했다. 하버마스의 후기 자본주의사회 분석과 그 사회적 병리에 대한 분석과 해석은 바로 이러한 한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준거를 제공해 주고 있으며 더 나아가 억압되어 있는 이성적 잠재력을 자각하고 행위를 위한 실천적 동기를 부여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서구식 민주주의의 정치 문화와 제도를 출현시키지 못하고 서구와는 다른 전통과 문화를 가진 한국과 같은 나라에서는 서구 국가들과는 다른 제도와 생활양식을 발전시킬 수밖에 없지만 국민 주권과 인권에 바탕을 둔 근대 서구의 민주법치국가의 이념을 보편적 요소로 받아들이고 실현시켜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물론 시민자율운동이 활발히 전개되어야 하며 정치적 문화적 공론영역이 자율적으로 제도화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실질적 민주주의와 의사소통적 실천은 한국, 더 나아가 동아시아의 고유한 문민 역사와 풍부한 민주주의 전통에 접속해서 습득, 구현되어야 하고 고유한 문화적 생활양식 안에 뿌리를 내려야 할 것이다.
- 참고 문헌-
하버마스 저, 장은주 옮김(1995) 「의사소통의 사회이론」 관악사
이진우(1996) 「하버마스의 비판적 사회이론」 문예출판사
장춘익외(1996) 「하버마스의 사상 : 주요주제와 쟁점들」 나남
홍기수(1999) 「하버마스와 현대철학」 UUP
조지리처 저, 최재현 옮김(1989) 「현대사회학이론」 형설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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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6.04
  • 저작시기20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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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53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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