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정치제도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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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정치제도의 특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정치제도의 개편과 정치적 변화
1. 정치제도의 개편
2. 정국의 변화와 탕평책
3. 세도 정치

Ⅲ. 근대 사회의 태동
1. 사회변화의 태동
2. 생산력의 증대
3. 시장권의 확대
4. 사회구조의 변동
5. 사회변혁의 움직임

Ⅳ. 문화의 새 기운
1. 사상과 학문의 동향
2. 사회개혁론의 대두
3. 문학과 예술의 새 경향
4. 과학의 기술과 진전

Ⅴ. 결 론

참고 문헌

본문내용

전기에도 과학에 관심이 컸었다. 그러나 학문적 가치가 충분히 인정되지 못하고 주로 통치의 한 방편으로 연구되어 왔다. 그 때문에 과학과 기술의 연구는 대개 중인층에 의해 주도되었다. 그러나 조선후기에는 국민의 생활 개선을 중요시하여 과학과 기술 분야에 깊은 관심을 보인 학자들이 나타났다. 먼저, 천문학에서는 이미 이익 등 실학자들이 서야 천문학에 크게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였으며, 김석문, 홍대용 등은 지선설을 내세워 성리학적 세계관을 비판하는 근거를 마련하였다. 지리학에서는 서양의 지도를 통해서 보다 과학적이고 정밀한 지리학의 지식을 가지게 되었고, 지도 제작에서도 실제 답사를 통하여 그 정확성을 기하고자 하였다. 당시 중국으로부터 전래된 만국 지도는 조선 사람들의 세계관을 확대시켜 주었다. 한편, 수학에서도 중국을 통하여 유클리드 기하학을 설명한 기하원본이 도입되어 새로운 방향에서 연구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의학에서는 종래 한의학의 관념적인 단점을 극복하고 실증적인 치료를 시도하여 의학 이론과 임상의 일치에 주력하였다. 17세기 초에 만들어진 허준의 동의보감은 우리의 전통 한의학을 체계적으로 정립한 것으로, 의료 지식을 널리 보급하는 데에 크게 공헌하였다. 같은 시기의 허임은 침구경험방을 저술하여 침구술을 집대성하였다. 한편, 18세기에는 서양 의학이 전해져 인체의 해부학적 구조와 생리적 기능에 대해 보다 정확한 지식을 얻었다. 이를 토대로 정약용은 마과회통에서 자신이 연구하고 실험한 종두법을 소개하였다. 이러한 의학의 전통이 계승되어 이제마는 동의수세보원을 저술하여 체질 의학 이론으로서 주목되는 사상의학 한의학에서 사람의 체질을 사상, 곧 태양태음소양소음으로 나누어 같은 병을 고치는 의술.
을 확립하였다.
3) 기술의 개발
조선 후기에는 과학의 연구가 연구로서 끝났던 것이 아니라, 현실 생활에 적용되고 있었다. 기술의 개발은 농업, 어업, 건축 등의 분야에서 현저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였던 것은 농업 기술 분야였다. 17세기에 이르면서 생산력의 증대가 사회적 과제로 제기되었으므로 농업 기술의 개발이 요청되었다. 이에 진보적 지식인들은 특히 농업 기술 연구에 힘을 기울였다. 먼저, 신속은 농가집성을 펴내 이앙법의 보급에 공헌하였는데, 여기에서는 곡물의 재배 기술을 주로 설명하였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소득을 보다 많이 올릴 수 있는 농법에 농민들의 관심이 컸다. 이에 박세당은 색경에서 곡물 재배법 외에 채소, 과수, 화초의 재배법과 목축, 양잠 기술에 대해서 소개하였다. 즉,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고,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새로운 농법을 제시하였다. 농학에 대한 연구와 노력은 조선 후기의 농업 생산력을 높이는 데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어업 기술도 새로운 것이 개발되었다. 어살［魚살］을 설치하는 어법이 보급되고 어망의 재료도 보다 튼튼한 면사로 바뀌는 등 어구가 개량되었다. 17세기에는 김 양식의 기술이 개발되어 전라도를 중심으로 보급되었고, 18세기 후반에는 냉장선이 등장하여 어물의 유통이 더욱 활발해졌다. 기술의 개발에 앞장섰던 사람은 정약용이었다. 정약용은 인간이 다른 동물보다 뛰어난 것은 노력에 의해 발달되고, 선진 기술과 과감히 수용하는 가운데서 혁신된다고 보았으며, 기술의 발달이 인간 생활을 풍요롭게 한다고 확신하였다. 과학과 기술의 중요성을 확신하고 있었던 정약용은 인간이 다른 동물보다 뛰어난 것은 기술 때문이라고 보았다. 또, 기술은 인간의 노력, 그것도 집단적인 노력에 의해 발달되고, 선진 기술을 과감히 수용하는 가운데서 혁신된다고 보았으며, 기술의 발달이 인간 생활을 풍요롭게 한다고 확신하였다. 과학과 기술의 중요성을 확신하고 있었던 정약용은 스스로 많은 기계를 제작하거나 설계하였다. 그는 정조가 수원에 행차할 때 한강을 안전하게 건너도록 주교를 설계하였다. 또, 중국을 통하여 알려진 서양의 축성법을 연구하여, 화성을 쌓을 때에 거중기를 사용하도록 하였다. 그 밖에 선박의 건조, 총포, 병차의 제조 등에 관해서도 새로운 지식을 보급하였다.
Ⅴ. 결 론
조선후기사회의 제도변화에 대해 조사하면서 조선후기사회는 양난 이후 17세기에 이르러 지배층의 정치체제가 노론 중심으로 획일화 되면서 독재화되어 관료기강이 문란해졌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중앙에는 외척세력의 등장으로 부패와 횡포가 극에 달하였고 지방에는 지방 관료가 농민들에게 가혹한 수취를 하여 대다수의 농민들이 농촌에서 이탈해 갔으며 상민이나 유랑민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른 경우에는 기존의 사회질서와 가치관을 거부하며 농민들이 봉기도 일으키기 시작했다. 이렇게 조선사회가 악화되자 왕을 비롯한 관료지배층은 체제의 모순을 타개하기 위해서 통치질서도 개편하여 보고 수취체제도 개혁해 보지만, 조선 후기의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어서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였다. 그 뿐만 아니라 붕당정치로 인한 세도정치는 부패가 크게 드러났고 이에 따른 중앙과 지방의 행정기강과 수취체제가 문란해져 농민의 생활은 더욱 도탄에 빠져들게 되었다. 결국 조선사회의 근대 사회를 지향하는 움직임의 원인은 양난 이후 정치제도의 모순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조선후기의 정치제도를 조사하면서 그 당시, 지도부가 양난을 거울로 삼아 자율적이며 진취적인 개혁을 추구하였다면, 그리고 정약용으로 대표되는 조선후기 실학을 지배층부터 중요시하여 발전시켜 나갔다면 조선사회 스스로도 충분히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개혁을 이룰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참고 문헌
1. 강만길. 『조선후기상업자본의 발달』 1973.
2. 강만길 외. 『한국사』 7,8,9,10 단원. 1994.
3. 강주진 외. 『이조당쟁사연구』1971.
4. 김동철. 『조선후기공인연구』1993.
5. 김성윤. 『조선후기 탕평정치 연구』1997.
6. 김태영. 『조선후기 토지제도 연구』 1983.
7. 한충원. 『한국정치제도사연구』
◈ 참고 정보원
1. 네이버 백과사전. 〈http://100.naver.com/〉
2. 누리미디어. 〈http://www.dbpia.co.kr/〉
3. 국가전자도서관. 〈http://www.dlibrary.go.kr/〉

키워드

조선,   조선후기,   정치,   제도,   정치제도,   비변사,   양난 이후,   성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