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를 통해서 살펴보는 음악의 역할과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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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서론
․ 영화와 영화음악

- 본론
․ OST의 기원과 개념
․ 현대문화속의 OST의 위치
․ 실제적인 OST의 효과

- 결론
․ 음악의 역할과 기능

본문내용

인물(예를 들면 미국영화에 등장하는 아시아인)의 등장에서 자주 사용된다.
9. 의미의 심화
에르마노 올미의 <나막신의 나무>에서의 바하의 음악은 1900년경의 이탈리아 농부들의 삶을 기록한 많은 장면에서 사용한다. 그것은 단순한 이야깃 거리에 노동의 신성함과 인간정신의 고고함을 찬양하는 장엄성을 부여하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타르코프스키 역시 바하음악을 애용했는데 예를 들면 <희생>에서는 <마태 수난곡> 제 47곡을 사용했다.
10.영화의 주제를 전달
영화 <스팅>의 주제가는 부랑아들의 삶의 분위기가 반영되어 선곡되었다. <위험한 아이들>에서는 강렬한 비트의 흑인음악이 사용되면서 흑인들의 분노와 치열한 인생의 역정을 나타냈다. <매트릭스-1>에서는 껍질을 깨고나와 현실을 직시하라는 내용의 하드코어 음악이 엔딩 크레딧으로 나오면서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다시 한 번 전달하고 있다.
- 음악의 역할과 기능
음악은 눈에보이지 않는 선율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음악 자체에 대한 평가를 짓기에 난해하며, 언어로서 규정짓기 어려운 문화의 한 부분이다. 고정되지 않았다는 의미에서부터 음악은 다분히 활자로 규정지어진 텍스트보다는 이미지에 가까운 경향을 보이며, 이에 음악은 문자에 비해서 함축성을 가진다.
프로이트의 무의식 이론중 인간사고의 퇴행을 규정지었던 구분에서 형식적 퇴행에 있어 언어적 사고가 이미지적 사고로의 퇴행하는 것을 예로든다면, 음악은 그 메시지 자체가 논리성을 근거로 사람에게 전달하기보다는 추상적이고 이미지적인 전달이 이루어지기에 음악은 그 본질적 특성으로 하여금 직접적으로 사람의 지성보다는 감성과 맞닿을 수 있고, 감정에 의한 선동적인 행동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현대 문화속 특히 영화로 대변되는 영상물속의 음악의 기능에서 이야기하자면, 수용자에게 주어진 영화는 그 자체로만 다가선다면 자끄 데리다가 기호를 규정지었던 것과 같이 영화속의 언어와 영상속에서 확실하게 결합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차연이 이루어지는 떠도는 기표들이 존재할 뿐이다. 눈앞에 제시되는 장면을 통하여 제작자 혹은 커뮤니케이션 제공자의 본질적 의도에 대한 사전적인 정보를 얻게된다면, 그것에 덧붙여 눈앞의 수많은 기표들 사이에서 수용자의 감성을 자극하여 좀 더 본질적이고 의도적인 기의에 접근할 수 있게끔, 커뮤니케이션의 구체적인 형상화를 일으키는 매체이자, 전달자로서의 음악을 이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오늘날의 미디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 포스트 모더니즘의 시대를 거치면서 인간들은 충분히 미디어의 근본 자체를 왜곡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고, 오랜시간 연구된 틀에 맞추어 어느 정도 의도적인 정보를 수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음악은 그것을 만들어낸 사람으로부터 전달하고자 하는 특정 내용에 대한 의도성을 지니고서 탄생하게 된다. 과거의 고전음악에서부터 출발했던 ‘영웅의 형상화’, ‘새소리와 바람소리의 재현’과 같은 시도에서 그 기원을 찾아볼 수 있으며, 오늘날에는 실제의 진본을 위협할 정도로 정밀하게 구조화가 이루어진 일종의 강요된 세뇌적 메시지의 미디어틀로서 보드리야르가 이야기했던 우리에게 과잉된 가현실을 제공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은 어떤 위치에 있으며, 수용자들은 음악을 왜 듣고자 하는 것일까.
사람은 음악을 빼놓으면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음악과 밀접한 삶을 살고 있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지 음악을 들으면서 생활 한다. 기쁠 때나 슬플 때, 그 언제 어디에서나 우리는 음악을 듣곤 한다. 비록 어느 때인가는 의식하는 동안에 자신의 외부에 음악이 없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우리는 휘파람과 흥얼거림과 같은 자발적인 방법을 통하여 스스로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다. 내부로부터의 음악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은 외부로 표출하는 언어와는 또다른 감정과 정보의 전달수단, 그리고 자기표현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수단 중 하나인 것이다.
술에 의해 자기억제욕구가 느슨해진 취객들은 끊임없이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하려하고, 계속하여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 듣는다는 것은 기본적인 오감을 느끼는 감각기관들 중에서도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가장 큰 부분이다. 후각과 시각과는 달리 청각은 억지로 막는다고 해서 막을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듣고자함의 시작은 그저 세상에 내버려져 오감만으로 외부의 정보를 판단하던 원시인의 그것에서 출발했다고 볼 수 있다. 오늘날의 특정 예술에 대해서 듣고자하는 개인의 기호에서 출발했다는 이야기보다는, 예민한 청각을 통해 세상의 위험을 감지하고 정보를 얻고자했던 원시의 본능이 음악과 더욱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이다.
커뮤니케이션 이론가인 마샬 맥루한은 그의 저서 ‘미디어의 이해’에서 미디어를 ‘인간의 연장’으로 이해했다. 그의 이론은 지구상의 모든 도구와 엔진들은 인간의 수족과 감각의 연장일 뿐이다.’라고 말했던 시인 랠프 월드 에머슨에게서 빌려온 것으로 이 아이디어를 통해서 책, 자동차, 전구, TV, 옷 등 무엇이든 인간의 신체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것들은 다 ‘미디어’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를 통해 맥루한은 전자미디어의 발달은 모든 성원이 조화 속에서 존재했던 부족사회로의 복귀를 예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사람이 책을 읽을 때엔 한 감각기관을 사용하지만 영화와 TV를 볼 때는 눈과 귀를 사용한다. 그러한 다감각적 사용은 원시인들이‘터치’의 감각을 중시했던 것으로의 복귀를 의미한다. 전자미디어는 인간생활의 ‘재부족화’를 낳는데에 가장 중요한 미디어로 자리잡고 있으며, 재부족화를 통해 이루어진 세계를 지구촌이라고 보고 있다.
추상적인 소리가 음악이라는 미디어로서 존재하게 되었고, 그것은 문자와 이미지로만 존재하던 이전의 미디어와 결합하며 감각의 확장을 이루게 되었다. 맥루한은 그가‘고결한 원시인’으로 정의했었던, 순수하게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던 인류에 가깝게 갈 수 있는 감각의 복귀의 가능성을 이런 음악과 같은 미디어에서 찾고 있다.
세상에 대한 모사로서의 음악은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살아가야하는 인간에게 주어진 태생적인, 동시에 인위적인 커뮤니케이션의 발전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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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6.10
  • 저작시기2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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