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방한림전 - 연구사검토, 작품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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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방한림전 - 연구사검토, 작품의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1. 여성영웅소설이란?
2. 여성영웅소설의 등장 배경
3.「방한림전」연구사 검토

Ⅱ. 본론
1. 줄거리
2.「방한림전」분석
(1) 인물분석
(2) 사건분석
(3) 작품의 갈등양상과 의미
3.「방한림전」이 여타 영웅소설과 다른 점

Ⅲ. 결론

본문내용

어서 오히려 조선시대의 ‘공적 가치 실현’을 파괴하고 있는 인물이다.
한편,「방한림전」에서는 주인공인 방관주 이외에 그녀가 데려다 키운 방낙성 또한 표면적으로는 영웅의 일생구조와 일치하는 삶을 살고 있다. 방낙성의 경우 영웅의 일생구조상으로 (가)부터 삶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도 있고, (라)부터 삶이 시작되는 인물로도 볼 수 있어서 이미 탄생부터 파괴된 영웅의 일생구조를 내포하고 있는 인물이다. 또한 (바)-자라서의 위기 또한 겪지 않는다는 점에서 영웅성이 크게 쇠퇴한 인물이다. 작품내적으로 방낙성의 삶은 방관주의 삶이 영웅의 일생구조에서 결핍하고 있는 세 가지 요소를 보완해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즉 하늘에서 떨어진(기아된) 존재를 구조자(방관주)가 구한다는 점에서 방관주에게 결핍되어있는 (라, 마)요소를 대리 충족시켜주고, 천수를 누리며 자손의 번창을 본다는 점에서 39세에 요절하는 방관주에게 (바)의 요소를 대리 충족시켜주고 있다. 그러나 방관주의 비극적 죽음((사)의 결핍)으로 파괴된 ‘영웅의 일생구조’는 방낙성이 투쟁 없이 얻는 승리((사)의 과잉)로도 봉합되지 못한다. 이처럼 「방한림전」이 고대영웅소설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에 하나인 ‘행복한 결말’을 파기하고 나아가 고대 영웅소설의 소멸의 징후를 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김혜정,「「方翰林傳」연구」,『東洋古典硏究』제20집, 東洋古典學會, 2004, 125~128쪽
특히 「방한림전」은 다른 여성영웅소설들과도 변별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하나는 <(여)-(여)간 부부결연>으로서 남성이 배제되어 있다는 점, 또 하나는 여성영웅이 일평생을 죽을 때까지 남자로 살아갔고 끝까지 남장으로 국장되어 (여)-(남)-(남)이라는 독특한 성별적 신분변모를 유지했다는 점, 그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양혜란,「고소설에 나타난 조선조 후기사회의 性차별의식 고찰 : <方翰林傳>을 중심으로」,『韓國古典硏究』 통권4집, 韓國古典硏究學會, 1998, 114쪽
Ⅲ. 결론
여성영웅소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논자들은, 이 유형의 소설에서 여성들이 이루어내는 사회적 성취에 큰 의의를 둔다. 민찬의 유형분류 민찬에 따르면 여성영웅소설의 유형은「이대봉전」과 「홍계월전」계열로 나뉜다. 전자의 경우 여주인공은 가문의 몰락 등 피치 못할 사정으로 어쩔 수 없이 본색을 감추고 남성영웅이 되고 환로에 진출하여 생활하다가 미리 약속된 남주인공과 결합하며 스스로 여성의 신분으로 돌아간다. 반면 후자인 「홍계월전」계열은 구체적 현실 속에서 남녀대립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에 따라 분석하면, 「이대봉전」계열과 「홍계월전」계열에서 드러나는 여성영웅소설의 한계 전자인 「이대봉전」계열은 남성을 능가할 정도로 뛰어난 여성이 왜 그렇게 쉽게 여성의 신분으로 돌아가는지를 설명해 주지 못하는데, 이는 이 계열이 여성영웅소설 장르의 초기적 형태임을 나타내는 징후이다. 즉 여성영웅은 본성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작품 자체의 구조 속에 이리저리 배치되는 것이다. 그러나 「홍계월전」의 경우 문제가 달라진다. 이 계열에 등장하는 여성영웅들은 비록 전자와 같은 구조 속에 놓여있기는 하지만 적어도 자신의 의지에 때라 행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그 표현 방식은 경쟁자인 여성을 제거한다든가 남주인공과의 대립에서 현저한 우위를 확인하는 모습을 띤다는 점에서 그 한계가 있다.
를 「방한림전」에서 극복하며 새로운 여성 형상과 새로운 남녀관계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는 시도를 보였다고 평가될 수 있다. 동성결혼이나, 그 관계 속에서 영혜빙이 보여준 일의 형상은 이런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방한림전」에서 방관주가 보여준 모습은 분명 문제적인 것이지만 이상적인 형상이라고 볼 수는 없다. 여성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해 방관주는 해답을 내려줄 수 없는 것이다. 반면, 영혜빙의 안정된 인품과 자신이 원하는 바를 추구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모습은 「홍계월전」이 보여주지 못했던 이상적인 여성상을 구현하고 있다. 이러한 개성적인 인물형이 소설 안에서 서술되면서 사건중심의 서술이 축소되고 비서사적인 내용의 서술이 확대되는 소설쓰기의 변모가 불가피하게 일어났고, 영웅의 일대기의 대대적인 변모를 가져오면서 주인공이 요절하는 반 영웅적인 영웅소설이 될 수밖에 없었다.
또한, 작품이 전(傳)의 형식을 벗어나지 못했고, 전대의 고소설 일반의 수준을 넘어서지 못한 작품이라는 점, 조선중기의 확고한 성 이데올로기를 재확인하게 해주는 남복 모티브 등이 소설사의 발전이라는 면에서 정체성을 초래하였고, 이러한 종류의 소설들이 여성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남성중심의 소산이라는 점이 재고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 시대의 여성독자들의 요구에 가장 밀착되어있어 문학의 생산 및 재생산과 관련하여 소설사를 이어간 공적은 인정되며, 「방한림전」을 비롯한 여러 여성영웅소설은 근대적인 여성관 및 여성운동 형성에도 크게 기여하였다고 평가된다. 이처럼,「방한림전」은 그 한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의의를 갖는 작품이라 평가할 수 있겠다.
* 참고문헌 *
차옥덕,『백년 전의 경고-방한림전과 여성주의』, 아세아문화사, 2000
박은영,「방한림전 연구」, 한남대 교육대학원 석사논문, 2005
송호진,「방한림전에 나타난 갈등양상과 여성의식」, 숙명여대 교육대학원 석사논문, 2004
박상란,「여성영웅소설의 갈래와 구조적 특징」, 東國大 大學院 석사논문, 1992
김혜정,「「方翰林傳」연구 : 여성영웅소설의 변모 양상과 '女-女 결연'의 소설적 전통을 중심으로」,『東洋古典硏究』제20집(2004. 6) pp.115-137, 東洋古典學會, 2004
이유경,「여성영웅소설에 나타난 여성의식의 표출양상과 의미」,『원우론총』제18집(2000.12) pp.39-72, 숙명여자대학교대학원총학생회, 2000
양혜란,「고소설에 나타난 조선조 후기사회의 性차별의식 고찰 : <方翰林傳>을 중심으로」,『韓國古典硏究』통권4집 (1998. 11) pp.109-155, 韓國古典硏究學會, 1998
김하라,「「方翰林傳」에 나타난 知己 관계 변모의 의미」,『冠嶽語文硏究』제27집(2002) pp.225-245, 서울大學校國語國文學科,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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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8.30
  • 저작시기2006.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6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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