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혁당 사건의 재조명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에 관하여

소개글

인혁당 사건의 재조명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에 관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들어가며

Ⅰ. 인혁당 사건(1964)
1. 인혁당 사건의 시대적 배경
2. 인혁당 사건의 개요와 의혹들

Ⅱ. 인혁당 재건위 사건(1974)
1. 인혁당 재건위 사건의 시대적 배경
2. 인혁당 재건위 사건의 개요와 의혹들

◎ 나가며

본문내용

박정권의 정치 연장과 이데올로기 공작의 방편으로 희생되어간 민주주의의 단초인 것이다. 우리가 재조명 해야 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운동의 흐름이 민주화의 맥락속에서 이해되어져야 하는 것이며 반공이데올로기와 레드 컴플렉스로 점철된 한국사회의 병폐를 진단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민주주의의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너무나 쉽게 민주주의의 열망을 이데올로기 공작으로 민주화 투사를 빨갱이의 쇠사슬로 묶어 정권을 연명해 갔던 과거사의 한계들, 그 속에서 성장한 한국적 보수주의의 지배질서, 이들에 의해 반복되는 세련된 이데올로기 공작과 그 속에 희생되어가는 젊은 혈기들의 역사를 비민주적이고 비주체적인 한국 민주주의의 태생적 한계로부터 참된 민주주의의 발전으로 나아가는 길로 들어서게 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재조명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보수적 이미지로 점철된 대구, 경북지역의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과거의 진보주의 사상의 메카로써의 과거사를 재조명하는 작업이 무엇 보다 중요 할 것이다.
◎나가며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승자는 시대의 관점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다. 패자에 대한 재조명은 패자의 승리를 고할 때가 있다. 현재를 살아가며 과거를 바라본다는 것은 미래를 향한 지평이다. 이는 긴장하며 깨어 있어야함을 의미한다. 과거의 승자가 현재의 승자로 군림하고 또한 미래의 승자로 군림할 때, 그리고 그것이 현재의 모순으로 군림 할때, 우리는 과거의 패자와 승자의 관계를 재조명 해야한다. 박정희 정권과 인혁당 사건의 관련자들, 경제발전의 영웅으로써 한민족의 우수성을 고양시킨 초인으로써 각광받던 승리자 그와 빨갱이의 허울을 덮어쓰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그들, 대구 경북이라는 터전 속에서 함께 살아온 이들이 역사 속에 승자와 패자가 되는 순간 대구, 경북의 아이덴티티가 승자의 아이덴티티로 군림하게 되었다. 과거의 군림이 현재의 군림으로 현재의 군림이 미래의 군림으로 현전하지 않음을 원한다면 현재의 아이덴티티가 모순에 봉착했다면 가장 쉬운 방법은 패자의 아이덴티티의 재발견과 승리의 고함을 통해 미래의 지평을 열어 가는 것이다. 극단적이고 미시적인 표현일 수도 있지만,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인혁당 재건위의 재조명은 민주화의 맥락으로 이해 될 때, 또한 독재 권력에 대한 민중의 순수한 저항으로 이해 될 때 그 생명성과 역사적 승리의 역능을 부여 받게 되는 것이다. 이 이해가 옳다면 그것은 미래의 큰 지평으로 환원 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과거사의 올바른 재조명은 새로운 미래적 지평을 열어 가는데 있어서 불가결한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글을 마치며 역사 공부의 의미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는 계가가 되어서 기쁘다는 것을 이글을 읽는 모든 사람에게 넌지시 알리고 싶다.
※ 참고문헌
1차자료
국정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 위원회, 「인혁당 및 민청학련 사건」,2005, 12,7
2차자료
역사학 연구소 지음「강좌 한국 근현대사」,풀빛 1995.
박현채 엮음 「청년을 위한 한국 현대사」, 소나무,1998

키워드

인혁당,   사건,   재조명,   역사적,   의미