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담론에 레즈비언 위치시키기- 레즈비언 여성의 정체성 형성 과정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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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페미니즘 담론에 레즈비언 위치시키기- 레즈비언 여성의 정체성 형성 과정을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기 : 페미니즘과 레즈비어니즘

Ⅱ. 섹슈얼리티와 젠더, 그리고 레즈비언
1. 레즈비언 섹슈얼리티와 정체성의 형성 : 표상할 수 없는 ‘나’
1) 레즈비언 섹슈얼리티 : 불가능성의 지표의 담지체로써의 레즈비언 욕망
2) 레즈비언 정체성의 형성 : 이성애적 정언 명령의 효과
2. 섹슈얼리티와 젠더의 상호 작용 : 이성애적 욕망의 젠더 구성
1) 섹슈얼리티 정체성에 의한 젠더 정체성의 수행
2) 레즈비언 섹슈얼리티의 미끄러진 젠더 : ‘부치/팸’

Ⅲ. 나오며 : 레즈비언 섹슈얼리티

본문내용

/여성성’과 같은 섹스에 기반한 이원화된 젠더 체계는 레즈비언 여성의 표상을 젠더 외부에 위치시킴으로써 이들을 여성이지만 여성이 아닌 존재로 자리매김 한다. 레즈비언 섹슈얼리티적 욕망들이 스트레이트로 표상되는 여성 속에 망각되거나 애도된 채로 존재한다고 한다면 이러한 여성 젠더의 표상은 ‘여성’이라 표상되어지는 존재들의 섹슈얼리티적 욕망의 구성을 의미화하지 못한 채 잘못 표상된 것이 된다. 그렇다고 해서 ‘여성성’, ‘부치’, ‘팸’을 병렬적으로 여성 젠더 정체성에 포함하는 것이 망각된 레즈비언 섹슈얼리티를 드러낼 수는 없다. ‘다이크’, ‘크로스 드레서’, ‘드렉’ 등의 다양한 섹슈얼리티적 욕망들 속에서 젠더가 끊임없이 담론적 구축과정을 통해 재배치되고 수행되고 있다고 할 때 그 수많은 젠더 정체성들을 모두 위치시킬 수 있는 ‘이름’들을 나열하는 행위는 끊임없이 섹슈얼리티들에 특정한 ‘이름’들을 붙여 그 외의 것들을 배제하는 행위가 된다. 따라서 섹슈얼리티와 젠더의 상호 규정 과정은 이원화된 섹스/젠더 체계와 이성애 섹슈얼리티적 욕망으로 구성된 일관된 인간 존재라는 정체성을 해체해나가는 과정 속에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Ⅲ. 나오며 : 레즈비언 섹슈얼리티
지금까지 레즈비언 여성과의 심층 면접을 통해 레즈비언 섹슈얼리티적 욕망의 위치성과 레즈비언 정체성의 형성과정, 레즈비언 섹슈얼리티의 젠더 정체성을 살펴보았다. 레즈비언 섹슈얼리티적 욕망은 욕망으로써 산출되기 이전에 불가능성의 영역에 위치되기에 가능하지만 불가능한, 불가능성의 지표의 담지체가 된다. 따라서 재현된 레즈비언이 지닌 욕망만이 레즈비언 욕망이 아니며, 스트레이트로 재현된 여성들의 망각과 애도 속에 레즈비언 욕망은 ‘불가능성’의 영역으로써 존재하고 있다. 여성이 자신을 레즈비언으로써 정체화 하는 과정 속에 불가능성의 영역에 위치되었던 욕망들은 새롭게 호명되고 재구성의 과정을 거치며, 이 과정 속에서 여성은 자신을 레즈비언 섹슈얼리티에 위치시키면서 ‘남성성/여성성’ 혹은 ‘부치/팸’과 같은 젠더 표상의 언어 체계와의 경합, 협상, 갈등 과정을 거친다. ‘부치/팸’이라는 언어적 표상이 ‘남성성/여성성’이라는 젠더 구축과 유사하게 이원적 틀로써 표상된다고 하더라도, ‘부치’는 어떠한 경우에라도 섹스로써의 남성을 의미하지 않기에 ‘남성적인 여성’ 혹은 ‘남자가 됨’이라는 언어적 구축 속에서 설명될 수 없다. ‘내가 남자가 되고 싶어서 부치가 된 것도 아닌데’와 같은 a의 말은 ‘자기들을 진짜라고 규정해놓은’ 강박적 이성애 제도에 기준한 ‘남성적/여성적’이라는 이원화된 젠더 체계의 한 국면을 잘 보여준다. 남자 혹은 남성성과 분리된 부치 혹은 이와는 또 다른 다이크로서 자신을 설명하고자하는 a과 같은 존재의 출현은 ‘남성성/여성성’에 미끄러져 존재하는 ‘팸/부치’ 혹은 이 외의 언어들-가령 다이크-을 통해 이원화된 젠더 정체성이 가정하는 인간 존재론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 따라서 a에게 ‘팸/부치’는 모방이 아니라 ‘다른 삶의 방식’이 된다. ‘고군분투’하는 행위로써 ‘부치/팸’을 의미화하는 d에게 있어서, 부치/팸의 표상은 이원화된 젠더의 고착화가 아니라 언어적 한계 속에서 소수자 커뮤니티가 규범적 언어와 갈등, 협상하여 정체성을 형성하고자 하는 행위성으로 위치된다. ‘남성적인 부치’, ‘남성적인 팸’, ‘여성적인 부치’, ‘여성적인 팸’ 혹은 ‘남성성/여성성’과 분리하여 젠더 정체성을 의미화 하는 레즈비언 존재들의 출현은 이성애적 섹슈얼리티에 의해 구축된 ‘여성적인 여성’, ‘남성적인 남성’ 자체가 이미 원본이 아닌 패러디임을 보여준다. 이렇듯 레즈비언 섹슈얼리티의 구축 과정이 섹슈얼리티와 젠더가 상호작용하는 과정을 통해 이뤄진다고 볼 때, 레즈비언을 페미니즘 담론장 속에 위치함에 있어서, 비젠더적 혹은 탈젠더적 위치로 ‘분리시켜’ 사고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레즈비언적 욕망들이 망각되고 재현될 수 없게끔 불가능성의 지표로 위치하게 되었는지를 논의해야할 것이다. 레즈비언 섹슈얼리티의 구축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레즈비언으로서 재현된 존재들의 욕망뿐만이 아니라 스트레이트로 재현되는 여성들 속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레즈비언적 욕망이 망각되고 애도되고 있는지를, 규범적 욕망을 산출하는 제도적 이성애에 대한 다양한 분석들을 통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원화된 젠더의 구축이 이성애적 욕망에 기반한 이원화된 인간 범주를 전재하고 있음 역시 문제시해야할 것이다. 그렇다면 페미니즘 담론은 이원화된 섹스/젠더체계와 이성애적 섹슈얼리티라는 규범적 인간 존재론이 아니라 우연적 속성의 존재론과 같은 비일관적이고 비의도적인 존재론을 통해 섹스/젠더 틀에 비판적 인식을 형성하고, 이를 해체해나가는 작업을 행해야할 것이며, 이러한 과정 속에서 레즈비언 섹슈얼리티를 페미니즘 담론 속에 위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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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1.09
  • 저작시기20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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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87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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