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 [프라하의 봄]
본 자료는 2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해당 자료는 2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2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영화 감상문 [프라하의 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프라하의 봄

2. 영화의 배경

3. 영화의 줄거리

4. 그들의 사랑법
(1)토마스
(2)사바나
(3)테레사

5. 사랑의 무게
(1)가벼움
(2)무거움
(3)가벼움+무거움

6. 감상평

본문내용

참 깊은 의미로 다가왔다. 어린 시절부터 "행복하게 사는 삶"을 갖는 것이 꿈이었던 나에게 가벼움과 무거움은 언제나 고민의 대상이었다.
진실되고 아름다운... 어떤 조건도 따지지 않는 사랑은 아름답다. 그렇지만 그렇다고해서 조건을 따져서 하는 사랑을 밉다고 흉보기만도 어려운 세상이다. 돈이나 능력과 같이 진실된 사랑과는 그다지 가깝지 않은 조건들을 보고 결혼을 하여 잘 사는 사람들을 우리는 실패했다고 부르지도 않을 뿐더러 아름답고 무거운 사랑으로 결혼하여 가난하게 사는 사람을 성공했다고 부르지도 않기 때문이다. 과연 어떤 사랑과 어떤 결혼이 옳은 것인지 하는 답을 나는 아직 찾지 못했다.
굳이 무거움과 가벼움으로 표현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삶에 대한 속도도 나에게는 고민이었다. 나는 젊다. 청춘은 앞만 보고 달리는 것이다. 아직은 패기가 넘치고 나에게는 살아가야 할 날이 많고 성공을 위해 노력해야한다. 4당5락의 시대를 살면서 무섭게 변하는 시대를 쫓아 바쁘게 달리면서 살아야 한다. 잠을 자면 꿈을 꾸지만 깨어있으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말을 믿으며 늘 나를 채찍질해서 성공을 위해 달려간다.
그러나 어떤 이는 "느리게 살아라"라고 말한다. 세상 그렇게 무섭게 돌진해 봤자 남는 건 허탈함 뿐이라고 말한다. 무엇을 위해 그렇게 달리느냐...... 느리게 남들보다 천천히 걸으면서 세상 풍경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바라보라고 말한다. 그렇게 달리는 것과 느릿느릿 걷는 것은 그다지 큰 차이가 없다고 .. 어차피 생과 사가 종이 한 장 차이이니... 어떤 속도로 살아야 하는가는 근 2~3년 간의 고민거리였다. 고등학교 때부터 미친 듯이 미래에는 행복할꺼라 믿으며 성공을 위해 잠도 안자고 달려왔던 나는 작년 불현듯 모든 것을 버리고 1년을 쉬었다. 집밖에도 거의 나가지 않고 세상과 단절해서 자고 싶으면 자고 먹고 싶으면 먹었다. 움직이고 싶으면 움직이고 울고 싶으면 울었다. 그리고 1년이 정확히 지나던 올해 3월. 나는 복학을 하고 일자리를 찾았다. 사랑에 대한 생각과 마찬가지로 삶에 대한 속도 역시 답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평생을 어느 한가지만으로는 살 수 없다는 것이었다. 바쁘게 살 때 나는 쉬고 싶었고 느리게 살 때 나는 내가 원하는대로 살았지만 행복하지 않았다. 진실한 사랑만을 찾을 때 나는 경제적으로 힘들어야 했고 경제력 있는 사람을 만날 때 나는 사랑을 느끼지 못했다. 더욱 불행한 것은 이러한 선택이 오로지 순수하게 나만의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많은 것들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었다.
68년을 기점으로 이것 아니면 저것 이라는 흑백,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자는 포스트 모던의 시대가 왔다. 이 세계는 극과 극이 있는 것이 아니라 동전의 앞면과 뒷면처럼 양면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 시작한 것이다.
프라하의 봄에서 주인공들 역시 삶의 무거움과 가벼움 속에서 방황 하면서 어느 한쪽에 정착하려 한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완벽히 가볍지도 무겁지도 못하다.
사회, 정치는 무거움을 원한다. 그러나 한 개인은 이 무거움에서 도망쳐서 가벼워지고자 한다. 그렇지만 이 세상은 그렇게 가볍게 놔두지만은 않는다. 개인이 가벼움을 원한다고는 하지만 결국 행복이라는 척도가 무거움을 토대로한 사회에 의해 결정되어 지기 때문이다.
나 역시도 이러한 사회 속에서 완전히 무겁지도 가볍지도 못하다.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 안에서 방황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무겁기만 한 사회는 답답하고 가볍기만 한 존재는 의미가 없다. 참으로 어려운 고민거리이다. 어떻게 사는 것이 옳은 것일까? 어쩌면 우리는 평생을 고민해야할지도 모를 문제다.

키워드

  • 가격1,300
  • 페이지수8페이지
  • 등록일2007.04.15
  • 저작시기2003.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04646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