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성공 후 제2 창업에서의 성공한 경우와 실패한 경우의 사례를 살펴보고, 성공적 재 창업을 위해 어떤 요인이 필요한지 논하시오.

목차

서론

제 2창업 실패 사례 (Webvan)
1) Louis Borders : 서점에서 온라인 식료품 사업에의 도전
Borers Books: 도서산업의 혁명
새로운 도전 :　식료품 산업
온라인 식료품 산업의 역사
시장의 잠재력
Webvan의 비전
Webvan의 사업모형
Webvan의 재무적 성과
경 쟁
기존 슈퍼마켓의 반응
2) Webvan의 파산
Webvan의 실패 요인
1. 온라인 거래에 부적합한 제품
2. 막대한 설비 투자와 무모한 사업 확장
3. 기존 오프라인 고객들의 쇼핑 습관을 바꾸는 것도 생각만큼 쉽지 않았음
제 2창업 성공 사례: (주)에프에스티(FST) - 장명식 사장
◆ 100명의 외판원을 거느린 대학생 사장
◆ 장명식이 오퍼상(무역대리업)을 택한 이유
◆ 반도체 사업에 뛰어들다
◆ 펠리클(Pellicle) 사업의 시작
◆ 램리서치 지사장을 병행
◆ 위기의 극복하고 재도약
◆ 또 한번의 승부수
사업 분석
◆ VISION
◆ 주력제품
◆ LCD 팰리클 시장의 규모
◆ LCD 패널 업계 동향
◆ TFT-LCD MASK업체 동향
◆ LCD 팰리클 경쟁사 동향
◆ 미래의 전망
FST의 성공 요인
1. 타고난 사업가, 준비된 사업가
2. 잘 알고 있는 유망한 아이템을 선정
3. 지속적인 성공의 열쇠는 성실과 신뢰

결론

<참고자료>

본문내용

따라서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할 수 있는 보험으로 성실하게 일하면서 신뢰를 쌓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장명식 사장의 사례에서도 그가 지금까지 오랜 시간 동안 사업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를 그가 쌓아온 그러한 인간적인 면모에서 찾아볼 수 있다.
책 외판업을 할 때 대학생 사장이 100명에 이르는 직원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어떤 면이 필요했을까?? 그와 함께 했던 동료, 선후배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성실함과 그것을 바탕으로 한 신뢰였을 것이다. 그는 오퍼상 일을 하면서도 성실하게 일하고 신뢰를 쌓았기에 서울 일렉트론의 창업 제의를 받았으며, 그가 담당했던 미국의 램리서치社로부터 국내 지사장직 러브콜을 받았다. 그것도 두 번 씩이나 그가 도저히 거절할 수 없을 정도로 말이다. 또한 장명식 사장이 87년에 화인 반도체를 창업할 때에도 그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투자자들에게 많은 투자를 받을 수 있었고, IMF로 인해 회사가 위기에 처했을 때에도 한국 기술 투자에서 먼저 투자를 제의해 왔다고 볼 수 있다.
기업가는 성실해야 한다. 처음에 사업을 시작할 때 성실하게 일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오히려 성공한 이후에 발생한다. 흔히 말하는 초심을 잃게 되면 성실함이 사라지고 신뢰 역시 무너지게 된다. 한번 나태해진 마음은 다시 추스르기 어렵고, 신뢰는 한번 쌓기보다 한 번에 잃기가 더 쉽다.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서 기업가는 성실함과 신뢰를 바탕으로 인적네트워크를 최대한 구축하고, 경영의 기본원칙을 충실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결론
Webvan 사례와 FST 사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제 2 창업 아이템을 선택함에 있어서 그 분야에 대한 지식이 있는가라는 점이다. Webvan 을 창업한 Borders 는 제 2 창업 이전에 서점을 운영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Webvan 이라는 식료품 사업을 시작하였는데 얼핏 보기에도 서점 사업과 식료품 사업 사이에는 별다른 관련성을 찾기가 힘들다. 유통기한이 없고 가격 변동이 적은 서적과는 달리 식료품은 유통기한이 짧고 가격 또한 수시로 변동되기 때문에 재고 관리와 수요 예측을 하기가 무척 어렵다.
사업 아이템에 있어서 커다란 차이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Webvan의 경영자 Borders 는 기존의 서점 사업에서 사용하던 재고 관리, 유통 방식을 식료품 사업에서도 그대로 적용하였다. 차별화된 사업 전략과 마케팅 기법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이전 사업에서의 성공이 사고나 행동양식의 전환에 있어서 방해물로 작용한 것이다. 이로 인해 초기비용이 과다하게 투입되었고 비효율적인 유통망 구조로 인해 유지비용 또한 많이 들어간 반면 시장 크기의 저성장과 이윤이 적게 남는 식료품 사업의 특성과 맞물려 결국 Webvan사는 망하게 된다.
이와는 대비되게 FST 장명식 사장은 반도체 장비 산업에서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팰리클이라는 사업 아이템을 선정하였고 유사 산업에서 축적한 노하우는 팰리클 사업을 이끌어 나가는데 커다란 도움이 되었다. 경영자 또한 사람이기 때문에 미래 경영 환경에 대해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자신이 잘 알고 익숙한 분야에서 창업을 시도한다면 그렇지 못한 경우보다 미래를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가능해질 확률이 매우 높아질 것이다. 따라서 이전 사업과 제 2 창업의 아이템 사이에 유사성이 높을수록 성공 확률은 올라간다고 볼 수 있다. 만약 별다른 유사성이 없다면 이전 사업에서 형성된 기술상의 경험이나 노하우 같은 성공 요인들은 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사실상 최초 창업과 같은 처지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인적 네트워크는 어느 정도 힘을 발휘할 것이다. FST 의 경우처럼 회사가 위기에 처했을 때 그동안 쌓아놓은 신뢰가 있다면 투자자와 벤처캐피탈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재기에 성공한 사업가들이 비록 망하더라도 중요한 주변 사람들에게는 상황을 설명하고 신뢰를 최대한 주려고 노력한 결과 재기할 수 있었던 것을 보면 이러한 인적 네트워크는 비록 사업 아이템의 유사성이 없더라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경영자의 성실함과 열정도 제 2 창업의 성공에 큰 영향을 줄 것이다. 성공에 도취해 경영을 방만하게 하고 씀씀이를 크게 해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
이전 사업 분야와 유성을 갖거나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아이템을 선택하여 이전 사업의 성공으로 구축된 인적네트워크를 적절히 활용하되 제 2 창업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열정을 가지고 성실하게 경영의 기본원칙을 충실히 지킨다면 제 2 창업 또한 100% 는 아니겠지만 일반적인 창업의 경우보다 월등한 성공 확률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참고자료>
1. Linda Hiimelstein. "Can You Sell Groceries Like Books?" Business Week, July 26, 1999. pp.44-47
2. Linda Hiimelstein. "Innovators: Louis H. Borders," Business Week, September 27, 1999, p28.
3. Susanna Voyle, "Tesco Biggest Internet Grocer", Financial Times, December 1,1999.
4. Paul A. Greenberg "After the Griping, Dot-Coms Can Learn from Webvan"
E-Commerce Times , January 18, 2005
5. Melanie Austria Farmer and Greg Sandoval "Webvan delivers its last word: Bankruptcy" CNET News.com, July 9, 2001
6. Keith Regan, "Bankruptcy Court Approves Webvan Liquidation Plan" E-Commerce Times, February 14, 2001
7. 『인터넷 사업 모형과 전략』 이남기/이경전 역, 도서출판 학술정보
8. 불황을 뚫는 7가지 생존 전략
9. 기업은 왜 망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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