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뷰티 영화 인물소개 줄거리 상징물 주제

본문내용

표현
이 영화에서는 레스터 가족의 가족사진이 많이 나온다. 세 가족이 단란한 한 때를 보내던 사진들은 현실원칙과 쾌락원칙의 조화, 즉 본능과 자아, 초자아의 조화가 진정한 가치를 지님을 표현한다. 아버지로서의 위치를 망각하고 오로지 자신의 성적쾌락을 쫓던 레스터는 후에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 그리고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깨닫게 되면서 진정한 행복감을 맛보게 된다. 그것은 영화에서 레스터가 가족사진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 장면으로 표현된다.
<아메리칸 뷰티의 의미> (세가지 각각 사진 붙이는 게 좋겠다.)
-고급품종의 장미 이름 (장미꽃 들고 있는 사진 있지? 캐롤린이)
-금발에 파란 눈의 전형적인 미국미인 (안젤라 섹시한 사진넣고)
-일상에서 느끼는 소박한 아름다움 (레스터가 가족사진 보고 있는 사진 넣고)
[아메리칸 뷰티]는 영화 곳곳에 등장하는 고급품종의 장미 이름이기도 하고 금발에 파란 눈의 전형적인(그리고 머리는 텅 빈...) 미국미인(안젤라)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답니다.(극장에서 받은 광고지에 그렇게 쓰여 있더군요) 또한 일상에서 느끼는 소박한 아름다움을 의미한다고 하지요. (참 의미가 많지요? 헷갈리게...)어쩌면 미국 속에 녹아든 문화의 총체일수도 있겠다. 이처럼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제목과 같이 영화 속에는 무심히 보아서는 깨닫지 못하고 지나치고 말 수많은 ‘Beauty'들이 존재한다. 그 아름다움은 때로는 아름다움 그 자체로서가 아니라 왜곡되고, 변형된 모습으로 표출되기도 한다.
아메리칸 뷰티는 비단 미국만의 현상이 아닌, 본질을 찾지 않고 허상만을 좇는 현대인들에게 맨 마지막 레스터의 독백장면을 통해 교훈을 던져주고 있다. 레스터가 찾고 있던 ‘American Beauty'가 안젤라와의 동침이 아니라 보이스카웃 때 잔디에 누워 바라보던 별똥별, 집 앞 도로에 늘어선 노란 빛깔의 단풍잎, 메마른 종이결 같던 할머니의 손길과 살결, 사촌 토니의 신형 Firebird를 처음 구경했던 순간, 제인, 캐롤린,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의 아름다움 등등 이었음을 시사하면서 우리가 소중히 여겨야 할 가치가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라고 따뜻한 표정으로 이야기 하고 있는 듯 하다.
마치며...
-이 작품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결론은 본능과 초자아, 쾌락원칙과 현실원칙은 어느 한쪽을 간과해서도 지나치게 추구해서도 안 된다는 것이었다. 내가 원하는 바를 잘 알아내서 충족시켜줄 수 있는 것도 중요하고 현실원칙에 맞게 제대로 전이시킬 수 있는 것도 중요하다. 어느 한쪽에 극단으로 치우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무엇일까? 우리가 소중히 여겨야 할 가치가 있는 것은 무엇일까?
마지막 장면
"죽음에 직면하면 살아왔던 인생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고 한다. 물론 그것은... 일순간에 끝나는 장면들이 아니다. 영원의 시간처럼 오랫동안 눈 앞에 머문다. 내겐 이런 것들이 스쳐간다. 보이스카웃 때 잔디에 누워 바라보았던 별똥별. 집 앞 도로에 늘어선 노란 빛깔의 단풍잎. 메마른 종이결 같던 할머니의 손과 살결. 사촌 토니의 신형 화이어버드를 처음 구경했던 순간. 그리고 제인, 나의 공주. 그리고 캐롤린,
살다보면 화나는 일도 많지만, 분노를 품어선 안된다. 세상엔 아름다움이 넘치니깐. 드디어 그 아름다움에 눈뜨는 순간, 가슴이 벅찰 때가 있다. 터질 듯이 부푼 풍선처럼. 하지만 마음을 가라앉히고, 집착을 버려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되면, 희열이 몸 안에 빗물처럼 흘러 오직 감사의 마음만이 생긴다. 소박하게 살아온 내 인생의 모든 순간들에 대해. 무든 뜻인지 좀 어려운가요? 하지만 걱정마세요. 언젠가는 알게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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