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역사] 뉴턴과 계몽사조(자연과학의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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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양역사] 뉴턴과 계몽사조(자연과학의 발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뉴턴의 생애

2. 뉴턴의 업적

3. 뉴턴과학의 방법

4. 18세기 과학에 미친 뉴턴과학의 영향

5. 계몽사조

6. 과학과 계몽사조

7. 과학지상주의에 대한 반작용

본문내용

력했다.
결국 볼테르는 프랑스의 나쁜 요소들을 비난하고 그것을 대체할 좋은 요소들을 옹호하는 일에 뉴턴과학을 사용한 셈이다. 그가 보기에 프랑스의 상류계층은 편견과 독단에 젖어 있었고, 하류계층은 무지와 미신에 싸여 있었다. 그리고 그는 이런 나쁜 요소들이 교회와 관습에 바탕한 것으로 생각했다. 반면, 볼테르가 보기에 뉴턴과학에는 이런 것들이 없었다 뉴턴과학은 단순히 세상이 어떻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그리고 이성에 바탕해서 보여 줄 뿐이었고, 따라서 사실이 독단에 명백히 우선했으며, 이런 점에서 당시까지 프랑스에 풍미했던 데카르트나 라이프니츠(Gottfried Wilhelm Leibniz, 1646∼1716)의 철학체계와는 대조적으로 보였다. 볼테르는 이처럼 편견이나 독단 없이 경험과 이성에 바탕해서 성공적인 설명을 내리는 본보기로서 뉴턴과학을 소개하려 한 것이다.
앞서 말한 또 하나의 예인 『백과전서』는 '책'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사회운동이었다. 디드로(Denis Diderot, 1713∼1784)와 달랑베르 (Jean Le Rond d'Alembert, 1717∼1783)가 주동이 되긴 했지만, 당시의 지식인들 거의 모두가 1751년부터 1765년까지에 걸친 이 방대한 규모의 출판사업에 참여했던 것이다. 『백과전서』의 저술과 출판사업이 계몽사조기의 사상에서 지녔던 중요성은 막대해서 '백과사전파'(Encyclopedistes)라는 말이 '계몽철학자'(philosophe)와 거의 동의어로 쓰일 정도였다. 물론 '백과전서'라는 제목이 가리키는 대로 그것이 지식의 집합인 것은 사실이었지만, 그것은 그 이전의 백과전서들과는 근본적으로 달랐다. 그 이전의 것들의 목적이 지식을 수집해서 보전하는 것이었는데 반해서, 이 『백과전서』는 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러한 지식에 바탕해서 '인간의 사고의 형태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것을 추구했던 것이다. 곧 단순한 이해만이 아니라, 이해에 바탕한 변화를 추구하는 미래지향적인 성격을 띤 것이다. 그리고 이런 면에서 『백과전서』는 프랜시스 베이컨의 프로그램을 실제로 수행해 낸 것이라고 볼 수가 있다.
『백과전서』의 이 같은 색채는 그 속에 담긴 여러 항목들에 나타났는데 과학, 특히 뉴턴과학의 정신을 표방해서 주장되는 일이 많았고, 과학이나 기술과 관계가 있는 항목들에 자주 표현되었다. 그리고 『백과전서』의 바로 이런 부분들이 이 책을 그 이전의 백과전서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으로 만들었다. 한편, 이
에 따라 『백과전서』는 이념적 색채를 띤 책으로 여겨졌고, 당국에 의해 금지되기까지 했지만, 그것이 이 책이 이미 거두기 시작한 성공을 막을 수는 없었다. 18세기말까지에는 당시로서는 유례가 없는 25,000질이 판매되었고, 그 속에 담긴 과학적 지식에 바탕을 둔 변화와 개혁의 이념이 유럽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이다.
7. 과학지상주의에 대한 반작용
과학혁명의 산물인 뉴턴과학은 이처럼 근대 유럽사회와 그 사조의 향방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물론 과학을 선호하는, 또는 과학지상주의적인 태도가 계속된 것은 아니었으며, 역사상 어떤 사조가 극단적으로 심화되었을 경우에는 항상 그러하듯이 그에 대한 반작용도 나타났다. 계몽사조기의 과학선호의 태도에 대한 반작용은 대체로 두개의 갈래로 나타났다. 하나는 문화, 예술 전반에 걸친 낭만주의(romanticism)의 일환으로서 과학에 대한, 특히 수학화되고 기계론적이 된 과학이 인간의 욕구와 감정 등과는 무관해지고 자연으로부터 조화, 생명, 신비, 멋 같은 것들을 제거해버린 데 대한 반응이었다. 다른 한 가지는 이와 어느 정도 연결된 것으로서, 과학이 너무 어려워지고 전문화되어서 지적 엘리트의 전유물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권력과도 결탁해서 통제와 억압의 수단으로 사용되게 되었다는 생각에서 생겨난 정치적 과격파들의 반과학적 태도였다.
18세기 말에서부터 19세기 전반에 이르는 시기에 여러 갈래로 나타난 이러한 반작용은 과학혁명의 결과로 대두한 과학의 사회적 중요성에 대한 반작용이었다는 데서 과학혁명이 근대 서양사회에 끼친 영향의 또 다른 깊은 일면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다. 한때 몇몇 자연철학자, 대학교수, 부유한 아마추어 호사가, 의사, 점성가, 기술자, 장인 등 사회의 여러 구석들에서 아무런 중요성을 지니지 못한 채 행해지던 과학이라는 활동이 이제는 사회의 중요한 요소로 등장했고, 근대사회의 구성원들은 어떤 방향으로든지 그것에 대해 반응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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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07.05.17
  • 저작시기2005.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09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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