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성폭력 실태와 대책

소개글

청소년 성폭력 실태와 대책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청소년 성폭력 실태와 대책
Ⅰ. 들어가는 말

Ⅱ.청소년 성폭력의 실상

Ⅲ. 청소년 성폭력의 특성 및 문제

Ⅳ. 청소년 성폭력의 발생원인
1. 이중적 성 문화: 금기와 탐닉
2. 성의 상품화
3. 남성 중심적 성의 상품화
4. 성교육의 부재
5. 교육제도의 모순

Ⅴ. 청소년 성폭력 해결을 위한 대책
1. 인간 중심적 성 문화의 정착
2. 올바른 성교육의 실시
3. 성의 상품화 규제

본문내용

간 윤간을 미화하는 음담패설과 담호, 일간 스포츠의 만화와 기사들 같은, 청소년들의 ‘보는 성 문화’ 역시 가학적 성행위를 학습시키는 대표적인 것들이다. 이 문화는 남학생의 69.9퍼센트가 괴팍하고 끔찍한 방법으로 성행위를 하고 싶은 충동을 가진 적이 있다(YMCA “대도시 청소년의 성폭력”「한겨레신문」1990.7.1.)고 답할 만큼 우리 사회에 넘쳐 흐르고 있다.
4. 성교육의 부재
성폭력 발생 요인의 주요한 이유주의 하나로 성교육의 부재를 들 수 있다. 성 금기문화, 성 탐닉 문화와의 혼란 속에서 갈수록 기승을 부리며 무차별적으로 양산되는 성의 상품화와 향락 산업의 소용돌이에 청소년을 무방비 상태로 방치함으로써, 청소년 성폭력 발생은 어쩌면 당연한 귀결이라고도 할 수 있다. 현재 학교 교육에서 행해지는 성교육은 사실상 임신 과정이나 신체에 관한 보건학 교육에 불과한 실정이며,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 주고 성에 관한 자정 능력을 키워 주기에는 역부족이다. 또한 성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 성 금기적인 문화를 깊게 받아들이고 있어 성교육을 자신이 시킨다는 사실에 당혹해 하는 실정이다. 가정에서도 아이들에게 거의 성교육을 시키지 않을 뿐 아니라, 억압적 태도를 견지함으로써 음성적 성을 야기시킨다.
5. 교육제도의 모순
성폭력 가해자의 40퍼센트 이상, 인신 매매범의 50퍼센트가 10대 남자 청소년이 되고 있는 것, 청소년이 성폭력 가해자 중 제1위 집단이 되고 있다는 것은 교육 제도의 모순과 연관시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청소년 연구원에서 1990년 8월에 실시한 조사 결과에 의하면 중고등학생들의 30퍼센트가 청소년 비행의 원인으로 성적 위주의 학교 교육 풍토를 들고 있다. 대학 입시 교육 위주의 학교 교육 풍토를 들고 있다. 대학 입시 교육 교육 위주의 학교 교육은 소수의 대학 진학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대다수의 열등 학생, 소외감과 좌절감을 달래 줄 소일거리를 찾아 헤매다가 비행 청소년, 성폭력 가해자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Ⅴ. 청소년 성폭력 해결을 위한 대책
1. 인간 중심적 성 문화의 정착
우리 사회와 같이 금기와 탐닉적 성 문화가 공존하며 여성을 성적인 대상으로만 바라보게 만드는 남성 중심적 성의 상품화가 판치는 사회에서 청소년 성폭력 문제는 지극히 당연할 뿐만 아니라 필연적 결과라는 생각이다. 아무리 현재 우리 사회 청소년들이 입시 위주의 교육제도와 이에 맞장구칠 수밖에 없는 부모들의 숨통을 죄는 교육 방식, 현대 가족들이 겪는 소외와 갈등 구조 안에 처해 있다고 하더라도 올바른 성 문화를 우리 사회가 갖고 있다면, 청소년 성폭력 문제가 이런 지경에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말하자면, 청소년 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가장 근본적인 대책을 우리 사회의 잘못된 성 문화를 변화시켜 인간 중심적이며 건강한 성 문화를 정착시키는 일이다.
이를 위해서는 금기와 탐닉이라는 야누스적인 이중적 성문화와 여성을 동등한 인격체로서가 아니라 성적 대상으로 그리고, 성이 쾌락이나 지배와 소유의 도구로 사용되는 문화, 공격적 성이 남성다운 성으로 간주되는 이러한 일그러진 성 문화를 진정 인간 중심적인 새로운 성 문화로 창출해 내야 한다. 성이 성행위 그 자체에 국한되어 대상화, 객체화, 사물화되어 쾌락을 즐기는 도구라는 인식에서 탈피하여 성을 사랑하는 사람들간의 인격적인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의사 소통 및 사랑을 증진시키는 대화라는 인식으로 자리잡게 해야 한다. 또한 성을 부끄러워하고 감출 것이 아니라, 성에 대한 앎의 욕구를 인정하고, 가정이나 학교에서 정확한 지식을 가르쳐 주어야 하며, 무엇보다 성이 인간에게 갖는 의미와 가치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 주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본적으로 강조되어야 할 것은, 성은 남성의 일방적 주도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남성과 여성 상호간의 합의 위에서 주체적인 참여가 필수적임을 확고히 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음지에 감추어진 성이 아닌 밝은 성, 건강한 성으로 정착될 때 청소년들의 과도한 성에 대한 관심이나 왜곡된 성인식으로 인한 성폭력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갖게 될 것이다.
2. 올바른 성교육의 실시
아직도 많은 사람은 성은 본능적 영역에 속하기 때문에 저절로 배우게 되는 것이지 교육의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헬무트 켄틀러는 성은 인간의 다른 모든 잠재력과 마찬가지로 타고나면서도 교육 여하에 따라 천양지차로 개발될 수 있는 것의 하나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 사회와 같이 금기와 탐닉적 성문화가 공존하면서 성에 대한 공식적인 교육이 없을 때 왜곡된 정보의 홍수로 인한 부작용은 엄청난 결과들을 초래하고 있다. 그러므로 정확하고 인간 중심적인 올바른 성교육 실시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 가는 데 필수적이다. 올바른 성교육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현재와 같은 생리, 신체 변화 설명에 그쳐 보건학 교육에 머물고 있는 현재의 성교육의 내용부터 달라져야 한다. 인간 중심적 관점에서 쓰여진 성교육의 내용부터 달라져야 한다. 인간 중심적 관점에서 쓰여진 성교육 자료들을 개발해야 하며, 다양한 유형의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를 효과적으로, 그리고 왜곡됨이 없이 학생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성교육 전담교사 양성 프로그램과 교육이 먼저 실시되어야 한다. 또한 중고등학교는 물론이고 초등학교에서도 단계별 성교육 시간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3. 성의 상품화 규제
올바른 성 인식의 정착과 청소년 성 문화의 변화를 위해서는 갈수록 그 도를 더해가는 성의 상품화와 이를 끊임없이 양산해 내는 성 산업에 대한 적절한 규제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 실제로 성폭력의 많은 경우, 음란물이 동기 유발의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노래방, 특히 비디오 방은 청소년 성폭력의 온상지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매일 버젓이 연재되는 각종 일간 스포츠 신문들의 저질 만화, 여성의 신체를 영계 등의 먹이거리로 비유하는 각종 광고물들을 심의 규제할 수 있는 시민 단체와 심의 위원회 등이 결성되어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올바른 성교육을 실시한다 하더라도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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