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감상문(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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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감상문(오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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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단체관람의 '오구'란 작품을 보기 위해 같은 학부 형들과 함께 대학로에 갔다.
주말에 보게 되었는데 그날따라 다들 낮에 약속이 있던지 사정이 있어서 좀 늦게 만나게 되었다. 그래서 사랑티켓은 매진됐고 우리는 그냥 표를 끊으러 갔는데 거기서도 A석은 다 팔렸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성대학생이라고 S석의 표를 50%할인해서 표를 구했다.
대강당이라고 해서 기대를 많이 하던 차에 소극장에서 전에 봤던 ‘초야’와는 달리 지정석 이었다. 참 다행이었다. ‘초야’ 때는 사람도 많고 어수선한 분위기가 없지 않아 있었는데 지정석이라니 잘됐다 싶었다. 아직 시작 전이라 조금 기다리면서 사람들을 둘러보았는데 참 다양한 관객층이 왔다는 걸 알았다. 이런 연극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게 내 바램이다. 여러 관객층이 다같이 모여서 볼 수 있는 연극. 그것이야 말로 관객과 배우가 하나가 되는데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들뜬 마음으로 무대에 들어갔는데 무대배경을 보고 '아, 이게 대강당이구나'라는 감탄을 하였다. 소극장에서 연극을 봤을 때와는 전혀 느낌이 달랐다. 무대도 넓고 특히 입체적인 무대배경의 구성은 ‘초야’ 때의 뒷 배경을 그림으로 그린 것과는 정말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차이가 있었다. 대강당이라 그런지 몰라도 전에 보았던 소극장에서 본 '초야'와 좀 비교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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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   연극,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