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트라이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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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트라이앵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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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
그러나 가락고 3학년 이모(18)군은 "내신이 안 좋은 학생이 더 많은데 수능으로만 뽑는 전형이 마련돼 그런 아이들에게 희망이 생긴 것 같다"며 "각 학교별로 다양화된 입시 전형을 분석해서 내신, 수능, 논술 세 가지 중에서 한 가지에 주력할 수 있어서 부담이 줄어든 것 같다"고 반겼다.
서라벌고 3학년 오모(18)군은 "지방 국립대 등 상당수 학교가 학생부만으로 선발하는 전형을 도입하고 수능과 논술 등을 주로 반영하는 전형도 도입됐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의 입시길을 열어준 셈이다"라고 호평했다.
외국어고의 경우 상위권 주요 대학의 수능 강화 방침을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였지만 여전히 학생부 위주로 선발하는 대학이 많아 이번 입시안이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화외고 김모(18)양은 "수능 강화 방침은 외고 학생들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것 같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상위권대에서 수능만으로 선발하는 전형이 늘어난 것을 반기고 있다"고 전했다.
교육칼럼: 수능에 비중 두고 개인별 입시전략 차별화해야
[프라임경제]
'죽음의 트라이앵글'로 불리던 2008학년도 각 대학별 대입 전형 발표에 이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점수 분포가 고르게 나올 수 있도록 균형 있는 난이도의 문제를 출제하겠다고 26일 밝혔다.
각 대학들의 발표 내용을 종합해 보면 2008학년도 대입전형계획은 과거 입시 때보다 더욱 복잡하고 다양해졌고 지원 대학을 결정하게 될 올해 수능은 등급으로만 성적이 공개되므로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반영 계획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개인별 입시전략을 차별화해야 원하는 점수를 얻을 수 있다.
경쟁력이 있는 서울 주요 대학들은 학생부보다는 수능의 비중을 확대해 당초 수능·내신·논술을 잘해야 대학에 간다는 '죽음의 트라이앵글'이 실제 대학들의 대입 요강에서는 상당 부분 완화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 복잡한 퍼즐을 풀어야 하는 부담을 지게 됐는데 이 복잡한 퍼즐을 풀기 위해서는 수험생 자신의 학력 수준별 전략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각각의 입장 정리
-교육부-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서 '내신'의 비중을 높인 것이다.
'죽음의 트라이앵글' 동영상과 관련해 학생들의 민감한 반응이 우려되며, 냉철한 이성을 가질 것을 당부하고 있다.
-대학-
교육부의 정책을 반영한 듯하면서도, 실질적으로 유능한 인재를 뽑기 위해서는 '수능'과 '내신'의 비중을 높일 수밖에 없다.
-학생-
교육부의 정책과 대학의 입장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얼마 전, 2008 대학 입시안이 발표되면서 '죽음의 트라이앵글'이 깨졌다고들 말하지만, 상위권 대학에서 수능의 비중을 높인 것은 단지 특목고 학생들을 위한 것이다.
나의 의견
사교육비를 경감한다는 교육부의 입장과 유능한 인재를 뽑겠다는 대학의 팽팽한 긴장감이 '죽음의 트라이앵글'이라는 삼각구도를 만들어 냈다고 생각한다. 즉,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교육 정책이 '죽음'이라는 말에 비유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올바른 인간을 양성한다는 교육 목표는 간과되고 단지 부수적인 요인들에 중점을 맞춰 교육 정책을 바꿔 나간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학생과 학부모는 점점 판단력이 흐려지며, 우리나라 학원에 종사하는 교육 관계자들은 희비가 엇갈리는 등 한 나라의 교육 정책이 이처럼 쉽게 바뀔 수 있다는 것이 매우 놀랍다. 대학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인재를 뽑는 것도 중요하고 교육부에서는 사교육비 증대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 임무이지만, 이것이 과연 진정으로 학생들을 위한 정책인가를 다시 고찰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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